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웨이 다운
제이슨 레이놀즈 지음, 황석희 옮김 / 밝은세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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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육십 초

칠층

하나의 총

 

No. 1 : 우는것

하지마라

무슨 일이 있어도.

 

No.2 : 밀고하는 것

하지마라

무슨 일이 있어도

 

No. 3 : 복수하는 것

해야한다

무슨일이 있어도

 

이건 소설인가 영화인가? 소설을 스틸컷 형태로 쓸수 있을까?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구성이다. 특이한 구성이다.

형이 살해됐다고 하여 어떤 내용일까? 하고 책을 넘기는 순간 영화의 한컷한컷 같은 소설이라니~

꼭 내가 영화연출, 감독을 하면서 읽은것 같다.  굵은 글씨로 대화체처럼 때론 독백처럼~

이건 독자와 대화를 한건지, 책에 나오는 인물들과 이야기를 한건지 알수 없는 형태의 소설.

새로웠다. 또한 예상을 깼다.

소설의 줄거리보다 더 상상할수 있는 , 아니 상상하게 만드는 소설이였다.

한마디로 상상을 깼다. 결론도~

색다른 소설을 원한다면 롱웨이다운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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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행복하지 않은 너에게
김태은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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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감정도 습관이다.

부정적인 감정도 습관이다. 이 감정들로

어떤습관을 만들것인지는 스스로 선택할수 있다. (49쪽)

 

억지로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57쪽)

 

우리는 각자 너무나 소중한 존재이다. 자신을

알아주지 않으면 누가 자신을 알아주겠는가 이제

밖으로만 향하던 시선을 돌려 나를 봐주자.

내가 원하던 모든것은 그곳에 있었다.

주인이 알아봐 주기만 기다리며....(295쪽)

 

책의 초반을 읽으며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었다. 이제 자신을 돌보라고, '나'라는  존재가 제일 귀하고 대접 받아야할 존재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작가님이 책속에서 계속 강조하는건 나자신의 소중함이다. 내가 있어야 뭐든지 존재함이 있고, 가치가 있다고~

우리가 남을 먼저 생각하게 된건 우리나라의 유교사상의 영향이 클거라 생각한다. 나부터 생각하는건 이기심이라고 누가 말하지 않아도 사회풍토 때문에 무의식속에 느끼며 자리잡아 살아 온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정말로 내가 없으면 아무런 존재가 없듯이 내가 더 우선으로 생각하고, 보듬어 주어야할 값진 존재이다.

 

어릴적 나도 주변의식을 많이 해서 내가 손해보더라도 얘기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고 속상해 한적이 많았다. 주변지인들은 그런 나를 알지 못했다. 나도 이야기를 안했으니 알턱이 없다.

긍정의 생각은 긍정을 부른다는 말을 좋아한다.  나도 작가님처럼 현직 어린이집교사다. 같이 일하는쌤이 ' 선생님은 뭐가 그리 매일 좋아?'라고 이야기한적이 있다.

직장에 나가서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많다. 원장선생님, 동료교사, 학부모, 우리반 아이들~ 나의 긍정의 에너지가 내주변을 전파하면 좋은 게 아닌가> 일은 물론 힘들다. 우리 직업도 감정노동자다. 이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시선으로 보았을때는 참 좋은 직업이라고 이야기하겠지만 그건 일부분이다. 우리도 내 감정을 소비해야 한다. 쌓아놓기만 하면 병이 된다. 3장에서 말한것 처럼 자존감,감사,용서,회복탄력성,독서,글쓰기,시각화에서 많이 공감했다.

실제 경험과 공감할수 있는 글에 감사했다. 나도 나를 먼저 생각하는 연습을 하는 중이다.

나를 위해서 오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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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병일지도 몰라
이수연 지음 / 반니라이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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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전화통화에서

"수연이니?"

이말에 눈물이 났고,

"밥은 먹을만하고?"

이 말에 가슴이 아렸다.

손에서 책을 놓을수가 없었다. 폐쇄병동이라는 글자만 들어도 숨이 막히는데 그 폐쇄병동이 정신병동이란다. 삶을 끝내고 싶다는 의미의 자살을 생각할정도로 힘들었던 분 ㅠㅠㅠㅠㅠ

사람이 원인도 모르게 아픈건 어떠한 말로도 표현못할것 같다. 정신과 의사선생님이 예기한 공황장애, 자의로 입원까지....

공황장애로 인해서 대중에게 사랑받는 연예인조차도 자신의 생을 스스로 마감을 한다. 그게 자살이다.  '자살'울 거꾸로하면 '살자'인데 그렇게 못하는 심정은 어떠할까? 공황장애나 우울증을 겪는 분들에게 '힘내'라고 하는 말은 무의미하다.

힘내라는 의미자체가 그분들께는 와닿지 않기 때문이다. 힘을 낼수 없는데 힘내라니, 차라리 이야기를 들어주고 안아주는것이 그분들께 더 위로가 될것이다.

 

정신과에 다니면서 나는 불안감에서 조금씩

벗어나 우울감에 빠지기 시작했다.

온종일 내 머릿속을 맴도는 단어는 '자살'이었다.

어떻게 하면 죽을수 있을지 온갖방법을 검색해보았다. (20쪽)

 

이제 '죽음'이라는 것은 내게 감정적 행동이 아닌

합리적 행동에 가까웠다.

나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었다. (114쪽)

 

슬픔은 병이잖아

병을 고치기 위해 살기로 했어

분명, 살아가는게 이 병을 낫게 해줄꺼야 (116쪽)

 

이수연씨는 제가 포기하길 바라시나요?

제가 어떻게 해드릴까요? (134쪽)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212쪽)

어차피 넌 벗어날수 없어 (230쪽)

살아줘서 고마워 (246쪽)

 

끝맺음중에 우울이라는것이 그런 저를 용서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의 우울과 죽음, 부정적인 단어들마저 안으려 합니다. 그 감정 또한 저의 일부고 저를 이루는 것이니까요 그렇게 사람들이 없을거라 말하는 우울한 마음 속 행복을 조금씩 찾아나가고 싶습니다. 라고 글을 마친다. 사람의 감정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고 내머릿속에 '자살','살기싫다.' 라고 메아리친다면 정말 살고 싶지 않을것 같다. 책에선 감정이라곤 없는 작가님의 무덤덤한 말투가 상상이 됐다. 차라리 소리치고 울부짖을수만 있었더라면 우울감에서 더 빨리 나오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했다. 작가님을 포기하지 않은 가족과 주치의, 그리고 남편이 있기때문에 다시 일어설수 있음에 감사했다.

내안의 자아를 인정하고, 용서하고 나서야 일어설수 있다. 그 감정이 무한 반복되겠지만 다시 오뚜기처럼 사는것이 삶이다. 마음이 아픈분들이 많이 공감할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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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연애하지 않는 법
투히스 지음 / 부크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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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라고 하는 것이 그렇듯이 연애는 혼자 하는게 아니라 같이 하는거다.

"남들 다 하는 거라는데 그럼 남들도 이렇게 삐걱거리면서 연애하는건가?"라고 시작하는 연애에 대한 속 시원한 '연애문답' 정말 누구나 한번씩 고민해볼 문제와 고민을 해봤을 이야기들을 열거해놓았다.

나의 지난날 연애를 뒤돌아보고 고민했던 일들과 친구들과 했던 연애고민상담등등 옛 이야기들이 스치듯이 지나갔다.

본문에 여러가지 연애에 관한 질문들이 많다. 권태기,나이 차가 많이 나는 연애, 남자친구가 바람피웠어요, 배경차이가 너무 심한데 결혼할수 있을까요?등등 고민들도 가지각색이다.

 

사실연애라는 공동체에 묶이면 남의 연애가 더 부러워지고 비교하고 끝임없이 고민하고 비교하는건 행복해지기 위한 것이 분명하다. 책에서 많은 연인들이 고민하는 부분을 지혜롭게 잘 풀어놓으셨다. 현재 상담소를 운영하고 계신것처럼 어느 연애에는 단호박 상담을, 어느연애에는 토닥여주는 상담을 해주며 다양하게 상담해주셔서 인상적이였다.

지금 연애고민이 있다면 당장 읽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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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달콤하게 ㅣ 인문학과 삶 시리즈 3
문정민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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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가장 힘들어 하는 감정은 거절이다. (92쪽)

 

사람을 움직이는 힘을 지배가치라고 한다.

지배가치는 멀리 있지 않다. 내가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선택하고

행동하게 하는 힘이다. (152쪽)

 

요즘 책을 읽으면 나에게 질문을 던지곤 한다. 나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말이다. 작가님이 이야기한것처럼 인생은 쓰고 달콤하다. 그래도 참 다행인건 글쓰기를 통해서 삶을 얻고 행복을 느끼는게 얼마나 행복인가?

결핵,이혼,기초생활수급자 그리고 책임져야 하는 두딸~

우선 힘을 내주셔서 감사했다. 또 글쓰기를 통해서 인생이 달콤하다 생각해주셔서 감사했다. 그런것 같다. 나를 잃어버리면 전부를 잃어버리는것 같다. 남들시선,가족부양,뭐든지 열심히 해야만했던 나날들~

내삶의 주인공은 나인데 내가 삶의 조연으로 되어지는 순간 저 삶의 밑바닥으로 내려가는것 같다.

 

뭐든지 힘이 들었을 작가님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린다. 특히 딸아이가 1000원짜리 양념감자를 먹어도 되냐는 말에 자명이가 너무나 좋아했던 순간~

나도 부모가 되어보니 더 아픔은 너무 크게 다가왔다. "무슨일이 있어도 내아이들은 나처럼 아프고 가난하게 살게 하지 않을꺼야"(33쪽)

 

95페이지에 "내가 나를 하찮게 생각하는데 다른사람들이 나를 존중해줄까?"라는 말이 나온다.

맞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지 않는데 타인에게 존중받을려고 하는건 말도 안된다. 나도 한때 나를 내자신을 너무 미워한적이 있다. 그땐 자존감이 많이 내려갔었던 상황이라 내 주변의 모든것이 나를 압박하고 귓속말하는것처럼 들려온적이있다. 그러나 그 또한 극복하는것도 나 자신이다. 나를 위해 시간을 내서 나를 돌보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것, 나에게 온전히 나를 위한 선물을 하는것도 좋을것 같다. 작가님 처럼 글을 쓰며, 나의 내면과 마주했을때 치료가 된것처럼 인생은 쓰기도 하지만 달콤하다.

그리고, 더더더 달콤해질 작가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또한, 책 중간중간 엘리노어 루스벨트,오드리헵번,프리다칼로,앤 설리번,김만덕,오프라윈프리의 명언도 읽으면서 다시한번 내삶에 힘을 주었다. 또한 책의 200쪽부터 시작하는 '나에게 친절한글쓰기'편은 일기처럼 짤막하게 나에게 던지는 질문에 답을 적을수있게 되어서 너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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