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고사성어가 생겼대요 - 읽다 보면 문해력이 저절로 그래서 이런 OO이 생겼대요 시리즈
우리누리 지음, 이경석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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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재로 유명한 길벗스쿨에서 나온 초등국어 베스트셀러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시리즈는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재미가 가득한 책이에요.

읽다보면 문해력이 저절로 그래서 이런말이 생겼대요 시리즈는 처음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을 시작으로 <그래서 이런 관용어가 생겼대요> <그래서 이런 한자어가 생겼대요> <그래서 이런 속담이 생겼대요> 에 이어서 이번에 <그래서 이런 고사성어가 생겼대요>도 새롭게 출간되어서 호진이도 한번 읽어보았답니다.^^

고사성어는 유래가 있는 옛날 이야기를 뜻하고, 성어는 옛사람들이 만들어 낸 관용어라고 해요. 한마디로 고사성어란 옛이야기에서 유래하고 한자로 이루어진 말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을 뜻해요.


관용어나 속담에 비해 한자로 이루어진 고사성어를 아이들이 아이들이 낯설고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많고 또 배우려니 지겹거나 지루한 느낌이 들기 쉬운데, 네컷 만화로 재밌고 쉽게 유래를 배우면서 고사성어를 익힐 수 있어서 엄마인 저도 정말 만족스러웠고, 저 또한 재밌게 읽었던 책이랍니다.

<그래서 이런 고사성어가 생겼대요>는 세상의 이치, 역사, 지혜, 의지와 결심, 성격과 행동, 알고 보면 재밌는 고사성어 이렇게 6가지 주제로 나누고 각 부문에서 자주 쓰이는 핵심 고사성어를 뽑아서 구성했어요.

초등국어교과서와 일상생활 속에서 특히 빈번하게 쓰이는 고사성어 위주로 나열했기에 초등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책으로도 너무 좋은 거 같아요.


그냥 고사성어를 알기란 어렵잖아요. <그래서 이런 고사성어가 생겼대요>에서는 고사성어의 유래와 실생활 속 쓰임을 네 컷 만화와 글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알려주고 있어요. 아무래도 고사성어의 유래를 알고 나면 의미와 함께 배경까지 이해할 수 있어서 훨씬 깊이있게 알 수 있고 쉽게 까먹지 않아서 더 좋은 거 같아요.

또한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정확히 몰랐던 고사성어까지 관련 유래를 읽으면서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더 나아가 자연스레 배운 고사성어를 실생활 속에서도 적용해서 말해 볼 수도 있구요.

예를 들어, 설상가상에 대해서 그 사자성어의 뜻을 알려주고, 4컷 만화에서는 직접 그 단어의 쓰임을 대화를 통해 알려줍니다. 그리고 한자로 읽어주면서 뜻풀이를 해주구요. 오른쪽에 그 어휘의 유래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려주는 방식이에요. 중요한 부분은 노란색으로 밑줄표시까지 해서 강조했기 때문에 그 부분도 너무 좋았어요.


​설상가상은 눈 위에 다시 서리가 덮인다는 뜻으로, 원래는 쓸데없는 말을 더한다는 뜻이었지만, 지금은 좋지 않은 일이 잇따라 일어나는 것을 뜻한다고 해요.

이처럼, 고사성어의 겉뜻, 속뜻 그리고 예문까지 친절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읽으면 읽을수록 문해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을 거 같아요. 게다가 비슷한 다른 단어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정말 알차게 많은 정보를 꽉 채워 놓은 보물같은 책이죠.


매일매일 고사성어 하나씩만 알아도 엄청 도움이 될 거 같아요. 특히 어휘력이 부족해서 걱정이거나 재밌게 고사성어를 공부하고 싶다면 정말 딱 맞는 도서인거 같구요.

아이들에게 어휘는 정말 중요하고 학습해야 하는 것인데,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면서 익힐 수도 있지만, 쉽지도 않을 뿐더러 정확한 의미를 모른 채 넘어가는 경우도 많을 거에요. 따라서 확실한 어휘학습을 위해서라면 책을 통해서 탄탄히 다지는 게 더 중요합니다.


특히, 초등학생때 고사성어를 확실히 다져놓으면 어휘력 뿐 아니라 문해력까지 탄탄히 키울 수 있어서 깊이있는 책읽기가 가능할 거에요. 외우지 않고 재밌게 책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길벗스쿨의 <그래서 이런 고사성어가 생겼어요> 를 정말 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유익한 도서로 꼭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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