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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스미스 씨의 인생역전
릭 스미스 지음, 임태열 옮김 / 파이카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저자인 릭 스미스씨가 자신의 이야기와 더불어 그가 인터뷰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싣고 있다.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은 어떠한 공통점이 있을 거라 확신하고, 그들의 공통점을 찾아내기 위해 한 명 한 명 찾아 다니며 인터뷰를 했다. 그것의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가 말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참 흥미로웠다. 그 중 가장 크게 와 닿았던 것이 바로 우리와 같은 모습의 평범한 사람들이었다는 점이다. 뒤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저자가 말하는 평범함의 정의가 평범한 나로서는 무척 공감이 갔다.
하지만 평범한 우리와는 달리 안정되지만 지루한 쳇바퀴를 빠져 나와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이들만의 공통점 또한 분명 존재했다. 바로 이 공통점으로 인해 앞선 과거 형의 문장이 말해주듯 현재 그들은 모두 인생역전을 이뤄냈다.
그렇다면 우선 저자가 말하는 평범함은 무엇일까? 성공을 이뤄낸 사람도 모두 그러했다는 평범함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변화를 두려워하고, 안정된 삶의 유지를 원한다는 점.
자신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꿀 만큼의 용기가 거의 없다는 점이었다.
어떻게 변화를 두려워하고, 삶을 혁신적으로 바꿀 만큼의 용기도 없었던 그들이 성공을 이뤄 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지만, 그에 앞서 평범하다는 의미가 정말 나랑 어울리는 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내 삶을 실패로 본다면 그 실패의 이유로 들만한 내용들이 평범한 사람 모두 가지고 있는 공통된 특징이며 또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이었다는 사실에 역설적 의미를 내포한 평범함이라는 단어에 새삼 놀랐다. 또 한편으로는 평범의 의미가 이렇게 소극적이고, 겁쟁이 이미지였나 하는 생각에 씁쓸하기도 했다.
어찌됐건 간에 내가 생각하던 부끄러운 생각들이 그들과 같았다니 위로가 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럼 나도 그들처럼 성공할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도 갖게 되었다.
그럼 성공한 사람들만이 가진 그들만의 특징은 무엇일까? 저자는 우리와 그들의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아이디어라고 말하고 있다.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면 성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고, 아이디어가 없는 삶은 평범하고 지루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했다. 처음 이 부분을 접했을 때는 '일을 하면서 항상 아이디어를 내는 데…’ 하며 아이디어의 의미와 그 목적에 대해 착각을 하며 이 말을 미심쩍어 했다. 하지만 저자가 말한 아이디어가 내 미래 삶에 대한 창의적 계획임을 깨달았을 때는 그것이 쉽지 않은 것이고, 자기의 삶에 대한 성실성과 집중하는 태도 없이는 불가능한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고, 온전히 내 미래의 삶에 대해 집중하는 성실한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또 그것을 통해 삶에 대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만들어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 용기 없는 나를 실행으로 옮길만한 커다란 원동력을 지닌 아이디어가 내 안에서 만들어질 때까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