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 목소리는 어떻게 인간의 삶을 결정하는가?
존 콜라핀토 지음, 고현석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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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을 신청하며, "보이스,,,? 화술과 비슷한 내용인가?"라는 궁금점이 생겼었다. 목차를 보면 설득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 것을 보고 서평을 진행해보게 되었다. 평소에 히틀러 영화를 보며, 히틀러가 목소리를 중심으로 민중을 사로잡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깊숙한 내용을 모르고 있던 더라, 궁금한 점도 있었다. 본인도 목소리가 적절한 덕분에 득은 봤던 경우가 꽤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은 상황에 따라, 고음과 저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이러한 점을 고민해보기 위한 점도 분명히 있었다. 그럼 이제 서평을 통해, 어떤 점이 유익했으며, 인상적이었는지 작성해보곘다.


우선 저자는 기자이다. 기자로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뒤에서 마무리하는 부분에 책을 집필하던 것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한다. 그러나, 주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잘 마무리했다는 내용을 볼 수 있었다. 그렇다. 책 내용이 전반부에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며, 흥미가 상당히 떨어지게 만드는 내용도 분명히 있었다. 흥미가 부족했던 주체는 본인의 객관화하기 어려운 감정이니, 일말의 배려로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같다. 그럼에도 전반부를 통해, "아.. 세종대왕이 정말 대단한 사람이구나"라며 유사한 내용을 보며 깨닫기 딱 좋았다. 옮긴이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분이라, 독자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부연 설명도 많이 적혀 있었다.



파트 4의 언어 전을 전반부라 보며, 이후를 후반부라 생각된다. 전반부를 읽으며 태교부터 소아 및 아동 청소년 과정에서 엄마와 아빠와 언어적 표현이 얼마나 정서에 중요하며, 특히 엄마 뱃속부터 탄생해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엄마라는 역할이 더욱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느끼게 되었다. 아무래도 정서에는 언어적 표현이 절대적이며, 이러한 점은 정서 및 감성지능으로 연계되 훗날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것에 매우 귀중한 초석이 된다는 점을 되새김 했던 파트였다. 때로는 언어의 기원과 같은 보편적인 내용을 통해, 인류가 성장하나며 목소리가의 변화점에 대해 알려준다.



제일 재밌게 읽었던 것은 후반부이다. 원래 후반부 목차를 보고 펼쳐보기도 하였다. 가장 가까운 근현대사, 현재 지금 시대적인 상황을 기반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키케로의 웅변관련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된 파트였다. 왜냐하면, 수사학을 접해보신 분들은 본인이 변화하며,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신 분들이 많으리라 보인다. 물론, 종종 설득의 화법을 나쁜 방향으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봤으며, 당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알고 당하지 않고 주변에 농락당하는 분들을 지켜주기 위해, 읽고 있기도 하다. 특히, 후반부를 통해 "나의 목소리는 어떠한가?"라는 고민의 과제를 주었다.



뇌과학, 인문학, 진화생물학, 인류학 등 다방면을 낱낱히 파헤친 목소리의 모든 것을 읽으며, "아 책이란 이렇게 집필해낼 수도 있구나"라는 새로운 관점도 얻어볼 수 있었다. 종종 내 목소리를 발전해 더 나은 방향으로 주변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을 때마다,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럼 "나 목소리가 좋은데.. 어떻게 써먹어야될까?"라고 고민하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과거를 이해하며, 현재 시대 속에서 나의 위치를 바로잡기 딱 좋아보이는 책이다. 목소리가 좋은 것은 부모님이 주신 선물이닌까 말이다. 물론 1번으로 이해 안될 것같아서 2~3번은 읽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본인도 이해 안되는 부분은 3번 읽느라,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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