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응급전화가 울립니다.
몬스터 마을에 "귀염둥이"가 출몰했다는 것이었어요.
큐티 ㅡ 즉 귀염둥이는 보기만 해도 눈알이 녹기 때문에 적절한 보호 안경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해요. 몬스터 닥터와 오지는 구급차 랜스를타고 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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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찾아낸 귀염둥이의 외모는 커다랗고 동그란 눈에, 단추같이 작은 코, 앙증맞은 입까지...
귀염둥이의 공격으로 큐티지수는 +5까지 높아지고 닥터가 경고와 함께 귀염둥이를 낚아채 격리상자에 넣어버립니다.
귀염둥이 방사선에 노출되면 뇌가 서서히 변하게 되는데 이걸 몬스터 의학계에서는 "흐리멍텅 증상"이라고 한대요. 일종에 최면같은거라나요. 흐리멍텅 증상에 대해서 자세히 적어놓았는데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몬스터닥터의 상상력에 푹 빠져 읽을 수 밖에 없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