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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변호사도 울고싶다
오세훈 지음 / 명진출판사 / 1995년 10월
평점 :
절판
언니가 이사간다고 책정리를 하면서 내게 주고 갔지만 한동안 읽지 않고 책장에 넣어 두었었다. 그러다 요즘 한창 책읽는 재미에 푹빠져 이책 저책 읽다보니 이책으로 손이 갔다. '가끔은 변호사도 울고 싶다' 왜 그럴까? 나의 의구심에 책속의 내용은 요런저런 판례들을 들면서 울고 싶은 이유가 아닌 오히려 우리에게 도움되는 이야기라고 해야 옳았다. 어쩜 생긴 외모처럼 자상도 하셔라 우리들은 생활속에서 정말 몰라서 돌아가는 경우도 있고 알고 있어도 어려워서 포기하는 경우가 참 많다. 그럴때 그냥 포기하지 말라고 책은 말한다. 그런데 울고싶은 이유를 마지막장을 넘기고서야 조금은 알것 같다. 아마도 그 따뜻한 마음을 공짜로 나눠주지 못해서인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나의 서평에 공감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나는 믿고 싶다. 조금이라도 살맛나는 세상이 되려면 이런 마음들이 모여야 된다고... 그래서 맘껏 날개를 달아 주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