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를 부르는 평판
문성후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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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이란 과연 객관적으로 측정되는 것일까? 무슨 이익이 된다고 기업이 평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까? 오히려 평판을 신경쓴다면 소비자 구미에 맞는 기업이 될 것이고, 기업의 정체성이라는 것이 유지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기 전 들었던 생각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의 저자가 주장하는 바와 관련된 각종 기업 사례들을 읽으면서, 평판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소비자로서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히려 소비자 중심이 아닌, 기업 중심이며, 기업의 인격을 만드는 일임을 알 수 있었다. 예로 참좋은여행의 위기 관리 대처나 대한항공의 오너리스크 등의 사례들을 통해 기업에 대한 평판이 기업의 인격이 되고, 이를 통해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형성하게 됨을 알 수 있었다. 책의 사례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사회적 활동을 통해서 좋은 평판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내용들을 읽으면서 평판의 가치가 더더욱 위대해졌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다. 과거에는 아마도 이렇게 평판의 힘이 크지 못했을테지만, 요즘은 SNS를 통해 소비자들의 파워가 커졌고, 이런 루트를 통해 평판의 파워는 매우 커졌다. 평판은 기업을 착한기업으로 만들고 있으며, 전 지구적 관점에서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적 활동을 위해 환경오염의 문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좋은 사례이다. 과거 이 책의 저자도 말하고 있지만, 기업의 가치는 이익과 확장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 나는 SNS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지 않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SNS의 파워가 이렇게 긍정적으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다만,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리가 조심해야 되는 이슈라고 생각한다. 가짜뉴스에 대한 멀티미디어 교육이 정규교육과정에서 어린시기부터 다루어져야 할 도덕적 문제이자, 미래사회에서는 우리의 생존문제가 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어떤 조직에 속하고 있거나,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꼭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바가 얼마나 중요한 지 설득될 것이고, 바로 실행해야 한다고 생각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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