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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리아
김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6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에 작성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아포리아'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로, '길이 막힌 상태' 또는 '해결 불가능한 난제'를 의미한다. 이는 모순과 달리 근본적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지칭하기도 한다.
이 책은 6편의 단편과 1편의 중편이 있는 소설집이다. 수록된 작품에서 명확한 해답이나 결론은 없다. 즉,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 특이한 점은 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소설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조금은 어렵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읽다 보면 우리가 한번쯤 느꼈던 감정들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차분하면서도 조용하지만 우리의 내면을 건드리고 있다.
<아포리아>는 인생이 어디로 가는지 혼동될 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답은 없지만, 나 자신 같은 이야기를 읽으며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