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책을 보다보면 아이가 좋아하거나 혹은 내가 보기에 좋은 것 같은 작가나 시리즈가 있으면 기억해 두었다가 계속 구매를 하게된다. 믿고 보는 책이 생기고 믿고 보는 작가가 생긴다는 것은 무료한 시간을 아이랑 보내기 위한 좋은 아이템을 찾기에는 좋은 일임에 분명하다. 생생만들기도 그렇다. 처음에 로봇우주로 우리집에 처음 왔을 때가 1년 전이었는데 아직도 아이가 펼쳐보고 있으니 이게 바로 리얼 후기가 아닐까 싶다. 다 만들어서 없어진 장난감들도 있고 아직 단계가 어렵거나 관심이 없어서 안만들고 있는 페이지도 있고 너무 좋아해서 너덜 너덜해진 페이, 다 뜯어진 페이지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애정이 담겨 있어서 이번 새로운 시리즈도 너무 기대가 된게 사실이었다. 우리 마을이라는 주제로 이번에도 아이의 관심을 끌만한 만들기 가득있었는데 탈것과 함께 하는 목적이 분명한 건물 만들기는 학습적으로도 놀이적으로도 좋았다. 특히 풀칠을 하거나 테이프를 붙이면 흐느적 흐느적, 흐물흐물한 만들기 책도 많는데 이번에도 역시! 풀만 붙여도 보수가 필요 없이 튼튼하다. 접는 부분 또한 잘 보여서 아이 혼자서 만들 수 있는 연령의 아이가 해도 즐겁게 할 수 있게 되어있어 유아 뿐만 아니라 초저학년까지 사랑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와 만들기도 즐길 수 있고 풀칠하면서 숫자 놀이도 할 수 있고 만든 다음 자동차 놀이, 역할 놀이 등등 무궁무진한 놀이를 할 수 있어서 생생만들기 시리즈는 한권에서 끝이 아니라 계속 다른 시리즈도 관힘 갖게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뜯어서 붙이는 과정에사 헷갈리는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그 부분은 깨알같은 글씨로 상세하게 안내가 되어 있어서 무리없이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에는 6권의 주제가 있었고 이번에는 3권의 주제가 추가된 생생만들기 시리즈. 지난번보다 종이의 질이 더 좋아졌다고 느껴졌고 구성을 알차게 넣기위해 위, 아래, 옆 빈틈을 주지 않고 많은 만들기를 넣어 풍성함을 더했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에 한 챕터만 만들어도 시간이 훅훅! 이것이 바로 생생만들기의 그 다음 시리즈가 또 기대되는 이유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손을 쓰는 활동은 아이의 두뇌발달에 좋다는 말이있다. 의도적으로 많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데에는 놀이만한게 없는데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체계적인 어린이집, 유치원 같은 교육시설처럼은 못하지만 비슷하게 해볼 수 있는건 종이를 이용한 만들기 활동이 가정에서 하기에도 적절한 것 같다. 아이도 즐겁고 활동의 조력자인 양육자도 부담없는 만들기! 생생만들기는 이미 로봇우주편을 경험해봐서 느꼈지만 종이 뜯는 부분이 잘 되어 있어서 가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든다. 가위질에 능숙한 아이가 혼자서 만드는 활동이라면 이 부분은 크게 다가 오지 않겠지만 유아를 데리고 만들기 하면서 가위를 사용하는건 신경 쓰이는 부분이 한 두개가 아니다. 아이가 쓸 때도 아이를 신경써야하고 양육자가 가위를 쓰고 있을 때도 아이를 신경써야하니 만들기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아 아이가 금방 흥미가 시들해져리는 엄마만 만들기하는 웃픈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생만들기의 뜯어서 바로 만들 수 있는 점은 강력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뜯고 나서 접는 부분도 색과 실선의 모양을 다르게 표현하여 안으로 접기, 밖으로 접기를 양육자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같이 할 수 있도록 잘 보이도록 해두어서 활동하기 편리하다. 그리고 접고 나서 접착하는 부분의 숫자를 맞춰 풀칠을 하며 붙여나가는데 이따 접착하는 풀부분만 맞춰서 풀칠하면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아도 튼튼하게 잘 붙는 종이라서 만들어 놓고 일부러 망가지게 하지 않는 이상 계속 재사용 가능한 장난감이 만들어진다. 주제가 요리 박사인 만큼 들어있는 음식의 가지수도 상당하고 주방도구 또한 큼직막하고 입체적이어서 하루에 하나만 만들어도 역할 놀이하고 놀다보면 하루가 다 간다. 선명한 색감과 다양한 입체적인 종이 장난감이 날마다 생기니 아이도 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기쁨은 당연 크다. 생생만들기 시리즈가 또 나오면 또 찾아가봐야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아이에게 엄마의 존재는 어떤 의미일까? 엄마는 아이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키워도 마냥 아이같아 눈 감을 때까지 걱정이라던데 정말 그런 것 같다. 모래알 출판사의 책은 아이가 보는 그림책으로 끝나지 않고 늘 어른에게도 그림책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래서 이번 그림책도 아이에게 보여주기 전부터 내가 먼저 읽고 싶어 근질근질했지만 아이와 함께 보기 위해 꾹 참았다가 같이 펼쳐보았다. 엄마가 그랬어라는 책은 여러색을 사용하지 않은 그림체로 하얀 바탕에 눈이 잘 들어오는 그림체는 색이 많지 않음에도 즐거움을 느끼며 볼 수 있는 책이었다. 특히 글밥이 적어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책이었다. 아이의 캠핑을 준비하는 엄마와 아이의 대화인데 아이보다 엄마가 짐을 더 잘알고 짐을 다 싼다. 아이는 건성으로 대답하는 일관성을 보이는데 엄마는 한없이 걱정으로 가득한 짐 챙기기에 한창이다. 이렇듯 어딜 가면 아이가 아닌 엄마가 짐을 다싸고 아이는 노는 상황을 즐겁게 그려낸 엄마와 아이의 대화가 짧은 대화가 반복되는 구조는 반복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이야기였다. 한번 볼 때 두번 볼 때 느낌이 다른 그림책이어서 여러번 볼때마다 감회가 새로웠다. 그냥 쓱쓱 그린듯한 그림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 정말 신기했다. 믿고보는 출판사 모래알의 그림책은 이번에도 성공적이었다. 그림책을 보는 아이도 같이 보는 양육자도 너무 즐거웠다. 일상 속에서 있는 일을 그림과 함께 생각하며 함께보는 즐거움은 모든 가정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엄마의 사랑,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던 그림책.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