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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끌어당기는 말, 영어의 주인이 되라 - 실용 영어 개척자 민병철 박사의 글로벌 커뮤니케이터 되는 법
민병철 지음 / 해냄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영어는 제2외국어이지만, 너무나도 친숙해져버린 모국어처럼 느껴지는 언어이다. 하지만 실상 영어를 모국어처럼 유창하게 하느냐 하는 질문에 긍정일 사람은 많이 없다. 나 또한 영어와 함께 지낸지 20년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영어에 대한 자신이 없다. 학교를 떠나 사회에 나올수록 영어는 점점 내게 필요한 존재가 되었고, 영어를 잘 하고 싶다는 욕심마저 생기게 하였다. 그래서 이 책이 꼭 읽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저자 민병철은 영어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사람 중에 하나이다. 그가 들려주는 영어의 주인 되기 비법이 무척 궁금했고, 그로 인해 내가 자극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었다.
이 책은 내게 목적의식을 갖게 했다. 이제껏 영어를 해야지 하는 마음만 있었지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목적의식이 없었던 나를 깨우쳐주었다. 책장을 넘기며 내게 왜 영어가 필요하고, 어떤 식으로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나를 위한 영어 공부 방법인지를 끊임없이 질문하게 하였다.
또한 책 속에는 구체적 비법들도 적혀져 있다. 예를 들면 영어 공부하는데 있어서 시간관리 측면도 적혀 있다. 대부분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은 직장인인 것이 다수이다. 따라서 시간이라는 장애에 부딪혀 영어를 포기해버리는 것이 다반사이다. 이렇게 시간 핑계를 대며 우물쭈물 하는 우리에게 단지 1시 30분만 영어에 투자하라고 독려한다. 이 시간이라면 그리 길지 않고, 충분히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일반적인 원리에서부터 구체적인 지침들까지 저자가 교육학을 전공한 이유 때문인지 무언가 교육에 대한 체계적 원리와 학습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더욱 그의 말이 신뢰가 가고 이 책의 내용을 내 영어 공부에 대한 지침으로 삼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영어의 주인 되기 위한 마음가짐과 계획이 잡히기 시작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실천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