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자매의 빵빵한 여행 : 아시아 편 - 빵이라면 죽고 못 사는 빵 자매의 아시아여행 ㅣ 빵 자매의 빵빵한 여행
박미이.복혜원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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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자매의 빵빵한 여행은 빵덕후들이 꼭 봐야하는 책이다. 물론 국내여행지는 아니지만 코로나가 끝나면 곧바로 먹거리여행으로 가고싶은곳이 많다.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였지만 빵자매의 아시아여행은 달콤하고 싱그러운 디저트여행이다.  밥은 안먹어도 빵은 먹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눈이 즐겁고 솔깃한 이야기들이 한가득이다.

사실 빵자매라고 해서 친자매인줄 알았는데 그건아니였다. ㅋㅋ 그저 빵이좋아 여행하고 함께하는 소울메이트같은 존재~~

회사 또는 친구라는 뜻을 가지는 컴퍼니 (company)의 어원은

 'com(함께)'+'panis(빵)'가 합쳐진것으로 " 함께 빵을 먹는 사이"를 뜻한다.

우리가 함께한 일본여행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company'그 자체였다. (23쪽)

무언가를 공유하고, 같은것을 찾아서 여행하는것 또한 너무 멋진일인것 같다. 세상엔 내가 알지 못하는 빵의 종류도 이리 많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책에 실린 사진만 보아도 한번쯤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글로 잘 표현되어있기도 했다.

빵자매가 아시아빵을 섭렵한 나라로 대만,홍콩,마카오,일본,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 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미얀마,라오스등 여러나라의 빵들을 맛깔스럽게 표현해서 더욱 여행을 가고싶었다.

그중에서 나도 태국여행갔을때 야시장옆에 있던 맥도날드에서 가이드아저씨가 '콘파이'를 사줬었는데 책에도 소개되어서 무척 반가웠다. 지난추억도 떠올리며, 나도 모르게 '사오디캅'이란  인사말도 생각났다.

주윤발도 반했다는 홍콩의 란퐁유엔에서 홍콩식토스트와 실크스타킹 밀크티도 소개했고, 시부모님과의 여행에서도 홍콩의 마이팬케이크의 에그와플를 한시간이나 기다린후에 에그와플을 톡톡 뜯어 먹는 재미만큼이나 가족과의 여행이 즐거웠다고 추억했다.

여행은 행복을 발견하고 기억하는것이다. 책은 중간중간 여행지의 추억을 담은 사진도 엿볼수 있는 볼거리도 가득하다. 우리나라의 빵종류와 비슷한 빵도 많으니 비교해보면서 봐도 좋을것 같다.

빵덕후들은 꼭 봐야할책!!!

< 이 책은 이담북스 서포터즈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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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 평범한 일상을 바꾸는 마법의 세로토닌 테라피!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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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하루를 살면서 조건없이 행복이라는 이 감정을 느껴본적이 있을까?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 대화,웃음,질문등등 이제 무엇하나 그대로 느껴지는 시대는 지난것같다.

 

 

하루의 감정이 자고나면 사라지지않고 그대로인건 왜일까?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을까? 이 책을 읽어보니 원인이 무엇인지 알것같다. 또한 코로나19로인해 잃어버린 일상도 내 옆집에 누가사는지 조차 모르는 개인주의,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에만 틀어박혀사는 히키코모리등 이제는 대화도 웃음도 행복도 배워야 하는 시대인것같다.

 

 

이 책은 행복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뇌과학자,정신과의사 이시형박사의 세로토닌 결정판이다. 지금 우리는 여러가지 복잡하고 시끄러운 사회적 이슈들은 하나같이 세로토닌 결핍상태가 만들고 있는 현실이다.

 

 

그럼 과연 세로토닌은 뭘까? 세로토닌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뇌 전반의 균형을 조절하고 있으며 주요한 역할중 하나는 조절력이다. 뇌가 극단으로 가지않게 균형을 잘 잡아야 평상심을 유지하고 뇌가 제대로 돌아간다. 세로토닌의 이런 균형잡기,조절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으면 뇌기능 전반에 문제가 생기며 불균형상태가 된다.

 

 

우린 생각보다 너무많이 세로토닌 불균형으로 일상을 사는걸 힘들어하며 삶의 의욕을 잃은 사람들이 많다. 책의 초반에는 사람들의 질문에 따른 세로토닌 처방전을 내린 사례들이 실려있다. 

사는게 쳇바퀴 도는것같고, 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질문에 이시형박사는 작은일에도 감동하세요! 감동은 웃음보다 6배나 강한 힐링효과가 있다고 처방해준다. 감동하는 순간 뇌에는 세로토닌이 넘쳐나고, 쉽게 감동하는 사람은 그 만큼 대뇌의 유연성과 감수성이 잘 유지되고 있다는 뜻이다.

 

 

인간의 마음은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최근발달한 뇌과학은 마음은 뇌에 있다고한다. 세로토닌 신경이 바르게 기능하지 못하면 우리마음이나 몸도 균형을 잃게된다. 세로토닌 신경은 뇌전체의 자극,조화,균형을 조절한다. 그러나 세로토닌 결핍으로 여러가지 울증및 자살,강박증,중독,공격충동성,공황장애,섭식장애,수면장애,만성피로,스트레스,심신의 노화촉진,뇌기능저하등 다양한 증후가 나타난다.

 

 

책엔 세로토닌과 운동의 연관성을 이야기해준다. 세로토닌 활성기법에서 중요한것이 리드미컬한 운동이다. 세로토닌 분비 및 활성화에 효과가 증명된 운동기법을 소개했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걷기이다. 주의를 기울이며 5분걷기, 계단오르기,프리워킹,세로토닌 워킹,조킹,자연명상등 다양한 걷기에 대한 소개도 흥미롭다. 우리가 알지못한 여러가지 용어는 책에서 잘 소개해준다.

 

 

행복도 배워야하든 우리의 세로토닌의 분비와 뇌 균형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수있다. 독자인 나도 읽어보니 어렵지않다. 이시형박사의 평범한 일상을 바꾸는 마법의 세로토닌 테라피를 통해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아보자!!

 

 

<이 도서는 특별한 서재 서포터즈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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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함께 간 한국의 3대 트레킹 : 지리산 둘레길 편 ㅣ 형제가 함께 간 한국의 3대 트레킹
최병욱.최병선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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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인해 여행은 제한되어지고, 우리는 여행에 많이 목마름을 느낄 지금 책을통해 지리산둘레길을 함께 여행하는건 어떨까?

 

 

지리산을 향하는길이 이리 여러구간이 있는줄은 미처 몰랐다. 내가 사는곳에도 작은 산들이 많고, 특이나 우리집아파트 바로뒤에도 작은산이있어서 등산도하고, 배드민턴도 가끔치러가기도 한다. 산을 오르면 내가 해냈다는 성취감도 느끼지만 소소한 행복을 더 많이 느낄수 있는것같다.  계절의 변화를 더욱 가까이 느낄뿐만 아니라 풀꽃,새소리,같이 산을 오가는 사람들의 표정 또한 구경하기에 참 즐겁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나도나중에 지리산도 가보고싶다. 우리나라는 푸른산들이 많이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산을 정복하러 가기에 안성맞춤인 나라인것같다.

 

지리산에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지리산 10경이있다. 3대에 덕을 쌓아야 볼수있다는 천왕봉일출, 반야봉 낙조, 노고단 운해, 피아골 단풍, 벽소령 명월, 세석철쭉, 불일폭포, 연하선경,칠선계곡,섬진강청류이다.

 

 

지리산에는 21구간의 둘레길이있다. 책은 구간별,거리,시간,난이도를 자세히 설명해주었으며, 구간구간마다 특색있고, 무엇을 중점으로 보아야하는지 때론 먹거리도 알려주어서 지리산의 가이드 같은 역할을 하는책이다.  또한 지리산 둘레길을 완주하면 지리산 둘레길 순례뺏지를 받을수 있는데 그 뺏지를 받는다면 진짜 기분이 너무 좋을것같다.

 

 

 

초여름 주천을 출발할때는 들판의 곡식들이 파랗게 물들었고, 집집마다 송엽국, 접시꽃등 갖가지 꽃들이 만발했다. 고추밭에 풋고추도 주렁주렁 달렸고, 참깨꽃,도라지꽃도 활짝 피어가는 길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233쪽)

 

 

산에는 숲이 우거져 시원하고 솔향기와 울창한 참나무숲 내음이 피로를 풀어주는 등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다.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숲속을 걷는 기분은 한결 여유롭고 행복했다. (233쪽)

 

 

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산이 그곳에 있기때문에 오른다고한다. 우리나라처럼 등산로가 잘 되어 있는 나라가 또 있을까? 산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우리나라의 명산한곳 쯤은 타보고싶을것같다. 둘레길구간에서 들을수 있는 역사이야기며, 훈훈한 택시기사님 이야기, 중간중간 소개하는 맛집, 지리산 여러곳을 담은 사진까지, 이 책 한권이면 지리산을 즐겁게 갔다올수 있을것 같다.

나도 어느새 책을 읽으면서 등산복과 등산가방, 스틱에 등산화까지 챙기며 집을 나서서 같이 산행을 하는 기분이였다.

저질체력이라고 낙담하지말고 책과 하는 여행도 꽤 괜찮다.

 

지리산 종주를 계획하시는 분들이나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진짜 많이 도움이 될책이다. 나도 지리산둘레길을 갈수 있다면 덕천강변따라 걷다가 대나무숲 중태재로가 있는 9구간으로 꼭 가보고싶다. 덕천강변에는 가로수로 산수유나무를 심어놓아 봄철 산수유 꽃이 필때나 가을 산수유가 붉게 익어갈 무렵에 걷는다면 무척 아름다울것같다.

꼭 갈수 있는날이 오길 바래본다.

 

<이 도서는 이담북스 서포터즈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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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s Sophia
최효종 지음 / 보름달데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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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참 무거웠다. #124개의 글들은 모두 한 사람을 향해 있으며, 작가의 단상이였다.

물론 가벼움의 단상이 아니다.

포장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적은 내용들. 때론 질투어린 마음이 들정도로 사랑에 대해서 썼다. 비록 지금은 현재형은 아니지만 그녀와 그 사이에서 느꼈던 감정들, 느낌, 이별,추억을 간접적으로 충분히 느낄수 있는 글들.....

그녀를 생각하지 않은 날들이 있었을까? 그녀가 원하지 않는걸 하지 않을 정도로... 나를 속이고 싶을 정도로 그녀에 대한 사랑이 온전히 전해진듯했다.

사실 제목이 왜 철학일까? 많이 생각했다. 그 해답은 글을 다 읽고난후 맨 뒷장에서 알수 있었다.

철학(philosopy) 의 어원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이 단어는 philos(사랑하다) 와 sophia(지혜)의 합성어이다.

"지혜를 사랑하다" 라는 뜻이다. 또한 그녀의 이름 또한 '지혜'이다. 이 에세이는 그녀를 사랑한 한 남자의 독백이다.

당신이 떠난 뒤에 알게 되는것처럼, 비가 갠 후에 나타나는 그 모습마저 당신을 닮았습니다 (37쪽)

사랑이란 말이 숭고해질수록 마음은 인색해져갔다. 부질없는 것들이 하나씩 늘어가며 일상에서 점차 긴 행렬을 이루었고, 내가 가진 따뜻함이 녹여낼수있는건 고작 굳어있는 나의 눈물뿐이었다. (54쪽)

눈물은 믿지않아. 진실한 눈물은 종이로 접은 장미를 살아나게 하는 법이니까 그럼 너는 그 꽃잎을 한장 떼어가 입가를 훔치고는 쓰레기통에다 버리렴. 내안에서 낭비되는 너와의 키스는 단 하나도 없을테니.(161쪽)

사랑은 자신을 철학자로 만들기도 하는것 같다. 매번 똑같은 사랑은 없으며, 나를, 나의내면을 더 깊게 다가갈수 있으니 말이다. 철학과 사랑은 동일한 뜻이아닐까? 나를 알아가며, 나를 바꾸고, 나와 상대방을 사랑하게 되니깐말이다. 우린 행복하기위해 사랑을 한다. 그러나 그 사랑이 영원했으면 좋겠지만 종종 이별이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난 이 책이 본인의 슬픔을 덜어내기 위해서 더 솔직하게 적은것처럼 느껴졌다. 또 다시 절절한 사랑이 올때 거부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덜어내야 받아들일수 있기에....

글은 슬픔을 덜어내기 위한 이들과 함께하면 공감할 이야기들이 많다. 호불호가 갈리수 있겠지만 내면의 솔직함을 들을수도 있다.

부디 다시 사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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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열쇠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265
대실 해밋 지음, 홍성영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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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일드 탐정소설의 원조이자 대표작가인 대실해밋의 작품 유리열쇠!!!

유리열쇠는 합법과 불법, 음지와 양지를 오가며 세력을 넓혀가는 정치인들의 자기의 정치적 입지를 넓히기 위해 얽히고 설힌 이야기들이다.

나는 스펙타클하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소설을 좋아하지만 유리열쇠는 그렇진 않다. 물론 결론은 자기자식도 죽일수 있는 비정함이 들어있지만 인간의 심리를 감정없이 써내려갔다. 하드보일드 문학이란 현실의 냉혹하고 비정한 일을 감상에 빠지지않고 간결한 문체로 표현하는 문학이다.

유리열쇠를 왜 하드보일드 탐정소설중 최고의 작품으로 여기는지는 읽어보면 알것이다.

도시의 거물 폴메드빅은 합법과 불법, 음지와 양지를 오가며 세력을 넓혀가는 정치인이다. 글 따르며 보좌하는 네드보몬트는 늘 도박에빠져살지만 매드빅과 형제처럼 가깝게 지내며 모든것을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매드빅은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넗히기 위해 그가 평소 연모하던 상원의원의 딸 재닛헨리와 결혼하려는 계획을 세우던중 재닛의 오빠인 테일러 헨리가 거리에서 시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네드보몬트는 미묘한 정치적 긴장이 얽힌 사건에 뛰어들며 사건을 파헤치는데.....

네드보몬트는 온갖고문과 폭행에서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사건의 실마리를 잡아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책을 읽으며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구나 생각했으며, 자식도 내옆에서 제일믿었던 사람까지 ...

살인사건과 폭력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알수없는 상황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어느누구도 믿을수 없는 불신에 빠져드는데......

간결한 문체의 탐정소설을 원한다면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는 유리열쇠를 읽어보기바란다.

아니, 하지만 형이 이번에 당한건 분명해. 우선 헨리가문의 감언이설에 넘어가서 헨리의원을 후원했어. 구석에 몰린적을 끝장낼 기회가 있었지만 적의 딸과 사회적 지위에 눈이 멀어서..(104쪽)

오팔이 찾아와 자기 아버지가 테일러 헨리를 죽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는 기사를 내일아침조간에 싣는거에요. 그럼 엄청난 타격이 되겠죠. (179쪽)

<이도서는 몽실북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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