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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리토모와 마법 지팡이 ㅣ 토토리토모 시리즈 1
조상미 글.그림 / 책나무 / 2011년 11월
절판
이 책은 아이가 생각하는 엄마에 대한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어요.
엄마가 아이를 악마라고 여기는 만큼 아이도
화난 엄마의 모습을 괴물로 표현하고 있지요.
엄마는 왜 맨날 혼내기만 할까?
마법지팡이가 있다면 엄마를 무엇으로 변신시킬까!!
하는 내용도 참 흥미롭더라구요.
엄마를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까? 웃음도 났구요.
익숙하던 그림책에서 벗어나 조금은
추상화같은 어지럽고 다양한 색감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듯!!
저 역시 한참을 말로 겁주고 매로 다스리다가
어느날 문득 제 말을 그대로 따라하며
야단치는 아이를 보고 너무 깜짝 놀래서 혼내는게
훈육의 전부는 아니란 생각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