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기자 김방구 3 - 공포의 사탄 인형, 제1회 리틀 스토리킹 수상작 후속작 ㅣ 엉뚱한 기자 김방구 3
주봄 지음, 한승무 그림 / 비룡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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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기자 김방구, 세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얼마나 재밌었으면 첫번째 이야기 부터 또 읽고 싶다고 도서관에서 대출해달라고 하더라. 네 이름으로 빌리고 연장하고, 내 이름으로 빌리고 연장하고 거진 한달을 갖고 있었다. 이건 거의 민폐수준아니니?
초등 저학년도 읽을 수 있도록 이해가 쉬운 문장으로, 동화책에서 줄글 책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흥미를 유도하기에 좋은 책이다. 그림책에서 문고책으로 넘어가기 애매한 딱 지금 이 맘때쯤의 우리 아이들에게 앉혀놓고 읽어주면서 시야를 넓혀주는 것도 좋은방법일듯하다. 아니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애니메이션처럼 보이는 ’플립오라마,‘숨은 그림 찾기’와 미로 찾기‘, ’잠깐 퀴즈‘등 곳곳에 보물 찾기처럼 즐길 거리를 두어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여도 끝까지 재미있게 읽어갈 수 있을 책이다.
이번 3권은 흥미진진한 공포와 반전이 베이스여서 아이들이 더욱 초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읽을 수 있겠다.
특히나 사탄의 인형의 정체를 알기 위해 크로바 문구점에 잠입한 대목부터는 자꾸 나보고 책장 넘기라면서 계속 읽어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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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1학년 한글 쓰기 - 슬기로운 초등 입학 준비를 위한 ㅣ 자신만만 1학년
이은경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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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초등 입학 준비를 위한 자신만만1학년.
한글쓰기를 해보았다.
1단원은 모음과 자음 따라쓰기,
2단원 그림에 맞는 낱말 쓰기,
아이가 하기에 쉽다면서 조금 거만?한 자세로 까딱까딱 해서 또박또박 써보자는 목표를 가지고 했다.
2단원 가니 글씨가 너무 신났음.. 안볼란다🤦🏻‍♀️
3단원까지는 따라쓰는 활동이였다면,
4단원부터는 우리가족을 소개하거나 음식의 맛을 표현해보고 읽은 책도 소개해보는 4단원이 끝나면 그림일기를 써보고 그려보는 5단원이 나온다.
단순히 하루동안 있었던일의 그림일기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친구와 신났던일, 내가 좋아하는 음식에 관한 일 쓰기, 가장 좋아하는 동물에 대해 쓰기 등 구체적인 주제가 나와있어 일기가 처음인 아이들이나 어려운 아이들이 접근하기 쉽게 해놓은점이 마음에 들었다.
아.. 이맘쯤 드는생각은..
아이가 지문? 을 안 읽나? 아니면 고집이 센건가?
분명 보기가 정해졌는데 왜 그냥 본인 생각을 쓰지?
중요한건 지금은 잘했네 못했네가 아니기였기때문에
잘했다고 넘어가긴했다.
아니 근데 또 읽어보면 꽤 맞어!
지문이 눈에 안들어오는게 맞았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아 이게 있었네? 뒤늦게 이런말을 하더라.
6단원은 초등학교준비 알림장 쓰기단원이다.
실제로 알림장이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가 초등학교 에서는 스스로 적고 확인하고 체크해서 다음날이든 이번주에 해야할일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일러주었다.
이 활동은 지금 유치원에서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다 알고 있다며. 어후~ 아직은 어색하거나 생소한 단어들이 많이 나와 설명이 필요했다.
교외 체험 학습, 학부모총회, 야외 활동자제하기등 모르는 단어는 미리 알려줄 수 있어서 실용적이였던 6단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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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sang_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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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에게 크릴을 돌려줘! ㅣ 한울림 생태환경 그림책
김황 지음, 전미화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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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 아이와 책을 곁에 두기위한 방법중 하나라면, 생태감수성을 키워주는것도 좋은방법이라고 말한적이 있다. 이거는 진짜 장담하는건데, 생태와 환경, 그리고 그림책은 온전히 아이 스스로의 마음가짐으로 찾아읽게 되는 하나의 놀이방법인건 확실하다. 펭귄에게 크릴을 돌려줘는 극지방 빙하 근처에 사는 동물들에 대한 그림책이다. 크릴은 작지만 영양가가 풍부해서 물고기나 펭귄, 오징어, 물범, 고래 등 남극에 사는 거의 모든 동물들에게 아주 중요한 영양공급원이 되고 있는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크릴의 수가 가뜩이나 줄어든 마당에 인간들의 남획으로 인해 크릴의 개체수는 빠른 속도로 급감하고 있는 현상을 그림책으로 표현하고 있다.
지구 기상이변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 그림책이나 동화책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환경 생태 관련 이야기들이 더 많아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작 읽어야 할 독자는 우리 어른들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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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와 함께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 참 좋을만한 책이다. 정해진 답을 얻는게 아니라, 답을 찾아가는 과정 통해 우리가 한번쯤은 고민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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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ulim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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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그래 - 우당탕탕 스펙터클 기묘한 이야기!
김혁 지음, 이정은 그림 / 의미와재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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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선천성 뇌성마비 고양이 미래, 사고로 오른쪽 앞다리를 절단 당한 채 구조된 세 발 고양이 그래, 그리고 호시탐탐 이들의 밥을 노리는 말썽꾸러기 강아지 단테를 등장시켜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어낸 책이다.
처음엔 조금 슬프게 시작한다. 미래가 예쁜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있고 그 모습을 집에서 그래가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미래는 남겨진 가족과 그래, 단테를 걱정하며 무지개다리를 건넌다.
그래는 무지개다리 건너서는 아프지 말라고 행복하라고 그렇게 떠나보내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미래는 지나가 태어나기 전부터 함께 살던 고양이다. 뇌성마비가 있어서 혼자 똑바로 걷기도 힘들고 밥도 혼자 먹기 힘들지만 어떤 고양이보다도 영리하다. 아기 고양이었던 그래는 울며 엄마를 찾아다니다가 살쾡이들의 공격을 받아 끔찍한 아픔을 겪었다. 그때 지나가던 아줌마가 아기 고양이 그래를 구해주었고 그래는 지나의 가족이 되었다. 그날의 충격으로 그래는 비슷한 상황을 만나면 겁에 질리곤 한다.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배경 이야기를 조금 알면 좋다. 고양이가 귀신을 본다는 이야기라면 익히 들어서 알고 있겠지만, 메두사도 아니고 묘사는 처음 들어봤다. 고양이 머리에 뱀의 몸 을 한 귀신이라니! 실제로 조선시대 야담집에 등장한 녀석이라니! 그래서 현재 시점의 이야기이지만 두창신과 묘두사를 아주 잘 버무린 덕분에 민담 같기도 해서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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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들은 두창신이고 묘두사고 고양이가 아프다는거에 포커스를 두고는 너무 슬픈이야기 아니냐고, 아 아직 너무 귀여워😌
온통 고양이 걱정.. 키워보지도 않은 고양이를 키워본것마냥 참 잘도 써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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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 수염 보건 선생님 ㅣ 어린이책봄 5
안수민 지음, 신은경 그림 / 봄개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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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초등학교에서 새로운 보건 선생님이 오셨다.
그런데 오잉? 남자 선생님이다. 소식을 들은 엄근진 교장 선생 님은 부리나케 교무실로 달려갔다.
보건 선생님이 남자인 것도 놀라운데, 외모는 더 놀라워... 부스스한 곱슬머리에 까칠까칠 수염, 덩치까지 어마어마하게 큰 보건 선생님.
“남자 선생님인데...잘 할 수 있겠어요?"
그러자 보건 교사 조웅희 선생님이 빙그레 웃으며
"교장 선생님도 남자인데 잘 하고 계시잖아요?" 라고 되물었다. 교장 선생님은 할 말을 찾지 못해 큼큼, 목 청만 다듬으며 돌아서는 모습이 웃낀가봐.
그런데 조웅희 선생님이 부임한 후로 하루가 멀다하고 민원 전화가 걸려온다.
“아이가 보건 선생님이 무서워 아파도 참았대요."
”우리 아이가 보건 선생님이 무서워 서 보건실에 못 가겠다고 해요."
교장 선생님은 고민 끝 에 조웅희 선생님을 찾아가서 부탁을 해본다.
"큰 키랑 덩치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옷이나 말투 등을 아이들이 친근하 게 느낄 수 있도록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날 출근한 조웅희 선생님을 보고 교장 선생님은 할 말을 잃었다. 진심은 통한다고 했는데... 과연 아이들 과 가까워지려는 선생님의 노력이 아이들의 마음에 가 닿을 수 있을까?
한결 순해진 보건선생님 모습에 깔깔 웃음이 난다.
​
엄마 어릴적 보건 선생님은 양호선생님 이라고 했었다.
다정하고 따뜻한 손길로 아픈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예쁜 여자 선생님일 거라는 상상도 했었고,
그런데 보건 선생님이 여자만 되라는 법, 어디 있나?
우리는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여자에게 어울리는 직업과 남자에게 어울리는 직업을 나누어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더불어 남자가 할일, 여자가 할일을 나누고 있는것 같다. 이런 게 바로 고정관념아닐까?,
어른들의 교육에 따라 자라나는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이런 고정관념을 배우게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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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소통하는모습만 봐도 조웅희선생님은 뭔가 심상치않다는걸 알수있다. 아들은 이 부분이 제일 따뜻했다고 한다. 동물과 대화하는것만으로도 보건선생님은 마음이 따뜻한 분이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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