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 - 도스토옙스키 단편 백야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윌마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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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가장밝은밤에헤어졌다⠀
#백야⠀
#윌마⠀
#표도르도스트옙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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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진짜! 그런 사랑을 주셔서 고마워요. 당신의 사랑은 잠에서 깬 후에도 오랫동안 남아있는 달콤한 꿈처럼 제 기억 속에 새겨져 있어요. 당신이 형제처럼 제게 마음을 활짝 열었던 그 순간을. 제 상처투성이 마음을 아껴주고 다독여주고 치유해주려고 너른마음으로 선물처럼 받아주셨던 그 순간을 영원히 기억할거예요....⠀
저를 용서해주신다면 당신에 대한 기억은 제 마음에서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영원한 감정으로, 감사의 마음으로 승화될거예요. 저는 이 기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기억에 충실하면 배신하지 않을겁니다. 제마음을 배신하지 않을거예요. 제 마음은 더 없이 확고하니까요. 어제 제가 영원히 함께하기로 한 그 사람에게 그토록 빨리 돌아갔던 것만 봐도 알수 있잖아요.⠀
(P. 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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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도스트옙스키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이자, 인간의 심리와 죄, 신앙, 자유의지를 깊이 탐구하는 작가인건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있다. 그런 그가 26세에 쓴 '백야' 는 너무나 감성적이며, 몰입감있는 줄거리뿐만아니라, 책을 읽는 내내 남녀의 사랑이야기에 푹 빠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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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밤과 아침, ⠀
그리고 나스텐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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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백야는 밤이지만 완전히 어둡지 않는 시간이다. 빛과 어둠의 경계에 머무는 풍경처럼, 이 소설속 사랑도 시작과 끝, 희망과 이별사이를 잘 표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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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꼭 이루어져야만 사랑이 아니지만 해피엔딩이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 그 사랑의 행복을 바랬던마음, 그 추억들을 소중히 간직했던 모습들 또한 아름다웠다. 나스텐카가 밀당한것도 있지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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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만 따뜻한 여운이 오래남는 소설~ 백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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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서평단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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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감정들의 사전
이아코포 멜리오 지음, 최보민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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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감정들의사전⠀
#서교책방⠀
#구구의서재⠀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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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200가지 마음의 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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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깊은곳이나 생각속에서 무언가 끓어오르는 듯한데,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느낌 받은적 있나요? 좋아하는 사람을 기다리며 느끼는 초조함, 또는 곧 끝날 운명인 사랑이라는 기분 나쁜직감. 겨울이 지나고 햇살이 훈훈한 첫 손길을 전할때의 평화로운 느낌, 부풀어 오른 비구름 사이를 파란 하늘이 뚫고 나오는 순간의 경이로움을 마주했을때의 기분.....⠀
이 모두는 아마 누구나 살아오면서 적어도 한번은 경험해 본 감정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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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언어는 숨겨진 의미로 가득한 보물창고이자 한집단이 가진 영혼의 거울이며, 특정민족의 문화와 경험이 그려낸 마음의 지도입니다.⠀
(P.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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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표현했듯이 우리가 단어로 표현못하는 감정의 표현을 마음의 단어로 나타낸책이다. 매우 흥미로웠다.⠀
알바니아어,아랍어,일본어,중국어,한국어,덴마크어등등 세계여러나라의 마음의 언어를 표현한 책이라니~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웠으며,호기심이 가득 생겨나는 책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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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 감정들의 사전' 은 총 5개의 챕터로 이루어져있다.⠀
1장; 혼자이고 싶지만 혼자인게 무서운 순간⠀
2장; 별것아닌 하루가 오래 기억될것 같은 순간⠀
3장; 처음이지만 전부터 그리워했던것 같은 순간⠀
4장; 오늘의 하늘이 유난히 내것 같은 순간⠀
5장; 서툴렀던 내가 조금 나아졌다는걸 느끼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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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어) "기길"⠀
;사랑하는 사람을 꼬집고 싶은 참을수 없는 충동⠀
< 사랑하는 사람을 손가락으로 꼬집고 싶어 주체하기 힘든마음, 흔히 그사람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볼을 살짝 꼬집고 싶은 강렬한 감정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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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어) " 세타렛다스트 "⠀
;다 잘될것이다.⠀
< 결국에는 어떻게든 일이 풀릴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는 능력과 관련된 관용구이다. 많은 일을 겪어본후, 너무 걱정해봤자 소용없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의 운명론적 태도를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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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엔 다양한 감정의 단어들이 무수히 많다. '아브라카다브라' 처럼 마법의 단어하나정도는 알고 주문을 외우면 마법이 이루어지듯 표현한다면 즐거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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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 렛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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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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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시절
메이비 지음 / 부크럼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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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좋은시절⠀
#부크럼출판사⠀
#메이비 ⠀
#도서협찬 ⠀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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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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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내가 잘나고 예뻐서,⠀
아이들에게 잘해서 사랑받는게 아이다⠀
나는 그저 이 아이들의 엄마라는 이유로 사랑받으며 살고있다.⠀
이 사랑에는 유효기간이 있어서,⠀
어릴때 내가 엄마라는 이유로⠀
절대권력을 여러번 행사한다면⠀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을 무렵 그대로⠀
되돌려 받게된다.⠀
잊지말자.⠀
내가 아이들의 마음에 꼭 드는 엄마여서가 아니라 낳았다는 이유만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이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는 사실을.⠀
(P. 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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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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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시절' 은 한편의 메이비작가님의 육아일기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나의 두 자녀의 육아시절을 뒤돌아보고, 그 시절 감성을 나누는 시간이 되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첫장부터 마지막장 덮는 순간까지 읽는 내내 나에게 추억여행을 선사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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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제는 나에게 너무나 까마득한 지난시간이여서 새삼 세아이를 키우는 가수이자 작곡가인 메이비 작가님의 고되고 힘든 자녀키우기 시절인 지금을 응원하게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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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2,중3 자녀로 이제는 먹을거리만 챙겨놓고 냉장고에 넣어두기만하면 나의 개인시간이 보장되는 시기로 도래했다. 그러나 청소년기 자녀이기 때문에 그리고 두아들이기 때문에 한동안 사춘기로 기싸움에 피가 솟구치는 기분이 간혹 아니 자주 들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아이들도 어릴적엔 그랬는데 .... 하는생각이 절로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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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처음접해보는 엄마라는 또 다른 이름과 나만 바라보고있는 두 아이들을 어떻게 잘 키워낼까? 아니 어떻게하면 좋은 엄마가될까?⠀
내가 꿈궈왔던 이상적인 가정과 올바른 교육방식으로 잘 이끌어 갈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 빠져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왔다고 이야기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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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다른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는 직장인이지만, 한 5년전만해도 유아교육현장에서 아주 건장하게 20년넘게 보육교사로 일했던 유아교사였다. 그러나 중이 제머리 못깍듯이 난 현장에선 아주 재미있고, 활력넘치는 교사였지만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면 또다시 육아전쟁에 빠지는 엄마가 되었다. 그러나 어린이집에서 끝없는 아이들과 상호작용후 에너지가 다 떨어졌는데 집에서 또 육아를 해야하니 누구보다 더 아이를 잘 키울꺼라고 자부했던 내가 정작 내아이에겐 온갖짜증을 내뿜었던 기억이 너무나 생생하게 나를 감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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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서 생각하니 너무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더 많이 그 시간에 사랑해주고 많은 추억을 쌓을껄 하는 생각이 많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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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를 키워본 엄마라면 크게 공감하며 함께 웃고 느낄수 있는 한 사람의 육아일기같은 에세이이다. 메이비 작가님의 따뜻한 성품에 세아이들이 무럭무럭 잘 자랄꺼라고 응원하고 응원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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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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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는 던져지지 않았다 - 유대-기독교의 부흥을 위하여
에릭 제무르 지음, 김소미 옮김 / 책탑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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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는던져지지않았다⠀
#에릭제무르⠀
#도서협찬⠀
#책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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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독교였을까? 왜냐하면 유대교나 다른 고대 사회가 민족의 구성원을 중시했던 것과 달리 기독교의 복음 말씀은 개인적 영혼의 구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P. 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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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제무르의 "주사위는 던져지지 않았다" 는 나에게 너무 어려운 질문을 주는 책이였다. 143페이지의 얇은 책이였지만 그 안에 담겨진 내용은 너무나 깊었다. 사실 난 무신론자이다 그래서 종교와 관련된 내용이 현실적으로 많이 와 닿진 않았지만 오늘날 프랑스 사회가 겪고 있는 정체성 혼란과 정치적 위기를 강하게 비판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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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에릭 제무르는 프랑스의 전통적 가치와 문화가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민 문제와 정치권의 무능함을 중심으로 자신의 시각을 전개한다. 책 제목인 ‘주사위는 던져지지 않았다’는 아직 프랑스의 미래가 완전히 결정된 것은 아니며, 지금이라도 변화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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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저자가 사회 문제를 단순히 경제적 관점이 아니라 문화와 정체성의 문제로 바라본다는 부분이었다. 책을 읽다보면 다소 극단적으로 느껴질때도 있었고, 이민자 문제를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는 비판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프랑스 사회 내부의 불안과 갈등을 이해하는 데에는 충분했다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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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책은 읽기 쉬운 책은 아니었지만, 사회와 정치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준 작품이었다. 책내용을 모두 동의하지는 않더라도, 현대 유럽 사회의 갈등과 문제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느껴진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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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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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온소년⠀
#책읽어주는남자⠀
#서평 #개럿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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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온 소년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소년이 외롭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었다. 책 속에는 화려한 사건보다도 인물의 감정과 분위기를 담담하게 표현한 문장들이 많았는데, 오히려 그런 점이 더 깊게 마음에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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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바다를 건너며 살아간다”는 느낌을 주는 장면들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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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살아간다는 것이 꼭 거창한 의미가 아니라, 외롭고 힘든 순간에도 하루를 버텨내는 과정 자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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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소년은 상처와 외로움을 안고 있지만,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는다. 그 모습이 마치 현실 속 우리의 모습과도 닮아 있어 더 공감이 되었다.⠀
또한 작품 속 바다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소년의 감정을 보여주는 존재처럼 느껴졌다. 잔잔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거칠고 차갑게 다가오는 모습이 삶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나 역시 내 삶 속의 ‘바다’는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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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책은 억지로 감동을 주려고 하지 않아서 좋았다. 조용하고 담백하게 이야기를 이어가지만, 읽고 나면 이상하게 마음 한쪽이 오래 먹먹해지는 작품이었다. 그래서 화려한 이야기보다 사람의 감정과 성장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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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서평단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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