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될게
신명진 지음 / 데이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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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될게』

 

 

살다 보면 누구나 숨이 턱 막히는 거대한 벽을 마주하곤 하죠.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라며 제자리에 주저앉고 싶어지는 순간들 말이죠.

신명진 님의 『다리가 될게』는 다섯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두 다리와 오른팔을 잃은 한 소년이, 하나 남은 왼팔로 인생의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여정을 담은 솔직하고 묵직한 에세이에요.

 

 

다섯 살 무렵, 기차 사고라는 청천벽력 같은 비극이 찾아왔어요.

두 다리와 오른팔을 한순간에 잃은 소년...

하지만 소년은 자신보다 더 슬퍼하며 눈물 흘리는 어머니를 바라보며 나지막이 한마디를 건네요.

 

 

엄마,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

 

 

이 작은 다짐은 절망에 빠진 소년을 다시 일으켜 세운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되었어요.

소년은 하나 남은 왼팔로 물살을 가르며 수영을 배워 메달리스트가 되었고, 불편한 의족을 차고 백두산 정상에 올랐으며, 마침내 뉴욕 마라톤 완주라는 기적을 만들어냈어요.

이 책은 ‘불가능’이라고 쓰인 세상을 향해 하나씩 표지판을 새로 바꿔 달아간 한 인간의 진솔한 도전 기록이에요.

 

 

이 책이 여타 자기계발서나 성공 신화와 전혀 다른 결을 가지는 이유는, 결코 ‘장애를 극복한 영웅의 이야기’로 포장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책 속에는 승리의 환호만큼이나 자주, 넘어지고 멈춰 서서 눈물 흘렸던 수많은 실패의 순간들이 정직하게 담겨 있어요.

 

 

남은 왼팔 하나로 세상을 헤쳐나가는 그의 모습은 ‘나는 과연 무엇을 딛고 서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묻게 만들어요.

작은 오르막길만 나와도 쉽게 불평하고, 타인과 비교하며 내게 없는 것만을 탓했던 제 모습이 몹시 부끄러워지기도 했어요.

그는 세상을 향해 묻죠.

 

 

지금 당신은 무엇을 딛고 서 있으며,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까?

 

 

그 담담한 질문은 지쳐 있던 제 마음 가장 깊은 곳을 찌르며, 잊고 있던 삶의 감사함과 다시 일어설 용기를 일깨워 주었답니다.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길을 잃었거나, 잠시 넘어져 무릎을 꿇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어요.

✔ 막다른 길에 다다랐다고 느끼는 분

반복되는 실패나 갑작스러운 악재로 마음이 깨진 분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줘요.

✔ 도전이 두려워 망설이는 분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불확실함 때문에 첫발을 떼지 못하는 분들에게 묵직한 용기를 전해요.

✔ 일상의 소중함을 잊고 지내는 분

당연하게 누리던 오늘 하루와 주변 사람들의 온기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 다시금 깨닫게 해줘요.

 

 

『다리가 될게』는 단순한 한 개인의 수기가 아니라, 삶의 시련 앞에서 우리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지 보여주는 따뜻하고 단단한 이정표에요.

오늘 하루가 유난히 버겁게 느껴지신다면, 절망을 건너 희망으로 향하는 이 정직한 고백에 마음을 맡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 장미꽃향기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데이원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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