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릴때부터 미로찾기, 숨은그림찾기, 다른그림찾기등의 놀이책을 많이 풀어보기도 하고, 또 좋아했는데요. 특히 다른그림찾기의 경우 아이들의 두뇌발달 뿐 아니라 주의 집중력과 관찰력까지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더욱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활동인 거 같아요. 게다가 다 찾았을 때 문제해결능력을 통한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즐겁게 두뇌운동을 하기 딱이구요.
아이들이 휴식시간마다 즐겁게 놀 수 있는 플레이북의 <펭타와 하루의 다른그림: 다찾으면 용치 1400>은 다른 그림이 무려 1400개나 있다고 해요. 도대체 다 찾으려면 정말 얼마의 시간이 필요한 걸까요?^^

이 책은 바로 다른그림찾기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먼저 주인공 아기황제펭귄인 펭타와 하루의 소개로 시작되요.
펭타와 하루는 성격이 정반대지만 굉장히 친한 사이라고 합니다.^^ 둘다 키가 35센티미터에 2키로의 몸무게라고 하니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여울 거 같아요.
그리고 이 둘의 이야기가 전개되요. 어느날, 하루는 산책하다가 한번도 본 적 없는 예쁜 꽃을 발견합니다. 하루는 이 꽃을 펭귄비행기 제작소로 가져와서 몰래 차로 달여마시고 나머지 반은 펭타를 위해 남겨두었는데 때마침 뛰어들어온 펭타는 텔레비젼을 키고 고향 남극을 함께 보자고 합니다.
그러면서 첫번째 다른 그림찾기 퀴즈 펭타가 보고 있는 화면과 다른 곳 30개 찾기!

그러나 하루가 먹은 꽃은 사람의 기억을 망쳐버리는 무서운 꽃이었어요. 하루는 깊은 잠에 빠져 펭타와의 추억도 점점 희미해지고 가짜기억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꿈은 안내자, 코끼리 판판을 만나게 되는 펭타는 과연 깊게 잠든 하루를 깨우고 망가진 기억들을 고쳐서 원래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다른그림찾기는 총 27개의 하루의 추억에피소드가 기반이 된 그림들 속에서 다른 그림을 찾아야해요.

각 다른그림찾기마다 다른 그림의 갯수는 모두 다르답니다. 총 10개부터 20개, 30개 뒤로 갈수록 점점 어려워지고 다른 곳도 많아지는데 마지막에는 엄청난 난이도라서 무려 갯수가 100개에서 최고 120개까지 있답니다. 정말 후덜덜하죠?

다른 그림의 갯수가 많은 많큼 정말 꼼꼼하고 세세하게 살펴봐야 해요. 그만큼 집중해서 관찰하지 않으면 찾기 어렵다는 사실! 그래서 집중력과 관찰력 키우기에 도움이 되는가 봅니다.

복잡하고 다소 어려워보이는 문제들도 있지만, 꾸준히 하면 정말 재밌을 거 같아요. 초등 저학년도 재밌게 풀 수 있는 플레이북의 <펭타와 하루의 다른그림: 다찾으면 용치 1400> 아이들이 쉬면서 풀 수 있는 재밌는 독서활동으로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