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의 여름
루시 스티즈 지음, 노진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에티의 여름』

 

 

영국 최대 서점인 워터스톤스에서 ‘올해의 데뷔작’과 ‘올해의 책’을 동시에 거머쥐고, 역대 최다 판매 기록까지 갈아치웠다는 이 책!

『에티의 여름』을 읽고 나니 현지 서점가의 뜨거운 찬사가 단번에 이해되더라고요.

 

 

이야기는 뜨겁고 무더운 여름날의 한복판, 주인공 ‘에티’를 중심으로 펼쳐져요.

겉보기에는 더없이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시작하지만, 그 아래에는 묘하게 불안하고 무거운 긴장감이 짙게 깔려 있어요.

에티를 둘러싼 비밀, 그리고 그 여름 동안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이 하나씩 쌓이면서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와 진실이 천천히 드러나기 시작해요.

 

 

단순한 감성 소설이냐고요?

절대 아니에요.

감춰진 진실이 하나씩 밝혀질 때마다 심장이 쫄깃해지는 서스펜스가 폭발해요.

여름 특유의 찌는 듯한 열기와 주인공의 불안한 심리가 절묘하게 얽히면서, 소설 속 그 여름의 한복판으로 그대로 끌고 들어가죠.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미친 듯한 문장력’이에요.

저자가 오감을 자극하는 표현을 얼마나 잘 쓰는지, 책을 읽는 내내 진짜로 풀 냄새가 나고 피부에 습한 공기와 쨍한 햇빛이 닿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문장 하나하나가 눈앞에 그려지듯 생생하답니다.

 

 

하지만 반전은, 문장만 예쁜 게 아니라는 점!

아름답고 잔잔한 문체로 흘러가는가 싶다가도, 어느 순간 턱 막히는 반전과 스릴이 확 치고 들어와요.

‘아니, 여기서 이렇게 된다고?!’ 싶을 정도로 몰입감이 대단하더라고요.

에티의 시선을 따라가며 함께 불안해하고, 함께 비밀을 파헤치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이번 여름, 단 한 권의 책으로 완벽한 피서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 추천해요.

✔ 한 번 펼치면 밤새워 읽게 되는 몰입감 넘치는 소설을 원하시는 분

✔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문장과 쫄깃한 서스펜스를 동시에 느끼고 싶으신 분

✔ 계절감이 푹 배어있는 웰메이드 문학 작품을 좋아하는 분

✔ 해외에서 검증된 화제의 베스트셀러를 가장 먼저 읽어보고 싶으신 분

 

 

에어컨 시원하게 틀어두고, 시원한 음료 한 잔 옆에 둔 채 읽기 이보다 더 좋은 책은 없을 것 같아요.

 

 

😍 르온서평단(단단한맘) 서평모집을 통해 다산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우리가 만난 환승역
브런치 글빵연구소 작가 모임 지음 / 잇고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만난 환승역』

 

 

살다 보면 내가 내릴 역을 놓친 것 같거나,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등 떠밀려 기차에 올라탄 것 같은 불안함이 들 때가 있잖아요.

『우리가 만난 환승역』은 바로 그럴 때 꺼내 읽기 딱 좋은 책이에요.

 

 

이 책은 브런치 작가 26명이 저마다의 삶에서 맞닥뜨린 ‘환승의 순간’을 솔직하게 기록한 에세이집이에요.

 

 

인생의 다양한 부침

대학, 첫 취업, 결혼, 그리고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내는 상실의 아픔까지...

누구나 한 번쯤 거쳐 가는 삶의 길목들이 다채롭게 담겨 있어요.

 

 

다양한 환승의 모습

간절히 원해서 스스로 다른 노선으로 옮겨 탄 사람도 있고, 원치 않게 등 떠밀리듯 낯선 플랫폼에 내리게 된 사람도 있죠.

 

 

책 속에 담긴 26개의 이야기에는 후회와 용기, 고통과 희열이 얽혀 있지만, 작가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하나로 모아져요.

 

 

환승은 실패한 삶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나다운 방향으로 길을 수정하는 일이다!

 

 

우리는 흔히 처음에 계획했던 직진 코스에서 벗어나면 ‘망했다’라거나 ‘남들보다 느려졌다’라며 스스로를 자책하곤 하잖아요.

하지만 이 책은 환승역에 서 있는 그 불안한 시간이 사실은 나 자신을 발견하는 가장 울림이 큰 시간이라고 이야기해 줘요.

 

 

26명의 솔직하고 진솔한 고백을 따라가다 보니, 내 삶에서 삐걱거렸던 순간들도 사실은 나만의 목적지를 찾아가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이었음을 인정하게 되더라고요.

마음의 짐을 한결 내려놓게 만들어 준 고마운 책이에요.

 

 

이런 분들에게 권해드려요.

✔ 갈림길 앞에서 용기가 필요한 분

퇴사, 이직, 새로운 도전 등을 앞두고 고민이 많으신 분

✔ 남들과 다른 길을 가고 있어 불안한 분

직진하는 남들과 달리 나만 돌아가는 것 같아 조급한 청춘들

✔ 따뜻한 온기와 위로가 필요한 분

타인의 솔직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싶으신 분

 

 

지금 잠시 멈춰 섰거나 낯선 플랫폼에 혼자 서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건 길을 잃은 게 아니라, 당신만의 멋진 목적지로 가기 위해 환승하는 중일 뿐이니까요.

마음이 조급해질 때 조용히 펼쳐보시길 추천해요.

 

 

😍 르온서평단(단단한맘) 서평모집을 통해 잇고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주식의 시대 - EBS 다큐프라임
EBS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제작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식의 시대』

 

 

EBS 제작진의 『주식의 시대』는 요즘처럼 변동성 큰 시장에서 내 계좌를 지켜줄 단 한 권의 교양서에요.

『자본주의』, 『돈의 얼굴』 등 명작 경제 다큐를 만들어낸 EBS 제작진이 이번엔 ‘주식 시장’에 뛰어든 보통 사람들의 심리와 역사를 아주 매섭게 파헤쳤더라고요.

주식 계좌는 만들어뒀는데 맨날 파란불만 들어와서 속상하셨던 분들, 포모(FOMO) 때문에 뇌동매매해본 적 있는 분들이라면 진짜 소름 돋으면서 읽으실 거예요.

 

 

이 책은 단순히 ‘어떤 종목 사세요’, ‘차트 보는 법’ 같은 뻔한 소리를 하지 않아요.

급격하게 열린 주식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자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상식과 투자 철학을 다루죠.

 

 

왜 우리는 번번이 투자에 실패할까?

행동경제학 실험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이 빠지는 ‘체계적 오류’를 밝혀내요.

손실 회피 편향, 지나치게 많은 거래, 무지성 물타기 등...

내 마음속 적을 심리학적으로 완벽히 분석해 줘요.

 

 

역사가 말해주는 버블의 warning signal!

네덜란드 튤립 파동, 남해회사 버블, 영국 철도 열풍, dot-com 버블까지...

역사 속 광기를 조명하며, 신기술과 유동성이 만났을 때 시장이 어떻게 과열되는지 보여줘요.

이를 통해 지금 우리가 맞이한 AI 시대의 기회와 위험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현실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답니다.

 

 

조금만 오르면 조급해서 익절하고, 물린 종목은 ‘언젠간 오르겠지’ 하며 눈 감고 방치하던 행동들이 사실은 인간의 본능적인 ‘손실 회피 편향’이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특히 책에서 강조하는 ‘시장 예측에 목매지 말고, 감당할 수 있는 위험 한도 안에서 오래 보유하라’라는 메시지가 가슴 깊이 남았어요.

우리는 늘 내일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 맞추려고 애쓰지만, 진짜 중요한 건 시장을 맞히는 게 아니라 ‘내 위험을 관리하고 자신을 통제하는 능력’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죠.

AI 기술 열풍 속에서 남들 따라 무작정 덤벼들기 전에 꼭 한번 읽어봐야 할 ‘냉각수’ 같은 책이에요.

 

 

이런 분들에게 강력 추천해요.

✔ 갓 주식 시장에 입문한 주린이

차트/재무제표보다 먼저 ‘시장과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고 싶은 분

✔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르는 연쇄 실패러

내가 왜 번번이 뇌동매매를 반복하는지 심리적 원인을 찾고 싶은 분

✔ AI 시대,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막막한 분

역사적 버블의 흐름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안목을 기르고 싶은 분

 

 

수익률 테크닉을 배우기 전에 내 ‘심리’부터 세팅하게 만들어주는 주식 교양의 정석!

 

 

주식 시장이라는 거친 바다에서 흔들리지 않고 오래 살아남고 싶다면, 『주식의 시대』 일독을 권해요.

 

 

😍 위즈덤하우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더 기묘한 한국사 ㅣ 기묘한 한국사
김재완 지음 / 믹스커피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더 기묘한 한국사』

 

 

김재완 님의 한국사 미스터리 2탄, 『더 기묘한 한국사』는 정말 한 번 집어 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게 되는 역대급 흥미진진한 역사 교양서에요.

흔히 생각하는 ‘교과서 속 딱딱하고 지루한 역사의 재탕’이라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이죠.

정사와 야사, 역사와 전설의 경계선에서 잊히거나 지워졌던 한국사의 진짜 미스터리들을 파헤치는 책이거든요.

 

 

이 책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한국사의 ‘빈틈’과 ‘그림자’를 집중적으로 조명해요.

마치 한 편의 논픽션 스릴러를 보는 듯한 사건들이 끊임없이 펼쳐지는데요.

 

조선판 CSI

명재판관 정약용이 시체 검안 기록에서 단서를 찾아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극

 

 

욕망과 투기의 역사

일제강점기 경성을 흔들었던 주식·곡물 투기 광풍과 ‘미두왕’의 몰락

 

 

숨겨진 문화재와 비극

독일 수도원에서 발견된 조선의 화첩, 조선 왕실의 비극이 서린 가마쿠라 대불

 

 

700년 만의 진실

바다 밑에 잠들어 있던 보물선의 비밀과 해방 직후 귀향길 바다의 비극까지...

 

 

권력이 진실을 감추는 방식, 돈과 욕망이 만든 사회적 파장, 그리고 그 폭풍 속에서 시대를 버텨낸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방대한 실제 사료를 바탕으로 아주 입체적으로 그려져요.

 

 

사실 역사는 늘 ‘승자’의 관점에서 기록되기 마련이잖아요?

그래서 승자의 눈에 띄지 않거나, 누군가가 은폐하고 싶었던 ‘기묘한 사건들’은 늘 뒷전으로 밀려나곤 했죠.

이 책은 바로 그 뒤편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매섭고 날카롭게 파헤쳐 줘요.

 

 

단순히 ‘이런 사료가 있다’ 하고 던져주는 게 아니라, 사건의 복선과 인물의 심리를 밀도 높게 풀어내서 읽는 내내 ‘우리나라 역사에 진짜 이런 영화 같은 일이 있었다고?’ 하고 감탄하게 돼요.

조선시대의 미스터리부터 근현대사의 아픈 단면까지 읽어 내려가다 보면, 옛날 사람들의 욕망과 비극이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과 참 닮아 있다는 생각에 씁쓸하면서도 깊은 여운이 남았어요.

 

 

이런 분들께 강력 추천해요.

✔ ‘역사책은 무조건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싶으신 분

✔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

✔ 뻔한 역사 교과서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보고 싶으신 분

✔ 출퇴근길이나 주말에 가볍고 흥미롭게 지적 유희를 즐기고 싶으신 분

 

 

역사의 숨겨진 진실이 궁금하다면 『더 기묘한 한국사』와 함께 역사 속 미스터리 탐험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 원앤원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언어화를 위한 소설 사고 - 모호한 아이디어를 독자에게 전달되는 말로 바꾸는 힘
오가와 사토시 지음, 박대겸 옮김 / 황금가지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어화를 위한 소설 사고』

 

 

머릿속에는 분명 완벽한 아이디어가 있는데, 막상 말이나 글로 옮기면 왜 이렇게 엉성해질까?

 

 

누구나 한 번쯤 해본 고민일 거예요.

내 안의 모호한 생각이나 감정을 타인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건 생각보다 정말 어려운 일이죠.

오가와 사토시의 『언어화를 위한 소설 사고』는 현지 출간 넉 달 만에 10만 부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은 책인데요.

읽고 나니 왜 그렇게 반응이 뜨거웠는지 바로 알겠더라고요.

 

 

보통 ‘소설 작법서’라고 하면 멋진 문장을 쓰는 테크닉이나 매력적인 플롯을 짜는 공식을 떠올리기 쉽죠.

하지만 저자는 서문에서부터 아주 과감하게 선언해요.

 

 

만인을 위한 ‘소설 쓰는 방법’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이 책은 기술을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에요.

대신 창작의 신비주의를 싹 걷어내고, 글을 쓰기 직전 ‘소설가의 머릿속에서 실제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가’를 아주 명료하게 해체해 보여줘요.

머릿속에 떠도는 뿌연 아이디어를 어떻게 포착하는지, 이를 타인(독자)에게 오해 없이 전달하기 위해 어떤 구조로 사고를 굴려야 하는지, 그 ‘소설적 사고 프로세스’를 낱낱이 풀어헤친 일종의 ‘안티 작법서’이자 ‘언어화 지침서’랍니다.

 

 

우리는 흔히 내 생각을 표현하지 못할 때 ‘어휘력이 부족해서’ 또는 ‘글재주가 없어서’라고 탓하곤 하죠.

하지만 저자는 그 답답함의 진짜 원인이 표현력 부족이 아니라 ‘생각을 제대로 다듬지 않은 사고의 부재’에 있다고 짚어내요.

 

 

소설가가 세상을 관찰하고 조각난 관념들을 구체적인 언어로 시각화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니, 그동안 뭉뚱그려 넘어갔던 일상의 감정과 아이디어들이 순식간에 선명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말 그대로 세상을 바라보는 해상도가 확 올라가는 지적 쾌감을 선사하는 책이에요.

단순히 글쓰기 책이 아니라, 내 내면을 정돈하고 타인과 깊게 소통하게 만드는 ‘사고의 기본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글쓰기·기획의 막벽에 부딪힌 크리에이터

테크닉에 집착하기보다 머릿속 생각을 구조화하는 본질적인 힘을 키우고 싶은 분

✔ 보고서와 기획서가 두려운 직장인

모호한 아이디어를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비즈니스 언어로 다듬고 싶은 분

✔ 내 감정을 명확히 표현하고 싶은 모든 사람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며, 생각을 또렷하게 전달하고 싶은 분

 

 

머릿속에만 맴도는 모호한 생각들을 이제 세상 밖으로 똑똑하게 꺼내보고 싶다면, 오가와 사토시의 『언어화를 위한 소설 사고』를 꼭 한번 일독해보시길 권해요.

 

 

😍 르온서평단(단단한맘) 서평모집을 통해 황금가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