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마음을 맑게 하는 마법의 언어
스미 레이주 지음, 최종호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과거의 나를 돌아보게 하였고, 앞으로의 나를 이끌어 주었다. 언어라는 것이 마음으로 생각하고, 입 밖으로 내보내는 과정을 통해 내 자신을 한 번 더 각인시키는 묘한 힘이 있는 것 같다. 따라서 어떤 말을 생각하고 하는지가 나를 만들어 갈 수도 있을 것이다. 부정적인 말만 생각하고,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것은 부정적인 나를 만들어가는 것이고, 긍정적인 말만 생각하고,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것은 긍정적인 나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나를 사랑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스스로를 사랑함으로써 나의 자존감을 키워주고, 무엇인가 실패에서도 긍정마인드를 같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의료계에서는 힐링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 나로 하여금 곱씹게 만든 부분은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원하는 말을 하라는 것이다. 오히려 말을 한 후에 역효과보다, 말을 하지 않아 생기는 마음의 스트레스가 더 부정적 효과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올바른 사회생활의 미덕으로 귀머거리 삼년, 벙어리 삼년을 사람들은 말하고 있다. 예전에는 며느리의 미덕이었던 같지만, 아무튼 이러한 신념때문인지 화가 나고, 어떤 말을 하고 싶어도 말을 하고 난 후 혹시 생길지 모르는 부정적 결과 때문에 오히려 마음에 담아 두고 끙끙 앓는 경우가 많다. 나는 그것이 비록 힘들어도 참는 것이 잘한 것일거야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히려 이 책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막혀있던 마음을 뻥 뚫어주는 듯한 느낌이랄까? 어찌됐건 읽는 동안 마음이 후련했고, 저자의 말에 동감도 되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도 결정할 수 있었다.
이렇듯 이 책은 늘 뻔한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실제 말을 하는 우리에게 어떤 말을 하면 좋을지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실제 감각에 맞춰 말이다. 그래서 맨 앞 서두에서 내가 말했듯 이 책은 과거의 나를 돌아보게 하였고 앞으로의 나를 이끌어 준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의 맨 마지막에는 미래의 그림 일기를 그려보는 부분이 있다. 아직 나 자신은 직접 그림까지 그려보지는 못했지만, 흥미로운 일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그 부분을 눈으로 따라 읽으며 이미 내 머릿속에는 내 미래의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가 상상한 미래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날마다 그 때 느낀 감정으로 그 그림을 다시 바라보면, 분명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그린 그림과 비슷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것이 실제 그러할지 궁금하다면 실천해보면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