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불을 - 한 걸음만 버텨줘
정회일 지음 / 열아홉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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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마음의 불을'이란 제목은 내안의 하고자하는 마음의 불씨를 활활타오르게 해서 불태우자~~꺼지지 않는 불을~~이라고 나타낸듯 나는 느껴졌다.

 

책을 시작할때 나는 저자에 대해서, 에필로그에 대해서 꼼꼼이 읽는 편이다. 정회일 작가님의 이력을 읽어보니, 아토피로 인한 스테로이드 처방을 끊고 난 후 5년동안 부작용으로 밖에도 나갈수 없을 정도로 심한 고통의 시간을 보냈고, 설상가상으로 부모님의 수억의 빚까지 있었다니, 내가 이 상황이였으면 어땠을까? 삶을 원망하고, 분노하고, 저주했을것 같은 마음이 솔직한 심정이다. 그러나 지금은 비전공, 비연수로 6개월만에 독학으로 영어강의를 시작해 혼자서 한달에 100명 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영어강사다.

삶을 포기하고 싶을때 찾은 원동력은'독서'였다. 꿈꾸는 다락방의 저자 이지성 작가님을 만나 가르침을 받고싶단 이메일을 작가님이 무시했다면 정회일작가님은 어떻게 되었을까?

자기계발서로 잘 알려진 이지성 작가님은 종종 '마음의 불을' 읽는다고 추천사에 적었다. 난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자기가 겪고 느꼈던것을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란걸 느낄수 있었다.

작가본인도 이렇게 힘든과정을 겪었고 해낼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챕터마다 실행할수 있는것들을 소개하며,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실행하라고 다시한번 이야기한다. 메모의 중요성을 강조하듯이 내가 다짐한 일들을 매일 적는 습관을 만들면 적는 순간 저자도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책을 읽으면 알겠는데 방법을 모르겠단 사람들이 대다수일것이다 . 동기는 받으나 실행이 안된다고 내가 정말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할것이다. 작가는 이야기한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가 있다면 모두가 경험해보라고 그래도 모르겠다면 관심이 조금이라도 가는곳을 찾아가 경험하라고~~

좋아하는것도, 관심가는곳도 없으면 싫어하는 장소를 가봐도 되며, 정말 싫은느낌을 경험해본후 왜 내가 이걸 싫어하지 생각해보면, 나에 대해 많은것을 알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같은 고통과 고민이 반복되는 이유는 '교만'때문이란다. 쓸데없는 자존심과 교만을 내려놓으면 성장할수 있다. 항상 강조하는 '겸손'이다.

 

괴테의 명언: 과거를 잊는자는 결국 과거 속에 살게된다.

왜 나만 힘들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안의 좁은 우물속에 스스로 웅크리기 때문이다.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않도록 뛰어넘어보자 그 우물을~~~

 

Nothing to Lose

잃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는 오늘 행복한가?'

'지금 나는 행복한가?'

매일, 수시로 잊지않고 물어야 할 질문이겠습니다. (266쪽)

 

때론 누군가의 도움으로 성장할수 있지만, 최종적으로 나 자신을 이끄는것은 나 자신이란걸 이 책을 통해서 얻을수 있었으면 좋겠다. 진실한 사람의 외침이라 더 마음에 와 닿았다.

책엔 작가의 삶과 성공이 녹아져있다. 지금은 어떤사람이 되었는지 책을 통해 알았으면 좋겠다.

긍정은 긍정을 부르니 그 에너지를 받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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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의 위로
톤 텔레헨 지음, 김소라 그림, 정유정 옮김 / arte(아르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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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는 일마다 잘 안 되는 그런 날이 있지."

" 그렇지, 그런 날이 있지."

 

참 따듯한 책이다. 살면서 아무조건없이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그 삶은 참 행복할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속 시원히 이야기할수 있는 존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난 단지 이야기를 하고 싶을뿐인데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충고하고 위로하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는 다람쥐와 개미의 대화가 참 좋았다.

"안녕, 다람쥐야."

"안녕, 개미야."

"지금 뭐 하고 있니?"

"나 편지 쓰는 중이야."

"누구에게?"

"너에게"

 

사람들은 겉모습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려고 한다. 속이 여린지, 쎈지, 아픈지, 슬픈지도 모른체...

다람쥐와 고슴도치와 대화후 다람쥐는 생각한다. 왜 나는 오랫동안 생각을 못할까?

누군가에게 나는 어떤 존재일까?

나도 이 문장에 많은 생각을 했다. 누군가에게 나는 어떤 존재인지....부디 나를 통해 위로르 받을수 있고, 용기를 얻고, 행복을 줄수 있는 존재이길 바래본다....

 

사람이란 존재는 장점보단 단점을 많이 보는거 같다. 책에도 동물들이 자기의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만 그걸 바라보는 동물들의 시선은 다르다.

"넘어져 본적 있니?"라고 다람쥐는 왜가리에게 묻지만 , 왜가리는 "아니, 난 넘어지는게 안돼"라고 대답한다. 누구든지 넘어질수 있지만 다리가 구부러지지 않는 왜가리에게

"난 네가 넘어질수 있다고 확신해" 라고 위로의 말을 하는 다람쥐~~

 

엉뚱한 행동을 하고 싶다고 하는 동물들에게도 따뜻한 말을 전하는 다람쥐의 위로는 어른을 위한 동화이다.  이 책의 저자인 톤 텔레헨이 그려내는 동물들은 마냥 귀여워 보이는 첫인상과 달리, 사실 이해하기 어렵고 종잡을수 없는 인간의 내면을 철학적으로 풀어낸 캐릭터들이다. 책을 읽으며 쌩뚱맞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난 그걸 순수한 내면의 마음이라 생각한다.

 

어릴적 정말 내 어깻쭉지뼈에서 날개가 나와 하늘을 날고싶다고 상상을 했던것처럼~

가슴 따뜻한 위로의 책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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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그 유골을 먹고 싶었다
미야가와 사토시 지음, 장민주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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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보아선 정말 일본스럽다 생각하고 가학적이라 생각할수 있지만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이해할수 있는 제목이다 .

엄마의 유골을 먹고싶을 만큼 온전하게 엄마를 내몸에 품고 싶었던 마음을 난 느낄수 있었다. 작가의 엄마가 위암4기로 항암치료로 인해 머리가 빠지고 나약한 모습으로 내내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건 정말 힘든일이다.

나 또한 20대때 엄마가 유방암말기로 온몸에 전의 되는 과정과 유발절제, 항암치료, 방사선치료과정을 지켜보고, 머리가 빠지고 부르르 경련이 일어나는 과정을 지켜본 독자로써 이 책에 많이 감정이입되었다. 그 당시로 나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읽는 내내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눈물이...............

 

엄마가 돌아가시고 돌아오는 기일때마다 눈물바다였다. 나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엄마란 존재가 없다는 상실감과 이 책에서 언급한 "죽음'과 '외로움'이 뒤섞여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나에겐 4년이란 기간이 걸렸다. 제사때 눈물이 나지 않게된 기간이............

 

늦게들어오면 걱정하던 엄마도

가족들에게 맛있는거 해주던 엄마도

아플때 목욕해드리던 엄마도

조잘조잘 이야기하며 웃던 엄마도

내 지갑속에 항상 가지고 다니는 엄마도

 

사실 많이 그립다. 매순간 그립다. 그리고 그리워한다. 더 잘할껄, 여행도 다니고 이야디고 많이하고 할껄......엄마만 생각하면 후회되는게 많지만 지금 이렇게 잘 살고 있는 모습에 뿌듯해하실꺼라 믿는다. 오늘도 가족에게 잘하자하고 또 다짐한다.

 

엄마, 많이 보고싶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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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 ㅣ 이삭줍기 환상문학 2
윌리엄 벡퍼드 지음, 정영목 옮김 / 열림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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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를 소개하자면 1760년 영국의 가장부유한 아들로 태어난 윌리엄 백퍼드는 21살인 1782년 아라비아풍에 고딕소설 요소가 가미된 바텍을 불어로 썼다. 이제 소설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칼리프바텍은 모타셈의 아들이며, 탐욕적이고 호기심 가득한 군주이다. 칼리프바텍은 5개의 궁전을 가지고 있다.

 

첫번째는 최고의 진미들이 가득한 영원히 배부르지 않는 향연의 궁!

두번째는 당대의 가장 능숙한 음악가들과 존경받는 시인들이사는 선율의 신전!

세번째궁은 세계각지에서 모은 진귀한 물건들이 있는 기억의 기둥!

네번째궁은 방마다 세상의 여러가지 향이 황금향로에서 쉼없이 타오르는 열락의 자극!

다섯번째궁은 고혹적인 젊은 여자들 무리가 있는 환락의 피난처!

 

이렇게 다가진 칼리프 바텍은 탐욕과 쾌락에 몰두하는 군주만이 백성을 다스릴수 있다고 생각하는 군주이다. 그러나 바텍보다 더 탐욕스러운 사람은 바텍의 어머니 카라티스이다. 바텍은 카라티스의 말만 듣는다. 그녀를 존경하고 천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느날 진귀한 물건을 가진 나그네가 궁에 온다. 나그네는 자동용수철이 달려있어 발이 저절로 움직이게 해주는 신발, 손을 쓰지않고 물건을 자를수 있는 칼, 공격하고 싶은 사람을 알아서 베는 사브르드~ 그중에 칼리프는 눈부신 광채를 발하는 사브르에 눈길이 가며 사브르의 날 양면에 새겨진 괴상한 글자를 판독하겠다고 다짐한다. 이 칼에 새긴 괴상한 글자를 해독하는 사람에겐 단어의 수만큼 명예의 가운과 그 숫자에 천을 곱한 금화를 하사한다고 하며, 못맞출 경우엔 수염을 태울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슬람문화에서 턱수염을 없애는 건 큰 수치로 여기기 때문이다. 바텍은 나그네의 탐욕을 채워주며, 자기가 원하는 걸 알고 싶어한다.

 

이 책을 인간의 탐욕과 욕심을 여실히 보여주는 고전문학이다. 가진자가 더 가지고 싶어하는 것을 칼리프바텍이란 인물에 집중되어있지만 더 교활하고 더 큰 욕심을 가진 사람은 그이 어머니 카라티스였다. 나그네를 모든 군중들이 발로차는 장면과 진귀한 보물이 가득한 '지하화염의 궁'으로 가기위해선 아름다운 아들들의 50명의 피를 요구하는 장면은 너무 끔찍했다. 또한 약혼자가 있는 여자를 탐하고 가지려는 바텍으로부터 여자보다 아름다운 남자 굴첸루즈와 너무나 아름다운 누로니하르가 수면제를 먹고 죽은척하는 장면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케하기도 했다. 그들을 지키는 난쟁이들, 지옥의 제국의 지니들, 현실인지 환상인지 모르고 동굴밖으로 나온 누로니하르는 바텍을 따라가며 지옥의 제국으로 간다.

 

바텍은 이슬람국가의 칼리프 바텍이 신을 배반하고 에블리스의 보물을 얻으러 지하로 갔다가 저주를 받는다는 줄거리를 골격으로 갖춘이야기이다. 때론 야만적이고 초자연적이고 이국적인 배경이 포함되어 있지만 선과악은 존재하는것 같다. 인간의 무지한 탐욕또한 벌을 받는다는 내용이 함축되어 있는것 같다.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다소있지만 환상문학의 소설이라고 생각하면 색다를게 다가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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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의 시대 - 펭수 신드롬 이면에 숨겨진 세대와 시대 변화의 비밀
김용섭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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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바야흐로 펭수의 시대가 아닌가 싶다. 신박한 캐릭터로 지금의 시대를 대변하는 할말다하는 펭수~~~~~직통령이 나타났다.

EBS가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킨건 분명한것 같다. 펭수가 BTS와 비교할급이 된건 인정해야할것이다. (모델료가 7억~~) 2030직장인의 취향을 저격하고, 펭수신드롬은 한국사회변화의 산물이다. 펭수는 인형탈을 쓴 캐릭터가 아닌 살아있는 캐릭터로 만들며, 펭수를 인기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만든것이 목표였으니 실존인물처럼 잡게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나이는 열살이며, 사이다 캐릭터로 2030세대와 직장인의 지지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2030세대가 펭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귀엽기 때문이 아니라 당당하게 자기목소릴르 내기 때문에 펭수는 사이다캐릭터다. 나이를 중심으로 수직적 위계구조가 그 어느나라보다 견고한 나라가 한국이다. 그런 한국에서 제말다하고 EBS사장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며 밥한번 먹자고 말할수 있는 캐릭은 펭수밖에 없을것이다.

 

펭수의 어록은 많다. 펭수는 안티꼰대의 대표주자이다. 안티꼰대는 2019년을 대표하는 시대정신이다. 사실꼰대는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이다. 그들은 새로운것은 받아들이기 보다 이미 가지고 있느것의 힘을 더 극대화하려고 든다. 그래서 나이와 지위를 유독강조한다. 우리는 상명하복(윗사람의 명령에 아랫사람이 따름) 시대에 살아왔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펭수는 '어린이든 어른이든 똑같아야 된다.'고 이야기하고, "사장님이 친구같아야 회사도 잘됩니다. 눈치보지 말고 원하는대로 사세요."라는 어록도 마찬가지이며, 괜히 직장인들의 대통령이라 불리는게 아니다.

 

우리는 우리를 대신할, 유쾌하면서도 당당한 가상의 캐릭터를 원하고 있었던것이다. 그것이 펭수다. 회식문화 또한 술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터놓고 친해하는것은 기성세대가 주도하던 시대의 방식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술없이도 즐겁게 놀줄안다. 맨정신에도 자신의 속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지금은 초연결사회이다. 인터넷과 통신기술의 진화로 사람과 사물등 모든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회를 말하며, 장점이자 폐해이다. 나 또한 카카오 메세지로 주말에 업무받는걸 꺼려진다. 주말은 온전히 내시간이기 때문이다.

 

펭수가 "휴일에 연락하면 지옥갑니다."라고 말하는건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핵심적 메세지다. 펭수탄생은 EBS 9년차 PD이슬예나 씨이다. 그녀는 "연봉 20퍼센트 줄었지만, 대기업 그리워한적은 단한번도 없어요"라고 이야기하는 밀레니얼세대가 펭수를 통해 대변하는것이다

 

단지 반짝스타로 끝나면 안될것이다. 페미니스트,탈코르셋처럼 펭수는 보디 포지티브다.

보디 포지티브는 있는 그대로 자기모습에 긍정적인 태도를 갖으며, 사회가 정한 획일적 미의 기준을 버리고, 남의 눈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당당하고  아름답게 여기자는것이다.

 

펭수를 통해 시대를 반영하고, 펭수의 안티꼰대는 단순히 기성세대에 대한 반발이 아닌 차별에 저항해 옳고 그름을 가려내는게 핵심이다. 젊은세대가 나이많은 기성세대에 무례하게 들이 받는것이 핵심이 아니다. 펭수는 지상파와 유튜브크리에이터란 중요한 업무로 우리의 시대상을 반영하길 바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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