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 발랄 민주주의 오늘부터 민주 시민 1
김선영 지음, 김주경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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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진이가 애정하는 키위북스에서 <오늘부터 민주 시민> 시리즈 신간도서가 나왔어요. 이번에 첫번째로 나온 책은 바로 <엉뚱발랄 민주주의>랍니다. 호진이도 내년에 초등 3학년이 되면 <사회>과목이 들어가서 새롭게 공부하는 내용들이 생길텐데요. 민주주의에 대한 내용도 초등 4학년 1학기 사회교과서 3단원에 나온다고 합니다.

호진이도 민주주의에 대해서 들어는 봤지만, 완벽하게 뜻을 알지는 않아요. 하지만, 이렇게 초등사회 연계도서<엉뚱발랄 민주주의>를 읽으면서 민주주의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즐겁게 이해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거 같아요. 제목부터 내용이 궁금해지는 <엉뚱발랄 민주주의>는 과연 어떤 에피소드가 담긴 책일까요?


시끌벅적 수다쟁이 3반에서는 또 의문의 똥사건도 일어났답니다. 인기 유튜버를 꿈꾸는 참견쟁이 "초튜버" 조우빈은 늘 30만 조회수를 꿈꾸며 유튜브에 올릴 소재를 찾아다니는 아이인데요. 그러던 어느날, 점심시간에 교실 바닥에서 똥 덩어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초튜버 우빈이는 바로 유튜브에 올리기 위해 열심히 촬영하면서 정확하게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촉이라며 별명이 깡도사인 도산이는 이 똥사건의 범인으로 몰고 가죠. 너무나 억울했던 도산이는 결국 엉엉 울고 맙니다. 하지만 알고 봤더니 이 똥은 강아지 마니아 왈왈이 방아진이 몰래 학교로 데리고 온 강아지의 똥이었답니다.

그 날 선생님은 처음으로 매우 화를 내셨어요. 모든 사람들은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지만, 그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하셨죠. 결국 왈왈이와 초튜버는 도산이에게 사과를 했답니다.

이처럼 아이들은 나뿐만 아니라 서로가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배워가면서 다 함께 생활하는 학급에서 점차 민주시민으로의 태도와 공동체에서 지켜야 할 규칙, 비판과 관용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점점 소통하는 법을 알게 됩니다.

책 속 내용도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내용들이라 아이들이 읽고 이해하기도 쉽고 좀 더 친근하게 내용에 빠져들 수 있었어요. 호진이도 집중해서 재밌게 읽었답니다.

단순히 교과서로 접했다면 다소 딱딱하거나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책 속 이야기를 통해 재밌고 쉽게 풀어서 즐겁게 다가갈 수 있는 키위북스의 <엉뚱발랄 민주주의> 초등 저학년 사회연계도서로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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