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눈에 펼쳐보는 세계 명화 그림책 - 고대 라스코 동굴 벽화에서부터 20세기 칸딘스키까지 ㅣ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정상영 지음, 이병용 그림 / 진선아이 / 2023년 12월
평점 :
호진이가 이제 곧 초등 3학년이 되는데, 겨울방학 하기 전 주쯤 학교에서 사회랑 미술교과서를 미리 받았더라구요. 두 과목 교과서만 먼저 나눠준 듯 합니다. 오랜만에 초등 미술 교과서를 보니 제가 학교 다닐때 생각도 났어요.^^
호진이랑 가끔 미술전시회도 가고 그러는데, 이렇게 미술책을 살펴보다 보니, 이해하기 쉬운 그림책을 통해서 시대별 미술작품을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어요. 그러다 마침 초등학생들이 보기 딱 좋은 초등미술 세계명화책이 있어서 좋은 기회에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103/pimg_7341671044141202.jpg)
바로, 진선아이출판사의 <한눈에 펼쳐보는 세계명화 그림책>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미술책 2단원의 3번째 내용이 <미술작품과 친해지기>에요. 미술가도 알아보고, 작품을 살펴보면서 작품을 소개하는 편지쓰는 부분이 있는데요, <한눈에 펼쳐보는 세계명화 그림책> 속에 반 고흐의 작품과 함께 자세한 설명도 들어있어요. 겨울방학동안 책을 읽어두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한눈에 펼쳐보는 세계명화 그림책>은 고대 미술부터 르네상스 미술, 인상주의 미술, 20세기 미술까지 시대별로 미술 경향을 알아보고 당시 활동했던 주요 화가와 작품들을 소개한 그림책이에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103/pimg_7341671044141203.jpg)
책 크기가 크기 때문에 답답하지 않고 보기 편하게 그림을 감상할 수 있어요. 또한 명화마다 초등학생에 눈높이에 맞춘 쉬운 해설이 함께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좋답니다.
시대별 미술의 순서는 고대 미술 -> 르네상스 미술 -> 바로크 미술과 로코코 미술 -> 계몽주의 미술과 신고전주의 미술 -> 낭만주의 미술 -> 사실주의 미술 -> 인상주의 미술 -> 20세기 미술까지 대표적인 세계명화 작품을 역사의 흐름에 맞춰 살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103/pimg_7341671044141201.jpg)
르네상스 미술을 펼치면, 먼저 간단한 설명과 함께 시대별로 어떻게 르네상스 미술의 흐름이 이어졌는지 그림과 도표를 통해 나와 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103/pimg_7341671044141200.jpg)
어려운 미술용어로 인해 명화감상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템퍼라, 원근법, 판화, 보색 대비 등 기초적인 미술 용어 대한 지식도 알려주니 그 부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 시대를 풍미했던 대표적 유명화가인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보티첼리 등 대표적인 화가들도 따로 정리되어 있네요. 미술사 흐름에 따른 작가들의 작품의 특징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어요.
한 시대가 끝날 때마다 <똑똑해지는 명화 퀴즈>를 통해 책에서 알게 된 내용을 재밌게 복습하고 살펴볼 수 있어서 그 부분도 재밌었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103/pimg_7341671044141199.jpg)
저와 호진이는 사실주의 미술과 인상주의 미술을 좋아하는데요. 있는 그대로 보고 표현하는 것이 사실주의 미술의 핵심이죠. 밀레의 유명한 대표작 <이삭줍는 사람들> 작품도 나와 있네요.호진이가 잘 아는 고흐의 해바라기도 있고, 클림트의 작품도 있어요.
역사의 흐름과 함께 미술작품을 살펴보니 점더 폭넓은 시각으로 명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초중고 교과서에 등장하는 유명화가들과 작품들을 보면서 특징들고 비교해 볼 수 있었구요.
20세기에는 새로운 여러 미술 운동이 나타나면서 표현주의, 입체주의, 추상주의 ,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등 다양하고 복잡한 여러가지 미술 경향이 나타난 시기랍니다. 뭉크의 절규도 익숙했고, 또 몬드리안의 작품은 호진이도 잘 아는 작품이었어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세계여러나라에 있는 대표적 미술관들에 대한 정보도 알려주고 있어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이랑 런던 국립미술관에 가보는 세계미술사 투어를 호진이랑 나중에 한번 가보자고 이야기했답니다.^^
이렇게 딱딱할수도 있는 세계미술사와 세계명화를 책 한권으로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다니 참 좋은 거 같아요.
단편적인 미술지식에서 벗어나 세계 명화의 숲을 볼 수 있는 폭넓은 시각의 눈을 키우고 싶다면? 진선아이의 <한눈에 펼쳐보는 세계명화 그림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