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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끼다 2 ㅣ 나는 새끼다 2
권혁준 그림,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 원작, 이정은 구성 / 서울문화사 / 2025년 5월
평점 :
동물 구조 현장부터 동물의 몸과 마음의 상처도 치료해 주면서 사람과 동물의 마음을 이어주는 따뜻한 아기 동물 유튜브 채널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의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했었는데, 그 인기에 힘입어 벌써 2권이 나왔어요.
<말랑콩떡 아기동물들 나는 새끼다 2>에서는 1권처럼 동전만한 아기 동물들부터 어른보다 더 큰 아기 동물들까지 태어난 순간부터 쭉 사랑스러운 아기 동물들 15마리들의 성장이야기를 만날 수 있답니다.

단순히 예쁜 아기새끼들의 모습만 담겨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아기 동물들에 대한 기본 상식들도 알려주는 동물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에요.
다양한 아기 동물들의 성장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귀여운 일러스트와 이미지들을 통해 동물들의 귀여움을 더욱 풍성하게 보여주고, 동물을 키울 때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과 책임감에 대한 중요성까지 생생하게 모두 배울 수 있는 도서랍니다. 동물 좋아하는 초등 아이들에게 정말 딱 맞는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롭이어토끼, 고슴도치, 알파카, 카멜레온, 오리, 시츄, 기린, 우파루파에서 노루, 얼룩말, 말라뮤트까지 총 15마리의 매력만점 아기 꼬물이들을 만날 수 있어요. 특히 평소 잘 만날 수 없었던 동물들도 소개되고 있어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롭이어토끼는 분당 최대 120회나 코를 벌렁거린다고 해요. 생생한 사진을 보는데 정말 너무 귀엽습니다. 토실토실 엉덩이 모습도 너무 깜찍하구요.

귀여운 걸 좋아하는 호진이도 너무나 신나하면서 읽더라구요. 중간중간 롭이어토끼에 대한 깨알상식과 현실팁도 알려주는데, 롭이어토끼는 입에 들어가는 모든 것을 갉아버리기 때문에 집 안의 초토화를 막기 위해서 이갈이용 장난감이 꼭 필요하다고 하네요.

마지막에는 롭이어토끼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알려주고 있어서 정말 유익했어요.
새끼 고슴도치도 만나보았는데요, 태어난 지 2주 된 새끼 고슴도치의 기지개 켜는모습과 하품하는 모습은 정말 귀엽네요. 새끼 고슴도치는 하루 18시간을 잘 정도로 잠을 많이 자고, 갓 태어났을 때는 가시가 없는데, 태어난 지 한 시간만에 가시가 자라는 모습은 정말 놀라웠어요.
새끼 동물들의 사진이 엄청 생생해서 마치 움직이는 듯한착각이 들 정도로 충분히 귀엽고 사랑스러웠답니다.

중간에 쉬어가기 코너가 있는데, 이때는 숨은 그림찾기나 나 새끼에 대한 더 많은 깨알 정보, 별별 닮은 꼴 등 재밌는 이야기들도 수록되어 있어요. 예쁜 귀요미 스티커도 함께 들어있어서 보는 재미가 더욱 쏠쏠했구요.

마지막에는 예쁜 사진과 함께 하는 사진 동화 " 여름 밤 소풍"도 있어서 참 재밌게 읽었답니다. 한도를 초과하는 귀요미들의 순간을 잘 포착한 힐링되는 예쁜 사진들과 아기 동물들의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담겨 있는 <나는 새끼다 2>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마음이 따뜻함과 사랑으로 가득 채워지는 서울 문화사의 <말랑콩떡 아기동물들 나는 새끼다 2> 사랑스러운 아기 동물들과 친구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