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아 - 좋은 사람보다 나다운 사람이 되기 위한 관계의 기술
미셸 엘먼 지음, 도지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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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갈피에 "너와 잘 지내려고 할 수록 왜 나는 점점 지칠까?"라는 내용이 있다. 'NO'라고 말해도, '여끼까지만'이라고 말해도 괜찮기 위해, 나를 지키며 소중한 사람들과 오래가는 연습을 이번 책을 통해 찾아볼 수 있었다. 기본, 감정, 마음을 다스리며 건강관 관계 수업인 '가끔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아'의 책은 화제의 TESx 강연에도 나왔다고 한다. 나는 이번 책에서 자기 검열을 해볼 수 있었다. 원래는 서평단으로 신청하지 않을려고 하다가 신청한 것인데, "정말 잘 한 선택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간단히 저자에 대한 설명을 해본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심리적 내면아이를 돌보는 과정을 통해, 관계를 지키는 방법을 깨달은 사람이다. 현명하게 대처하며 나를 돌보며 옆 사람과 관계를 지켜나갈 수 있는 법을 스스로 깨달은 것이다. 이번 책 속에서 선을 명확하게 그은 사람들의 특징과 그러한 양육 방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금 깨달았다. 부부 사이가 곧 친구 사이라는 점을 다시 돌이켜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가족 관계가 곧 백신이다.



자기 점검 해볼 수 있는 곳에서 의외로 'YES'가 많았다. 이번 책을 읽었던 이유는 근무하면서 너무 가까워지는 동료 관계로 예민해졌던 나를 발견하고 '가끔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아' 책을 읽게 되었다. 지금은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일정하게 거리두기를 하고 있으나 확실한 것은 또 다른 장소에서 위와 같은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점이다. 운동을 통해 인지활동을 개선하더라도 빠른 변화는 어려우닌까 말이다. 물론 운동을 잘하는 사람들이 여러 뇌, 자율신경 등 감정에 연관된 부분에 탁월해 관계도 능숙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긴하다.



소 제목에 운동을 넣은 이유는 바로 '관계 심리'라는 점이다. 나에게 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면 운동과 같은 자기계발에 집중해 뇌와 자율신경 강화로 더 부귀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이번 책에서 이러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나에 대한 명확한 기준으로 관계를 쌓는 법을 찾아볼 수 있었다. 사람들 앞에서 웃다가 뒤돌아서면 "아 내가 굳이 저 사람하고 왜 어울리고 있었지?"라는 아쉬움을 가지는 경우를 줄여보기 위함이다.



사람에게 치이며, 상처받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다. 최근 직장내 괴롭힘이라는 대목이 징역형까지 확대되고 있다. "나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있지 않는가?"라며 항상 일상을 검열하고 말의 표현을 되새김하는 것을 고민한다. 이 영역에서는 얼마나 내 선을 지키는 것에 따라, 상대방도 배려해주는 상호 호혜적인 이익을 추구해볼 수 있다고 본다. 이번 책도 즐거웠다. 관계로 상처받고 어려워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린다. 심리상담사와 대화하는 듯한 책을 느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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