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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시간이 멈추는 곳으로 가겠습니다 - 세상 끝에서 당신에게 건네는 서른네 번의 위로
유철상 지음 / 상상출판 / 2026년 9월
평점 :

『잠시 시간이 멈추는 곳으로 가겠습니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문득 ’어디로든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막상 떠나려고 하면 준비할 것도 많고 몸도 피곤해서 엄두가 안 나곤 하죠.
유철상 님의 『잠시 시간이 멈추는 곳으로 가겠습니다』는 멀리 비행기를 타고 나가지 않아도, 책장을 넘기는 것만으로도 내 안의 소음이 조용히 잦아드는 특별한 에세이에요.
26년 차 베테랑 여행작가가 세상 끝에서 끌어올린 묵직한 서사!
이 책은 26년 동안 세계 지도 위의 수많은 경계를 걸어온 저자가 쓴 깊은 사색의 기록이자, 길 위에서 건네는 서른네 번의 위로가 담긴 책이에요.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시와 소설을 썼고, 여행 전문 기자와 월간지 편집장,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장까지 거친 저자는 그야말로 ’길 위의 소설가‘죠.
책 속에는 사람과 사람, 문명과 자연, 지나간 역사와 오늘이 만나는 서늘하고도 따뜻한 ’경계‘의 풍경들이 담겨 있어요.
낯선 골목에서 만난 사람들의 삶과 그 심연을 포착해 내는 저자의 시선 덕분에, 글을 읽는 내내 깊은 안식과 위로를 얻게 된답니다.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진짜 나를 만나게 해준 시간!
요즘 SNS에 올라오는 여행 사진들을 보면 화려하고 예쁘긴 하지만, 때로는 좀 피곤하게 느껴질 때가 있죠.
하지만 이 책의 문장들은 마치 오래된 풍경화처럼 마음을 정돈해 주더라고요.
가장 좋았던 건 작가의 따뜻하고도 단단한 시선이었어요.
26년이나 여행을 했으면 무덤덤해질 법도 한데, 저자는 낯선 길 위에서 마주치는 작은 풍경이나 타인의 삶을 결코 방심하거나 가볍게 지나치지 않아요.
대상의 가장 깊은 곳까지 다정하게 들여다보는 글을 읽다 보니, 저 역시 숨 가쁘게 달려오느라 놓쳤던 제 마음속 풍경들을 가만히 둘러보게 되었어요.
복잡했던 머릿속이 맑아지면서, 책 제목처럼 정말 제 삶의 시간이 잠시 멈추고 쉬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잔잔하지만 가슴 묵직한 울림을 주는, 참 고마운 책이었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쉼 없이 달리느라 지쳐, 마음의 숨고르기가 필요한 분
✔ 단순한 관광지 소개보다, 삶의 사색과 울림이 담긴 글을 좋아하는 분
✔ 일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조용히 나 자신과 대화하고 싶은 분
스마트폰 화면을 잠시 꺼두고, 이 책 『잠시 시간이 멈추는 곳으로 가겠습니다』의 책장을 천천히 넘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세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마음이 조용히 쉬어가는 시간을 선물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 상상출판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