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을 좋아하는 톰은 어려서 부모를 읽고 폴리 이모, 사촌 누나 메리, 그리고 배다른 형제 시드와 함께 살고 있어요. 이날도 사고를 쳐서 폴리 이모에게 2미터가 넘는 울타리를 칠해야 하는 벌을 받았지만, 꾀를 써서 친구 벤에게 울타리를 칠하게 하고 오히려 톰은 사과를 먹으며 쉴 정도로 잔머리가 뛰어났답니다.
이런 톰이 가장 싫어하는 게 바로 성경구절 외우기와 지루한 학교 수업이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 허클베리 핀과 만난 톰은 사마귀를 없애는 물약의 효과를 시험하기 위해 한밤 중에 묘지에 가게 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129/pimg_7341671044099055.jpg)
무덤 근처의 커다란 느릅나무 뒤에 자리를 잡은 둘은 세 명의 남자가 묘지로 올라오는 걸 목격하게 되죠. 등불을 든 남자는 로빈슨 의사였고 나머지 두 명 머프 포터와 인디언 조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윌리엄스 할아버지의 시체를 파서 몰래 꺼내가려 합니다. 하지만, 묘지를 파는 대가가 작다며 분란이 있게 되고 화가 난 로빈슨은 머프를 무거운 나무판으로 기절시키고 그 사이 인디언 조가 로빈슨 의사를 죽이게 되죠. 그리고 기절한 머프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기 위해 몰래 칼을 그의 손에 쥐어줍니다.
이 장면을 우연히 보게 된 톰과 허클베리 핀은 무서움에 묘지를 도망쳐 나오죠. 인디언 조가 무서웠던 이들은 아무말 않고 비밀로 하기로 맹세하지만, 삽시간에 의사가 끔찍하게 살해되었다는 소식과 머프가 죄를 대신 억울하게 뒤집어 씌였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양심의 가책을 느낀 톰은 재판에서 인디언 조의 범행사실을 증언하게 되요.
인디언 조는 범행사실을 들키자 도주를 하게 됩니다.
인디언 조의 보복이 두려웠지만, 금방 잊어버리고 다시 톰은 모험을 즐기고자 허클베리와 보밀찾기에 나서게 됩니다. 그러다 유령의 집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갑자기 누군가의 인기척을 느끼고 둘은 숨었어요. 그 사람들은 험상궂은 남자 한명과 변장한 인디언이라 처음엔 못 알아보았지만, 바로!! 인디언 조였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129/pimg_7341671044099056.jpg)
그들의 대화를 엿듣다가 그들이 은화 육백개를 훔쳤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보물을 훔치기로 마음을 먹고 며칠이고 인디언 조의 뒤를 쫒게 되요. 그러다 톰의 여자친구 베키와 동굴 속에서 길도 잃고 심지어 인디언 조를 마주치기까지 하죠. 과연 계획대로 인디언 조의 돈을 빼앗고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톰과 허클베리의 모험은 때로는 무시무시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전개되기 때문에 푹 빠져서 책을 읽을 수 있어요. 게다가 중간중간 나오는 예쁜 그림의 삽화가 내용의 상상력을 더욱 돋아주고 읽는 즐거움 외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답니다.
쉽게 풀어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책을 다 읽고 나면, 연초록 세계명작만의 포인트! 바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독후록이 따로 부록처럼 있어서 읽은 내용을 다시 한번 짚어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세계명작은 오랫동안 사랑받은 가치있는 문학 작품이라 재미와 깨달음 그리고 책 속의 지혜까지 얻을 수 있어서 좋아요. 모험을 통해 책임감을 배우고 위험을 무릅쓰고도 진실을 말하며, 어려움에 부딪혀도 끝까지 해결책을 찾아나서는 씩씩한 톰을 보면서 정의로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