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토익 스피킹 심화 - 2주 만에 끝내는 결정적 토익 스피킹
김소라 지음 / PUB.365(삼육오)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대체로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음성언어를 먼저 배우고, 문자언어를 배우기 마련이다. 하지만 내가 영어를 배우던 시기에는 문자언어를 먼저 배우고, 음성언어를 배우다보니, 영어를 말하는 데 자신이 없었고, 영어를 말하기가 두려운 것이 사실이었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어를 오랜기간 배우고, 어느정도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영어를 말하는 데 주저하거나 영어에 대한 끊임없는 학구열이 생기는 듯 하다.

얼마전 티비프로그램에서 유재석 등의 예능인들이 영어를 학습하는 모습을 시청하면서 다시금 영어에 대한 학구열이 불타올랐다. 그리고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우선 마음에 들었던 것이 내가 늘 자신없어 하던 스피킹이었기 때문이고, 어느정도 영어는 많이 배웠고, 알고 있다라는 생각때문인지 심화라는 단어가 나로 하여금 더욱 이 책을 매력적으로 느끼게 하였다. 아마도 대부분의 성인들이 입문보다는 심화라는 단어에 이끌릴 것이다.

이 책이 가장 좋았던 것은 말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우치게 해주었다는 점이다. , 말을 하는 데 띄어서 말하는 것과 리듬에 포커스를 맞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언어는 말의 호흡과 리듬이 있다. 우리가 말하는 동안 띄어말하기를 잘못하거나 리듬을 주지 않으면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흔히 말할 때 문법에만 신경을 쓰지, 그 띄어서 말하는 것과 리듬에 신경을 쓰지 못해왔다. 이 책을 보면서 말하기의 중요한 포인트를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이책에서는 우리가 단어를 연결하면서 잘못 발음하는 것들을 짚어주고, 연음되는 것들에 주의하도록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리듬을 가지고 말할 수 있도록 강세규칙이나 높낮이를 기호를 통해 보여주며, 따라해보고 연습해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3일 정도 하니, 확실히 문장을 말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또한, 원어민 발음이 담긴 mp3QR코드를 통해 관련 페이지로 연결되어 다운받을 수 있게 되어 간편하게 핸드폰으로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꼭 토익 스피킹 시험을 대비하지 않더라도 영어 말하기에 자신없었던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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