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양육자 - 사랑이라는 이름의 불안
김성곤 지음 / 더디퍼런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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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양육자』

 

김성곤 님의 『이기적 양육자』는 8090 세대 부모님들의 마음속 깊은 불안을 다독여주는 책이에요.

‘내가 아이를 잘못 키우고 있나?’, ‘지금 늦으면 낙오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밤잠 설치시는 부모님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죠.

 

‘우리의 불안은 개인의 결함이 아닌, 집단적 시스템의 문제다!’

이 책은 1980~1990년대생 부모들이 겪는 육아 불안의 시대적 배경과 심리적 기제를 아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있어요.

 

학습된 공포

8090 세대는 MBTI나 심리 콘텐츠로 불안의 원인을 개인의 기질에서 찾으려 하지만, 저자는 ‘조금만 멈추면 탈락한다’는 사회적 시스템의 학습된 공포가 원인이라고 짚어내요.

 

통제와 개입의 위험성

부모의 불안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과도한 통제와 개입이 되어 아이에게 전달되면, 아이의 자율성과 자기 삶을 이끌 힘은 점차 마모되죠.

 

전문가의 깊은 통찰

대치동 교육 현장에서 19년간 수많은 상담을 진행하고, 현재 차 의과학대 의전원 연구교수이자 유튜브 <0교시 부모영역>을 운영하는 저자의 현장 경험과 뇌과학/AI 빅데이터 연구 통찰이 결합된 새로운 양육 지침서예요.

 

저자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통제를 내려놓는 양육’이야말로 새로운 시대의 기준이라고 강조해요.

 

책장을 넘기는 내내 몇 번이고 마음이 쿵 내려앉았어요.

‘나만 이렇게 불안해했던 게 아니었구나’ 하는 안도감과 함께, 그동안 아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내뱉었던 수많은 말들이 실은 제 안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이기적인 통제였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에요.

 

아이가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늦어지는 것 같으면 덜컥 겁부터 났던 제 모습이 스쳐 지나갔어요.

저는 그게 다 ‘아이를 사랑하고 관심이 많아서’ 그런 건 줄로만 알았어요.

하지만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어요.

그것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낙오에 대한 나의 공포’였고, 정작 아이에게는 스스로 자라날 기회를 빼앗는 무거운 짐이었다는 사실을요.

 

특히 가슴을 파고들었던 것은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부모 세대가 살아온 세상과 근본적으로 다른데, 왜 여전히 내가 자라온 방식대로 아이를 밀어붙이는가?’라는 질문이었어요.

수능 성적과 스펙, 안정적인 직장만을 정답이라 믿으며 살아온 8090 세대인 우리의 경험칙을, AI와 빅데이터가 지배할 전혀 다른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있었던 거죠.

 

저자는 부모가 불안을 내려놓고 ‘손을 떼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말해요.

아이의 실패를 미리 막아주는 만능 해결사가 되는 대신,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때로는 실패해서 좌절하더라도 다시 털고 일어설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믿고 기다려주는 것...

그것이야말로 이 시대에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일 밤 ‘오늘도 아이에게 또 화를 냈네,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자책하던 모든 부모님들에게 이 책은 무작정 노력을 강요하는 채찍이 아니라, 불안의 정체를 똑바로 바라보게 해주는 따뜻한 위로이자 명확한 이정표가 되어줄 거예요.

저 역시 오늘부터는 아이의 눈을 한 번 더 바라보고, 잡고 있던 통제의 끈을 조금씩 놓아주는 연습을 시작해 보려고요.

 

‘불안의 끈을 내려놓을 때, 아이의 진짜 자율성과 회복탄력성이 시작된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도리어 부모와 아이 모두를 지치게 만든다면, 『이기적 양육자』를 통해 불안의 정체를 똑바로 바라보고 새로운 양육의 방향을 찾아보시길 바라요.

 

😍 @jjeng__love 정인경 님의 서평모집에 @0th_parents 김성곤 교수님과 @thedifference_books 더디퍼런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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