手書きライフを樂しむための 世界一やさしい手帳のはじめ
玄光社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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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다이어리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 영상에 수록된 목소리가 마음에 들어서 구독을 하고 있는 분입니다. 책을 읽거나 할 때, 저자의 영상을 BGM처럼 틀어놓습니다. 저자가 영상에서 늘 하는 말처럼 라디오 같은 감각으로 영상을 재생하는 셈입니다.

 

이 분의 영상은 제게 한 가지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바로 다이어리는 꼭 일기장을 사서 쓸 필요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손으로 기록하는 걸 좋아해서 가계부, 일기, 독서노트 등 다양한 기록을 합니다. 그 때마다 테마에 맞게 미리 설정되어 있는 다이어리를 구매해서 기록합니다. 저만의 시스템을 구축할 생각을 안 했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무지 노트나 라인만 그려진 노트를 구입해서 기록을 합니다. 다양한 필기구와 다꾸템들로 꾸미면서 자신만의 레이아웃을 만듭니다. 일반 노트도 사용자에 따라 충분히 아름다운 다이어리로 탄생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줍니다. 그 방법들을 책 1권으로 갈무리해서 보여줍니다.

 

초반에는 저자가 다이어리를 쓰게 된 이유와 자신이 느낀 기록의 장점, 기록을 쓰기 위한 준비에 대해 말합니다. 후반에는 테마에 맞추어서 다이어리를 쓰는 방법과 어울리는 문구를 소개합니다. 일본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라서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문구도 있지만, 비슷한 문구를 구매해서 시도해 볼 수 있겠지요.

 

저자가 소개하는 테마 중에서 제일 해 보고 싶은 기록은 최애 기록(活手帳)입니다. 국내에는 아티스트들이 시즌그리팅을 발매하기 때문에 그곳에 기록해도 멋집니다. 시즌그리팅은 한 가지 컨셉 아래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최애의 다양한 모먼트를 기록하기에는 조금 아쉬울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노트 한 권을 더해서 가사를 옮겨 적거나 명장면이 무엇이었는지 쓰는 것도 꽤 좋은 방법처럼 보입니다. 최애의 사진을 붙여서 최애의 스타일링북을 기록하거나 최애가 추천하는 노래, 영화, 드라마, 도서를 나열해서 최애의 취향북을 기록해도 재미있겠지요.

 

이 책은 저자가 기록하는 방법을 나누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기록 방법이 떠오른다면 그것을 시도해도 좋습니다. ‘반드시 기록은 이렇게 해야 해!!’가 아니라 이렇게 기록하는 방법도 있어요.’라고 기록에 대해 같이 대화를 나누는 기분이 듭니다. 다이어리 기록에 도전해 보고 싶지만, 선뜻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본 도서는 일어 원서로 번역본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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