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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쌤의 루틴 잉글리시 - 하루 10분, 90일 영어 습관 프로젝트
캘리쌤 지음 / 북플레저 / 2025년 12월
평점 :
이 책으로 영어를 공부하면서 사람들이 왜 유명강사를 찾아다니며 배우는지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유명강사는 단순히 잘 가르치는 사람이라고만 정의하기에는 매우 부족하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영어 유명강사로 이 책을 보면, 단순히 자신의 관점에서 가르치는 것에만 초점을 두지 않았다. 가르치기 전에 먼저 학습자를 이해하려고 한 고민의 흔적이 보인다. 학습자가 어떻게 해야 영어를 잘 배울 수 있고, 배운 것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한 것이 느껴졌다. 특히 우리나라 학습자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였다. 즉, 문법이나 단어를 암기를 통해 많이 알고는 있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영어 구사하는 것을 주저하고, 능숙하게 잘 구사하지 못하는 특성을 이해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학습자에 대한 이해에 기초하여 어떻게 해야 효과적 영어학습법이 될지 고민한 결과로서 이 책이 쓰여진 거 같았다. 이 책은 집에서의 루틴이나 외출 시 혹은 여행 등 일상의 루틴을 토대로 우리가 반복적으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상황적 맥락 속에서 영어 학습이 되도록 하였다. 루틴에 따라 매우 꼼꼼하게 상황별 영어가 제시되어 있어서 인지, 이 책으로 영어를 공부하고 난 후에는 내 일상에서 학습한 영어가 그대로 머릿 속에 반복적으로 떠오르게 되고, 나도 모르게 반복적으로 영어를 말하게 되었다. 결국 언어라는 것은 자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깨달을 수 있었다. 학습자를 배려한 이 책을 통해 나 또한 영어 학습의 결과가 기대된다. 최근 치러진 수능에서 영어가 매우 어려웠다는 평가가 있었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나라의 사람들에게까지 그 난이도가 이슈가 될 정도였다. 과연 우리 아이들이 무슨 공부를 하고 있는 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AI가 날로 발전하는 이 사회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초중고 약 12년에 걸쳐 해야 할 공부는 과연 무얼 일까하는 생각까지 이어졌다. 이 책의 저자처럼 학습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 아이들이 결국 무엇을 해내야 하는 지 고민하고, 이를 학습하도록 돕는 교육하는 사람들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