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목차에 있는 짧은 도시 설명이 이미 다 내용을 말해주고 있는듯도 하다.
도시가 형성되기 시작하여 발전하고 쇠퇴하는 이야기를 짧고 굵게 담아냈다.
적절한 사진과 지도가 있어 이해가 쉽고 흥미를 유발한다.
시간의 순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30개의 도시를 나열했지만
꼭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크게 상관이 없어 어느때고 읽기 좋다.
아마도 여행 좋아하는 분들은 이 책을 읽으며 역사 여행을 하는 기분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여행가기전 한번 읽어보고 가도 좋을것 같고 ^^
(내가 가본곳은 시드니뿐..ㅠ 그래선가 시드니 설명이 가장 이해가 잘 가고 머릿속에 그려졌다.)
하나 아쉬움이 있다면 나처럼 역사 지식이 짧고 큰그림 그리기에 약한 사람들은
그냥 여행서적 읽듯 가볍게 읽고 지나쳐 기억에 별로 안 남을수도 있겠다 싶기도 ㅎㅎ
(뭐 이건 오로지 내 능력부족일뿐... 책 표지 설명에 서계사 공부라고 하니 하는 소리다.
딱히 공부가 되고 지식이 남는것 같진 않다. ㅋ)
가볍게, 내가 아는 역사를 좀 더 재미있게 이해하고 싶다면 한번 봐둘만한 책인듯
별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