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 2 - 오래된 성의 유령 공작 ㅣ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 2
레온 이미지 지음, 신주리 옮김 / 다락원 / 2018년 12월
평점 :
호진이는 어릴 때부터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인데요. 창작동화책부터 세계명작, 과학지식책까지 다양하게 읽고 있어요. 요즘은 미스터리 추리책을 좋아해서 얼마전,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탐험대1권을 아주 재밌게 읽었답니다.
그냥 무섭고 섬뜩한 이야기만 수록되어 있었다면 싫었을텐데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탐험대>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미스터리한 추리퀴즈책이에요. 전세계에서 570만부 이상이 팔린 인기추리소설로서 재미와 학습 두 개를 동시에 잡은 책이랍니다.
호진이도 한번 책을 펴면 꽤나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끝까지 읽을 정도로 재밌는 책이죠.챕터북으로 책읽기 습관을 잡을 때, 한 권 쏙~ 넣어주면 아이의 완북 성취감에도 도움이 될 거 같아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14/pimg_7341671044116988.jpg)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탐험대2권은 오래된 성의 유령공작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아찔한 절벽 위에 우뚝 서 있는 오래된 성의 정문에는 부서진 채 한쪽 구석에 있는 나무 팻말이 있는데 거기엔 이렇게 쓰여 있지요.
이 고성에 아이들 몇 명이 한밤중에 몰래 들어옵니다. 그리고 성 안에서 숨바꼭질을 하던 아이들은 한 명씩 사라지죠. 성안으로 들어온 자는 반드시 유령 공작과 숨바꼭질을 해야 하고, 유령 공작이 찾아낸 사람들은 영원히 이 고성안에 남아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데, 그렇다면 이 실종된 아이들은 모두 유령 공작이 붙잡아 간 것일까요?
1편에서 나온 친구들인 찰리 9세와 도도, 팅팅, 후사, 푸유로 구성된 도도 탐험대는 <오래된 성의 유령공작> 여주인공인 소피아 역을 맡은 유명 여배우 샤오샤오의 초청을 받고 이 성으로 가게 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14/pimg_7341671044116989.jpg)
안개가 자욱한 술 양조장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자도 만나고, 무시무시한 식인 꽃 요괴가 있는 온실에서는 한 사람이 영문도 모르게 사라져 버리는 등 기이한 일이 계속 발생하는데요.
자정이 되기 전에 종루에 올라 커다란 종을 치는 사람만이 게임의 승자가 되고 최후의 비밀을 밝힐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베일에 싸인 유령 공작의 정체는 누구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탐험대> 는 관찰력, 분석력, 수리력, 상상력, 사고력, 추리력등 두뇌를 발달시키는 총 120개의 재미있는 추리퀴즈가 수록되어 있어서 정말 다양한 추리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214/pimg_7341671044116990.jpg)
추리퀴즈도 모두 올컬러 그림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훨씬 생생하고 몰입도 높게 문제에 빠져들 수 있답니다.
정답은 매직카드를 올려놓으면 마법처럼 퀴즈의 정답이나타나기 때문에 답지도 신기하게 확인할 수 있답니다. 정답을 쉽게 알 수가 없어서 오히려 더 재미있는 거 같아요.
추리퀴즈가 제각각이 아니라 다음 이야기와 계속 연결되기 때문에 흥미와 집중도가 점점 더 커질 수 밖에 없어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퀴즈의 연속이라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답니다.
정말 재밌는 책 속의 코너인데요. 추리퀴즈를 풀면서 맞닥뜨린 신기하고 의문이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같은 현상들을 만화를 통해 쉽고 재밌게 알려주는 코너에요. 도도탐험대 친구들이 질문하고 답을 하는 형식 속에서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를 잘 알려주기 때문에 훨씬 이해하기가 쉽답니다.
미리의 탐정을 꿈꾸는 아이들이 미스터리한 사건의 추리퀴즈를 풀면서 재밌게 책읽기도전을 하는 것도 참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