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마법 - 클로스 형제의 장난감 가게
데이비드 리치필드 지음, 홍연미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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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순수한 동심을 지닌 아이가 이번 주에는 가장 좋아하는 책을 그것도 크리스마스에 딱 어울리는 책을 읽어보았어요.


 

바로 크리스마스의 마법- 클로스 형제의 장난감 가게 라는 책이었어요. 책 겉표지가 너무나 예쁘고 화려해서 따뜻한 이 겨울 크리스마스와 너무 어울리는 분위기의 책이었답니다. 그래서인가 더욱 내용이 궁금했던 호진이는 엄청 집중해서 읽더라구요.

사랑 속에서 태어난 니키 클로스에게는 루이스 삼촌, 한스 삼촌, 레비 삼촌 이렇게 삼촌이 셋 있었답니다. 세 삼촌은 클로스 형제로 불렸고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장난감을 만드는 것으로 아주 유명했지요. 장난감 가게 뒤 작업실에서 한스 삼촌은 장난감을 만들고 루이스 삼촌은 다 만든 장난감을 점검하고 마지막으로 레비 삼촌은 장난감에 "마법"을 더했어요. 그래서 클로스 형제가 만든 장난감은 정말 특별한 장난감이었답니다.

최신 장난감을 갖고 싶어하는 행복한 아이들로 북적거리는 클로스 형제의 장난감 가게에서 니키는 날마다 일을 도왔어요.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질 수 있는 건 아니었어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전날 니키는 가게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그저 들여다 보는 아이들을 뒤따라 가보았답니다.

비밀스러운 틈 속 터널 안 방에는 여럿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어요.

니키는 그 순간 그 방안에 있는 모든 아이들, 아니 이 도시의 모든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겠다고 다짐했어요. 단 하루만이라도 행복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죠.

니키는 클로스 삼촌들과 선물을 만들고, 율3000이라는 순록 2마리가 끄는 프로펠러를 이용한 튼튼한 썰매를 이용해서 선물을 도시의 모든 아이들에게 보낼 원대한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근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순록은 당근이 없으면 어둠 속에서 아무것도 볼 수가 없는데 깜박하고 당근을 안 챙겨온 것이었죠. 아.. 세상 모든 어린이들을 기쁘게 해주려는 니키 클로스의 원대한 꿈은 결국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그때 , 진짜 마법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바로 수천마리의 반딧불이 환한 불빛이 순록의 어둠을 거두어 준 것이었죠.

마침내 어둠을 밝히는 반딧불이의 도움을 무사히 모든 어린이들에게 장난감 선물을 전할 수 있었어요.

거리에 보이는 화려한 불빛과 신나는 음악소리속에 행복한 사람들도 있지만, 어딘가에서는 힘들고 절망을 가득차 슬픈 사람들도 이겠죠. 진짜 단 하루만이라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기쁨만이 가득하다면 얼마나 신날까요? 그런 기적이 있다면 참 좋을 거 같아요.

아이는 산타모자까지 쓰고 열심히 읽었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색감과 그림이라서 저도 너무 좋았던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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