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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북치는 게 좋아! / 난 노래하는 게 좋아! - 1996년 제5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ㅣ 비룡소 창작그림책 2
한유민 글.그림 / 비룡소 / 1996년 5월
평점 :
절판
한동안 책꽂이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는데 요며칠 사이에 첫번째로 꺼내들고 보는 책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 관심없어 하던 책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갑자기 아주 좋아하는 책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이 책을 볼때 우리딸은 꼭 난 북치는게 좋아 편부터 봅니다. 제가 난 노래하는게 좋아부터 읽어야 된다고 아무리 꼬셔도 절대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여전히 '엄마 여기부터~ ' 그럽니다. 지금 우리딸은 책읽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이렇게 재밌게 읽다보면 친구사이 관계도 이해하게 되겠지요? 노래하고 북치는 송송이와 곰돌이 모두들 시끄럽다고 조용히 하라고 그러지만 서로에게 칭찬하며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이 정말 이쁘게 느껴집니다. 우리딸도 이런 이쁜 마음으로 자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