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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설계자 - 잠들기 전 15분, 미래를 바꾸는 밤 생각 습관
폴커 부슈 지음, 이상희 옮김 / 북파머스 / 2026년 5월
평점 :
밤의 설계자는 우리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시간대를 활용해야 한다고 알려주는 책입니다. 낮 시간에 우리는 익숙한 패턴대로 생활합니다. 그 틈에서 새로운 경험도 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힘에 부치는 일을 겪기도 합니다. 해결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낮 시간에는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데 바빠서 경험을 정리할 타이밍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시간에 자신의 경험을 정리하면 좋을까요?
아침 아니면 밤. 둘 중 하나입니다. 저자는 밤 시간, 특히 잠들기 15분 전을 활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그 날 하루 자신이 어떤 일을 겪었고,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가장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억이 선명한 만큼 자신이 어떻게 노력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정황이 뚜렷한 셈입니다. 하루 동안 자신에게 버거운 상황을 수용하고, 극복하기 위해 했던 자신의 행동을 찾아서 칭찬하며 자기애를 느끼고, 자신감을 얻습니다. 이 과정을 의식적인 성찰이라고 칭합니다.
이 때, 중요한 점은 외부 자극을 차단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동영상도 음악도 글도 잠시 멀리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잠시 방해 금지 모드를 설정해 두는 게 좋습니다. 스마트폰의 알림은 고요한 시간을 깨트립니다. 스마트폰의 온갖 SNS는 나와 타인을 비교하게 만듭니다. 스마트폰의 온라인 세상에서 접하는 성공 스토리는 자신의 행동에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의식적인 성찰의 의의는 균형을 이룬 경험을 찾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의식적인 성찰을 방해하는 외부 요소를 켜두면 소용이 없겠지요.
의식적인 성찰을 습관으로 들인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부정적 감정을 덜 느낍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우리는 자기애를 기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자기애는 자신감도 동반합니다. 부정적인 것들을 극복해야겠다는 용기를 느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것들과 거리를 두고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석과 도전을 시도하며 한 가지 감정을 느낍니다. 아무리 크고 작은 부정적 요소가 자신에게 닥쳐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작은 행복입니다. 부정적 요소가 긍정젹 요소로 발전하는 셈입니다.
위의 과정을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우리는 직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직관이란 본능적으로 선택하는 행위입니다. 분석과 도전을 거듭하며 어떤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체득한 것입니다. 직관은 우리가 언행을 실시하는 데까지 시간을 줄여주는 요소입니다. 만약 의식적인 성찰을 습관으로 들인다면 직관도 같이 성장하는 셈입니다.
그렇다고 직관을 너무 믿어서는 안 됩니다. 직관은 우리를 상상하게 만듭니다. 직관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한다는 논리를 과거와 미래에도 적용합니다. 과거에 어떻게 했다면 지금 이렇게 하지 않았을 텐데, 지금 어떻게 하면 미래에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현재를 잘아야 하는데 과거와 미래를 끌어오면서 현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합니다.
물론, 이런 상상이 무조건 나쁘지는 않습니다. 미래에 이룰 요소는 어떤 언행이 필요하다는 요소를 추측하여 어떻게 노력하자는 다짐이 됩니다. 과거에 시도했던 더 다듬어야 할 요소를 추측하여 어떻게 해 보자는 시도가 됩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과거와 미래만을 살핀다면 현재의 자신이 어떤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현재를 붙잡기 위하여 잠들기 전 15분 의식적 성찰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