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하는 문장들
조재룡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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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2를 먼저 읽고 본문 읽기를 추천.
보유2에서 다루어진 내용을 본문에서 저자의 관점에서 자세하게 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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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 BoA Special Live: Here I Am - 한정판 (2disc+100p 스페셜 컬러 포토북)
보아 / SM엔터테인먼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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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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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기 1
윤지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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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편 春曉 봄날의 새벽

 

절영은 약방을 운영하는데, 풍원을 거두어서 같이 삽니다. 1화만 읽고서 매화마다 환자를 치료하면서 그들의 사연을 들려주는 메디컬 드라마 같은 느낌인가 싶었는데, 마지막 쪽수까지 읽으니 아닌가 싶습니다. 1화에서는 절영이 치료하던 환자와 시종의 시종의 사연을 중점적으로 이야기가 다루어집니다. 뭐랄까, 절영과 풍원이 있는 약방에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날 거라고 예고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환자와 시종의 사연을 이야기하자니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넘어가고 이거 하나만.

절영이 새벽에 환자를 살피러 갔을 때 일이 벌어집니다. 그 때 환자가 시 한 수를 읊는데 그 내용이 환자의 사연과 '봄날의 새벽'의 의미를 다 이야기합니다.

만화를 다 읽고 전문을 한 번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희이 대비백두옹(代悲白頭翁)"

제2편 비와 함께 오신 손님

풍원이 절영에게 오게된 사연, 절영이 마을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약방을 운영하는 사연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손님이 옵니다. 그 손님의 사연을 듣자마자 절영은 출타합니다. 보름 후 여름, 비가 내리던 날에 손님을 데리고 오니, 바로 무영입니다. 무영이 비와 함께 오신 손님인 셈이지요.

제3편 오래 알던 이

내용이 3권으로 이어지는 편입니다. 풍원은 열성을 쏟으면서 무영을 치료하던 절영의 모습과 깨어난 뒤로 늘 절영과 같이 있는 무영의 모습에 조그만 질투(?)를 느낍니다. (아마도 연정을 품은) 절영의 오래 알던 이가 무영이므로 조금이라도 살갑게 대하려고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 합니다. 풍원의 또 다른 오래 알던 이로 최랑도 등장합니다. 최랑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도 궁금하네요.

한편, 절영이 치료를 하러 떠나는데 무영이 따라갑니다. 사경을 헤매다 절영의 치료로 가까스로 깨어난 무영은 뜻밖의 경험을 하는데.....!

 

*위의 글은 개인 블로그에 쓴 내용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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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움직이는 소리 3
윤지운 글.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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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 내가 모르는 나에 관해

 태온과 레오는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서로 나름의 규칙을 세우고 그것에 맞추며 지냅니다. 레오는 태온이 다시 깨어났을 때 지장이 없도록 주의하면서 태온인 척 생활합니다. 태온이 산호와 사귀는 관계가 됐을 때도 레오는 그 습관대로 행동하려고 합니다.
 그 리듬을 산호의 행동이 흔들어 놓습니다. 처음에는 태온이를 위해서 강의도 들어라, 조별과제도 해라, 자기와 친한 척도 하라며 부탁만 했습니다. 그렇게 레오에 익숙해진 산호가 점차 레오를 레오 그 자체로 인정하면서 문제는 발생합니다.

 태온이가 산호에게 해주기로 했던 것들을 레오가 해 주고, 레오가 산호와 공유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태온의 마음이 뒤숭숭해집니다. 분명 산호와 사귀는 사람은 태온, 자신인데 또 다른 인격인 레오가 산호와 잘 지내는 듯하니 기분이 영 찜찜한 거겠지요. 비록 자신의 상황이 빚어낸 일이지만,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파악할 수 있다고 해도 그 시간 속에서 주고받은 대화와 감정은 오롯이 레오의 것이니 말입니다. 태온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아는 내가 자신이 모르는 감정을, 그것도 자기 여자 친구와 느끼고 있으니 곡할 노릇이 아닐까 싶어요.

챕터 8 hide-and-sick

 

 hide-and-sick, 감추다. 챕터 제목만 보고서 산호의 과거가 다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태온에게 과거를 숨기고 싶어하는 산호와 그 과거를 궁금해하는 태온의 이야기, 서브 스토리로 해리에게 태온이 이중인격자임을 숨기고 싶어하는 산호와 태온이 뭔가 이상하다는 낌새를 받은 해리의 이야기이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더 아슬아슬해지는 듯도 합니다. 산호가 태온에게 감추는 과거의 이야기도 다루어지지만, 그것보다 더 위태로워 보이는 점은 레오가 태온이에게 둘이 공유한 시간을 비밀로 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레오에게 찜찜한 감정을 가지기 시작한 태온이 레오에게 무슨 소리를 해서인지, 아니면 레오가 자체적으로 태온에게 산호를 만난 사실을 말하지 않는 쪽이 현명하다고 판단해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요. 레오의 행동에 산호도 동조하기 시작했는데, 나중에 큰일로 번지지만 않았으면 합니다.


챕터 9 꽃의 이름


 산호는 태오에게 감추는 자신의 이야기를 레오에게 털어놓습니다. 레오는 자신이 단순히 현상에 불과해서 그러는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태온의 착각 혹은 증세에 지나지 않으며, '레오'라는 존재조차도 그저 지나가는 바람처럼 여기는 레오를 산호는 어떻게든 바꿔주고 싶어합니다.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 봤을 때, 레오가 느끼는 감정을 자신이 잘 이해한다고 믿어서입니다. 과거 자신의 존재를 확인했던 경험을 레오에게도 이야기합니다. 자신은 태온과 레온을 구분할 줄 아니, 태온은 태온이고 레오는 레오이며, 레오는 레오로서 존재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누군가가 꽃을 꽃이라는 대명사가 아니고, 꽃의 이름으로 불렀을 때 한 송이의 꽃이 될 수 있는 것처럼요. 

*개인 블로그에 올린 내용 중 일부를 가져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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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움직이는 소리 3
윤지운 글.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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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블루틱한 레오는 좋습니다.
*챕터 9를 읽다보니 무슨 시가 있었는데, 당신이 이름을 불러줘서 꽃이 되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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