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성격이 아이 인생을 결정한다 - 타고난 성격대로 크게 키워라
김영훈 지음 / 이다미디어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부모들은 모든 아이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극단적 경우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평범한 부모들은 양육방식도 모두 자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자신의 양육방식을 모든 자녀에게 동등하게 적용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일상의 과정 속에서 부모와 아이는 서로 갈등하게 되고, 아이는 부모의 기대와 달리 문제행동을 보이게 된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이 책의 저자는 생물학적 요인으로부터 그 근본적 원인을 밝히고 있다. 즉, 우리의 두뇌발달 정도는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관장하는 두뇌발달정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모든 아이의 사고와 행동은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부모들은 이 중요한 근본적 사실부터 간과하고 있는 셈이다.

즉, 아이들 중에는 좌뇌 중에서도 변연계쪽이 발달하여 논리적 접근과 감정적 접근이 모두 중요한 아이가 있는 반면, 아이들 중에서는 좌뇌 중에서도 대뇌피질쪽이 발달하여 논리적으로 이해시키는 접근이 더욱 중요한 아이가 있다. 또한 아이들 중에는 우뇌 중에서도 변연계쪽이 발달하여 감정적 접근이 가장 중요한 아이가 있는가 반면, 우뇌 중에서도 대뇌피질 쪽이 발달하여 시청각적 정보를 제공하여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한 아이가 있다. 따라서 부모는 두뇌 발달에 따라 아이들의 사고와 행동이 다르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아이들을 어떻게 양육해야 할 것인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이들이 원하는 접근으로 양육을 해야 할 것이다. 즉, 어떤 잘못을 한 아이에게 마냥 논리적으로 잘못한 이유를 말해주고, 어떻게 앞으로 행동해야 하는 지 명확하게 제시해거나, 혹은 감정적으로 아이가 잘못을 하면, 부모가 속상하다라는 식으로 타이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접근을 아이가 받아들이는 수용정도를 파악하며 접근을 계속하거나 변경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럼, 왜 이런 두뇌에 기반하여 아이를 이해하고, 그들에게 적절한 양육을 해야 하는 것인가?

원론적인 질문이 될 수 있지만, 바로 아이들의 향후 성격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이 책이 제목과도 같지만, 부모의 양육방식에 따라 아이들은 분노를 억지로 참고 있다가 곪을 수도 있고, 혹은 다른 방식으로 문제행동으로 표출하여 사회적으로도 잘못 낙인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자녀가 잘 성장하여 훌륭한 성인으로 자라기를 기대한다면, 이 책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고, 양육의 지침으로 삼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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