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듯,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노구치 사토시 지음,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11월

당연했던 말들이 정말 많았다. 너무 당연하다. 당연해서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고 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당연한 것을 의식하고 있어?"라고 메세지를 던지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돌이켜보면 일기 작성하고 다이어리 관리하는 본인도 당연한 것을 의심해보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매 순간을 복기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당연한 것에 의심하지 못하는 습관이 아직도 남아 읽어보게 되었다.

노구치 사토시는 대화를 중심으로 베스트 셀러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와 커뮤니케이션 교실도 별도로 마련해둔 강사이다.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지만, 단순한 무의식적인 것을 의식해 단순하지 않도록 변화해내주는 책들이라 예상해본다. 그렇다면 어떤 목차들로 해당 책이 구성되고 있는지 살펴보겠다.

나의 존재 가치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서 상대방의 존재를 우선적으로 인정해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다. 이미 우리는 다 알고 있는 내용이고 무의식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내용이었다. 아쉬운 점은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라는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단숨함을 이번 책으로 다가가기 위해서 나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호감형 대화법으로 관게를 성취하고 금전적 이익까지 얻어내신 분들의 후기가 뒷 편에 있다. 나는 읽어보며, "정말 도움이 될까?"라는 우려보다는 "아, 나도 당장 실천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내용이 많았다. 당장 실적을 내야되는 영업 사원, 결혼 상대를 찾지 못한 남자, 맛집 사장을 감동시킨 어느 대기업 간부 등 우리는 일상에서 '대화'를 의식하지 못했으나, 의식해 성취한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말 재주가 없어 관계가 어려운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데일카네기 성공대화론과 같이 '정서 지능 또는 감성 지능'을 고민할 수 있는 기반이 되리라 보인다. 모든 것은 '나'에 대한 객관화로 자신의 꾸준한 성찰을 해내고 나의 자존감을 어울러 만지는 성축함이 있을 때, 인간관계가 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점을 독자에게 알려주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