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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달빛 아래서 시를 쓰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 한 게으른 산책자의 사랑과 삶에 관한 다정한 생각
제롬 K. 제롬 저자, 정혜엽 역자 / 우리네꿈 / 2026년 7월
평점 :

『더 이상 달빛 아래서 시를 쓰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제롬 K. 제롬의 『더 이상 달빛 아래서 시를 쓰지 않을지도 모르지만』은 문득 마음이 쓸쓸해지는 날,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꺼내 읽기 딱 좋은 책이에요.
제목부터 정말 서정적이고 아련하지 않나요?
한때 뜨거웠던 청춘과 사랑의 시절을 돌아보며, 지금의 우리를 다독여주는 책이랍니다.
이 책은 ‘게으른 산책자’ 제롬 K. 제롬이 삶과 사랑, 그리고 지나온 시간에 대해 담담하고 따뜻하게 써 내려간 14편의 에세이집이에요.
거창한 성공담이나 삶의 거대한 진리를 말하지 않아요.
대신 누구나 거쳐 갔을 법한 작고 서툰 순간들, 그리고 일상 속의 평범한 풍경들을 특유의 유머와 깊은 시선으로 차분하게 따라가죠.
달빛 아래서 밤을 지새우며 시를 쓰던 뜨거운 청춘은 지나갔을지 몰라도, 그 눈부신 시절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훨씬 깊고 아름다워진다는 사실을 조용히 일깨워 줘요.
책장을 넘기는 내내 ‘마치 오랜 친구와 나란히 앉아 따뜻한 차를 마시며 이야기 나누는 느낌’을 받았어요.
어릴 땐 청춘이나 사랑이 지나가면 모든 게 끝나는 것처럼 서글프게 느껴지곤 했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뜨거운 열병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온기와 기억 덕분에 지금의 내가 훨씬 더 다정하고 깊은 사람이 될 수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어요.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스스로 탓하곤 했던 서툰 순간들조차 밤하늘의 은하수를 이루는 소중한 별처럼 느껴져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더라고요.
바쁜 일상 속에서 놓치고 살았던 작은 기쁨과 온기를 다시 발견하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었어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뜨거웠던 청춘이나 사랑이 지나간 후 마음 한구석이 헛헛하고 쓸쓸한 분
✔ 바쁜 현대 사회의 속도에 치여 삶의 여유와 다정함을 되찾고 싶은 분
✔ 주말이나 밤시간, 잔잔하고 따뜻한 문장으로 마음을 위로받고 싶은 분
지나온 당신의 모든 서툰 순간들이 모여, 지금의 빛나는 은하수가 되었습니다!
마음이 허전하거나 잠이 오지 않는 밤, 『더 이상 달빛 아래서 시를 쓰지 않을지도 모르지만』을 가만히 펼쳐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나간 날들의 온기가 당신의 오늘을 다정하게 감싸 안아줄 거예요.
😍 장미꽃향기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휴먼하우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