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간절하지 않은 날의 기술 - 고전 표지 속 미술가의 생각법
최혜진 지음 / 민음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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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간절하지 않은 날의 기술』

 

 

요즘 따라 부쩍 의욕도 없고, 뭘 해도 재미가 없거나, ‘정말 아무것도 간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무기력한 날들을 보내고 계시진 않나요?

최혜진 님의 『아무것도 간절하지 않은 날의 기술』은 그런 번아웃과 무기력의 늪에서 방황하는 분들을 위해, 마음에 잔잔하고 단단한 위로를 채워줄 책이에요.

 

 

늘 감각적인 기획을 보여주던 저자도 인생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던 시기가 있었다고 해요.

그때 병원에서 링거를 맞는 심정으로 간절하게 고전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고 하죠.

이 책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2권과 그 책들의 표지를 장식한 미술 작품 12점을 독특한 시선으로 연결해 나가요.

✔ 서머싯 몸의 『인간의 굴레에서』와 앙리 마티스의 「춤」

✔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과 에곤 실레의 「네 그루의 나무」 등...

 

 

소설이 그림을 부르고, 그 그림이 다시 소설의 깊이를 깨우는 과정 속에서 저자는 시대를 뛰어넘은 문학의 지혜와 예술가들의 치열한 사유법을 포착해 내요.

그리고 그것들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과 고민 위로 다정하게 배달해 주죠.

 

 

보통 ‘고전’이나 ‘미술’을 다룬 책이라고 하면 딱딱한 해설서를 떠올리기 쉽잖아요?

하지만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기획과 편집의 눈을 가진 저자의 깊은 시선에 한 번 반하고, 온몸으로 삶의 무게를 통과해 온 인간적인 고백에 두 번 반하게 되는 책이랍니다.

 

 

아무것도 간절하지 않은 날들을 지나던 저자는 병원에서 링거를 맞는 심정으로 고전을 찾기 시작했다!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건, 이 책이 우리에게 ‘억지로 힘내! 열정을 가져!’라고 다그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할 때, 고전 속 인물들과 미술가들이 삶의 고통을 어떻게 견뎌내고 버텼는지를 가만히 보여줘요.

 

 

책을 읽다 보면 반짝 불타오르고 꺼지는 자극적인 열정이 아니라, ‘은은하게 오래 지속되는 내면의 힘’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지친 마음에 영양 가득한 링거 한 대를 맞은 것처럼,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다시 걸어 나갈 잔잔한 용기가 생기더라고.

 

 

지치고 멈춰 선 오늘의 당신에게 건네는 단단한 응급 처방전!

 

 

이런 분들께 꼭! 추천해요.

✔ 일과 삶에 지쳐 번아웃이 온 분들

열정을 강요하는 세상에 지쳐 일시정지 상태가 된 분들에게 따뜻한 휴식이 되어줄 책이에요.

✔ 고전과 미술을 친근하게 만나고 싶은 분들

문학적 서사와 이미지(명화)를 넘나들며 인문학적 깊이를 쉽고 아름답게 채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 오래가는 내면의 단단함을 기르고 싶은 분들

타인의 속도에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일상을 묵묵히 지속해 나갈 에너지가 필요한 모든 분이 읽으셨으면 좋겠어요.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고전과 미술이 나누는 다정한 대화에 귀를 기울여 보시는 건 어떨까요?

분명 메말랐던 마음에 은은한 온기가 스며들 거예요.

 

 

😍 민음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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