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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른 사람과 살고 싶다 - 죽을 듯 사랑해 결혼하고 죽일 듯 싸우는 부부들의 외침
이주은 지음 / 예담 / 2011년 4월
남편과 혹은 아내와 싸울 때마다,
시집 또는 처가 때문에 힘들 때마다, 아니 배우자의
얼굴을 볼 때마다 하루에도 열두 번씩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있지요.
"내가 왜 이 사람과 결혼했을까?" 질문과 함께
밑도 끝도 없이 떠오르는 생각들…….
결혼 전 그렇게 멋있고 아름다운 사람이었는데
대체 왜 저렇게 변했을까, 내가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이
바로 저 사람 맞나, 내가 변한걸까 아니면
저 사람이 변한걸까, 이 사람과 결혼하지 않았으면
내 인생이 이렇게 고달프고 힘들지 않았을까,
다른 사람과 살았으면 더 행복했을까…….
그리고 그 수많은 생각 끝에 스멀스멀 올라오는 욕구!!
"다른 사람과 살고 싶다."
이는 죽을 듯 사랑해 결혼하고, 죽일 듯 싸우며
사는 부부들이 지금의 배우자가 아닌
결혼 전 그렇게 사랑했던, 그래서 일생을 함께 하겠다고
선택했던 바로 '그 사람'을 찾고 싶은
간절한 소망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소망 때문에 부부들은 가족이나, 친구, 지인에게
힘든 부부 생활을 하소연하며 해결책을
찾아보려고 하고 그러면 속이 좀 풀리는 것 같기도 하다가,
무조건 내 편을 들어주는 모습 혹은 복장 터지는
착한 조언을 듣고는 다시 답답해지는데
이 책이 바로 우리 부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좋은 지침이 되어줄꺼 같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