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약하고 지독한 냄새 구름 나무자람새 그림책 24
파블로 알보 지음, 구리디 그림, 문주선 옮김 / 나무말미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화롭기만 했던 행복시에 찾아온 정체를 알 수 있는 회색 구름
심지어 고약한 냄새까지.
이 구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고약한 냄새가 어떤 일을 일으킬지 궁금해집니다.
책 표지에 구름 친구는 입이 없어요.
왜 없을까요?
상상해 보면서 책을 읽으면 좋아요.
검정, 빨강, 회색의 최소한의 색으로 캐릭터들의 감정을 표현했고 낙서한듯한 그림체가 인상 깊었어요.
이 구름은 도시 전체에 고약한 냄새를 퍼뜨리며 사람들 사이에 혼란과 두려움을 가져와요. 방귀라는 단어가 나오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는데요.처음에는 환경그림책인 줄 알았다면서 이렇게 재미있을 줄은 몰랐다면서 읽었던 책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랑 왕자와 마법의 성 작은 곰자리 73
구도 노리코 지음,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 세계 300만 독자가 선택한 화제의 시리즈, 우당탕탕 야옹이의 작가 구도노리코의 신작 오랑왕자와 마법의 성! 글보다는 삽화 위주의 그림동화책인 만큼 3세~5세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 하며 책 읽기 연습을 하기에 알맞은 그림책이에요. 이제 막 초등학 교에 입학 한 초1 아들도 아주 재미있게 읽더라고요.
구도노리코 작가의 책 그림에는 내용을 읽지 않고 그림만으로도 내 용을 상상하고 유추해 볼 수 있어서 그림책을 처음 보는 친구들이 나, 글을 잘 모르는 친구들이라도 충분히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그림 책입니다.
주인공인 오랑왕자가 울고 있는 아기새를 만나며 모험 이야기가 시 작합니다. 아기새의 누나를 데려가버린 마법기사를 찾아 마법의 성 으로 떠난 오랑왕자 오랑왕자를 지키기 위한 개구리칠총사까지 마법의 성은 모두가 피하는 장소로 표현되고 있어요. 예뻐 보이는 성 인데도 창 속을 어둡게 표현해서 으스스함을 표현했더라고요.
그림책의 재미에 눈을 뜨기 시작한 어린이라면, 유아베스트셀러 오 랑왕자와 마법의 성 한번 읽어보시는 거 어때요?
@bearbooks_publishers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홀짝홀짝 호로록 - 제1회 창비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손소영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은 아이들이 읽는 분야로 알려져 있지만, 홀짝홀짝 호로록은 어른들이 읽기에도 좋은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참 좋아요. 58가지 의성어와 의태어로 구성되어 있지만 여러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요소가 많더라고요.
집주인 고양이가 자신의 우유를 빼앗은 두 동물에게 화를 내는 장면에서 그림으로 화난 모습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부글부글’이나 ‘부들부들’의 표현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림이 설명하지 못하는 다양한 감성을 의성어와 의태어를 활용하여 표현한 부분이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것 같았습니다. 소리를 나타내는 말, 행동을 나타내는 말만으로도 이야기의 흐름을 알아갈 수 있을 만큼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다니 이런 책은 꼭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말놀이도 하고 행동도 따라 하며 신나게 놀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림 대부분은 흑백으로 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갈색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흑백임에도 따뜻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노란색과 주황색이 위주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일 거는 생각이 들어요.
고등학교 영어선생님을 거쳐 지금은 그림책을 쓰는 작 가님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작가님은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이 신나게 놀고 따뜻하게 잠들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림책을 만드신다는 작가님의 마음 이 참 마음에 들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 집 아들은 빳빳한데 보들보들하다는 벨벳의 느낌을 그리 표현하더라고요.

@changbi. picturebook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사람의 꿈
정성호 지음, 김주경 그림 / 맑은물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봄이 오는 계절에 만나는 눈사람이 전하는 정말 따뜻한 이야기인데, 아 나는 아직도 이렇게 포근한 이야기가 너무 좋다. 눈이 많이 내린 날 한 아이가 만들어 놓고 떠난 눈사람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눈이 없어 세상을 볼 수 없지만 포근한 햇살, 살살 부는 바람,
예쁜 새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숲 속의 아름다운 소리로 세상을 상상하는데 이 부분을 무지개 비눗방울로 표현했다. 크👍🏻
눈사람은 듣는 세상 말고 보는 세상이 너무 궁금하다.
어느 날 도토리를 주우러 온 청설모의 도움으로 그토록 보고 싶었던 세상을 보게 되는데, 따뜻한 봄이 오고 눈사람이 녹아버린 자리에는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가 된다.
청설모와 한 약속도 잊지 않고 결국은 도토리 열매를 내어주는 눈사람이 된 이야기. 나 왜 이런 이야기가 너무 좋을까.
아들은 눈사람이 녹아 눈코입만 남은 모습이 너무 귀여운데 속상하다고 그러면서 적어둔 코멘트에 엄마는 웃껴죽어진짜.
도토리나무를 상수리나무라고 표현하는 거 보면 약간 영감님 같기도 하고 좀 그래?

@malgeunmul_official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투지 않고 좋은 친구 만드는 다정한 대화법 -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초1 말하기 연습 꿈꾸는 새싹 1
초등샘Z 지음, 근홍 그림 / 물주는아이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들이 학교생활을 하게 되면 이 선생님이 계신 곳에서 다녔으면 좋겠다 생각할 정도로 너무나 존경하는 선생님이셨는데 이번에 새로운 책을 출간하셨다. 아름다운 가치를 맘껏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 1학년 담임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하신 선생님 말씀이 눈길을 끌었다.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실뿐만 아니라 마음을 보듬는 노하우가 보통이 아니라는 걸 바로 느낄 수 있고 배우고 싶었는데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쓰신 책이 바로 다투지 않고 좋은 친구 만드는 다정한 대화법, 또 하나는 오늘학교 어땠어? 도 바로 베스트셀러였는데 이 책은 자녀를 둔 전 국민 필독서가 되어야 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어떤 말을 해줘야 할까 내가 곁에 있어줄 수 없는 학교에서 이런저런 많은 일들이 생겨날 텐데 어떻게 설명하고 조언해줘야 할까 벌써부터 이런 고민이 시작인데 차례를 보면 이런 고민을 빈틈없이 채워주는 스무 개의 대화법이 나와있다.
혼자서 끙끙대지 않고 적당히 도움을 청하는 아이가 됐으면도 하는데 선생님께서 언제든 도와주시겠지만 스스로 해내며 성장하길 기다려주기도 하신다니 그 깊으신 생각에 마음이 찡해진다.
백지 같은 순수한 1년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첫 학교생활했으면 하는 마음을 이 책에 녹여내신 게 아닐까 싶다. 제목처럼 낯선 친구들과 다투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이 세세한 부분까지 소개되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