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꾸는 인생의 마법

나를 바꾸는 인생의 마법 - 나를 아프게 하는 거짓말 20가지
레이첼 홀리스 지음, 박미경 옮김 / 이다미디어 / 2019년 2월

이 책은 저자의 개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수필 형식으로 쓰여져 있으며, 문어체로 작성되어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보다는 구어체로 작성되어 저자와 마치 대화를 한다고 느낄 수 있게 작성되어 있다. 그래서 인지 내가 느끼기에는 매우 친숙하게 느껴졌다.

이 책은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여러 거짓말, 마치 자기 암시 같은 것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짚어내고 있다. 예를 들어 겸손해야 한다는 것, 남과 비교하여 나 자신을 인식한다는 것, 술을 마셔야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것 등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총 20가지의 거짓말이 제시되어있다. 그리고 저자는 나를 이끄는 인생의 거짓말을 인식하고, 그것들이 잘못되었다고 인지함으로써 올바른 것으로 바꾸어나가는 것이 인생을 바꾸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20가지의 거짓말은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느꼈을 것이며, 너무 소소하여 정말 진실처럼 느껴졌던 거짓말들이다. 그리고 저자는 각각을 극복하는 팁을 매 장의 끝에 간단하게 제시하여 독자들이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 지도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치 우물 안 개구리처럼 우리는 각자 삶의 우물을 만들어 놓고, 그 속에서 그 세상이 다 인 것처럼 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우물이 거짓임을 깨닫는 순간, 더 넓은 세상 밖으로 뛰어나올 수 있는 노력을 할 수 있을 것이며, 결국 세상 밖으로 나와 마음껏 점프하며 살 수 있다. 지금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이 진실이 아닌, 내가 진실이라고 암시하고 있는 거짓으로 비롯되었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거짓을 거짓이라고 지각하기 매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거짓으로 비롯된 문제에 당면해 그것을 해결하기에, 그것에 슬퍼하고, 좌절하기에 급급하기 때문에 문제의 본질을 파악할 시간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저자의 삶 속에서 우리의 삶을 발견할 수 있고, 저자가 경험했던 문제들 속에서 문제의 본질이 거짓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책 중간에 저자의 행복한 사진, 저자의 당당한 모습의 사진들이 들어있어서인지 저자의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의 표지가 저자임을 그때 서야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저자의 표지사진을 보며, 나 또한 행복한 모습이기를 바라게 된다.

인생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어려움이 무엇일지라도 이 책을 읽다보면 해답이 나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