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초코빙수 - 지금여기 제철감각으로 살아가기
임애련 지음 / 이야기나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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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초코빙수』

 

 

요즘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매일 쳇바퀴 돌아가듯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오늘 하늘이 어땠는지, 요즘 계절이 어떻게 바뀌어가는지조차 잊고 살 때가 많잖아요.

임애련 님의 『여름엔 초코빙수』는 이렇게 무감각해진 우리 마음에 따스한 햇볕을 비춰주는 에세이에요.

 

 

처음 저자의 이력을 보고는 조금 놀랐어요.

교육공학 박사, 게임 디자이너, 주식회사 놀공 공동대표...

보기만 해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것 같은 직함들이잖아요?

 

 

하지만 책장을 넘기는 순간, 빡빡한 명함 뒤에 숨겨진 너무나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삶의 모습에 마음이 툭 내려앉았어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커리어보다 먼저 ‘이 사람은 지금, 이 순간을 정말 제대로 사랑하며 사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거든요.

 

 

이 책은 계절의 흐름을 따라 저자가 일상에서 건져 올린 작고 반짝이는 순간들을 담고 있어요.

 

 

겨울의 시작

군산에서 맛본 소고기 뭇국 한 그릇에 반해, 직접 무를 한 솥 끓여내며 ‘무가 이렇게 달구나’라는 사실을 깨닫고 겨울을 기다리게 돼요.

 

 

봄의 향기

호치민 여행 중 단돈 5천 원으로 사 온 백합 한 다발로 나흘 내내 방 안을 향기로 채우는 소소한 사치를 누리죠.

 

 

여름의 온기

고양이 봉봉이와 참외를 사이좋게 나누어 먹으며 계절의 맛을 즐겨요.

 

 

가을의 그리움

꽃분홍 모시 신발을 신고 세상을 떠나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조용히 그림을 그려 나가요.

 

 

우리는 늘 ‘다음’을 준비하느라 ‘지금’을 놓치며 살고 있진 않을까요?

 

 

이 책을 읽는 내내 괜스레 반성도 되고, 동시에 마음 한구석이 몽글몽글 따뜻해졌어요.

거창한 성공이나 특별한 사건이 아니더라도, 겨울 무의 달콤함이나 5천 원짜리 꽃다발의 향기만으로도 삶은 얼마든지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빛나는 태양처럼 따뜻한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저도 모르게 창밖 날씨를 한 번 더 살피게 되고, 오늘 저녁엔 시장에 들러 맛있는 제철 과일 하나 사 가고 싶어지더라고요.

팍팍한 삶에 지쳐 무감각해졌던 세포들이 하나둘 깨어나는 기분이에요.

 

 

이 책을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쳇바퀴 같은 일상에 지쳐 ‘삶의 이유’를 잊어버린 분

✔ 늘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지금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분

✔ 소소한 일상의 기쁨과 ‘제철 감각’을 되찾고 싶은 모든 분

 

 

삶이 막막하고 마음이 불안한 날, 이 책을 가만히 곁에 두어보세요.

그늘진 마음 위에 부드럽게 내리쬐는 ‘작은 햇빛 한 줌’ 같은 따뜻한 위로를 선물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 요조앤 @yozo_anne 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이야기나무 @yiyaginamu_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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