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 나아감에 대하여>/나에게 주는 선물

쉼과 나아감에 대하여 - 인생의 오아시스를 만나는 예일대 명강의
마릴린 폴 지음, 김태훈 옮김 / 북플레저 / 2024년 11월

<쉼과 나아감에 대하여>/나에게 주는 선물

<쉼과 나아감에 대하여>는 5,000년 전부터 이어져 온 유대인들의 쉼의 기술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하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휴식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휴식을 단순한 일시적 중단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 요소로 강조하며, 이를 통해 독자가 보다 충실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현대인이 왜 제대로 쉬지 못하는지를 분석한다. "우리는 너무 빨리 달리고 있다"는 첫 장의 주장은 현대 사회의 압박감과 속도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제공하며, 독자에게 현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이어지는 장들에서는 휴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개인의 오아시스 타임을 만드는 원칙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스스로에게 필요한 쉼의 의미를 재확인하게 된다. 2부는 일하지 않는 시간을 설계하는 연습에 중점을 둔다. 저자는 "쉬는 데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단순히 휴식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이 부분에서는 독자가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팁과 연습이 제시된다. 특히, 15분마다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새로운 습관을 시도할 때마다 자신에게 상을 주는 방법은 독자가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신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 3부에서는 멈추고 쉬며 진정한 나를 찾는 법을 탐구한다. "온전히 나로 사는 하루 습관"과 같은 장은 독자가 일과 휴식의 균형을 유지하며 자아를 발견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저자는 독자가 자신의 오아시스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자유를 향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격려한다. 조지 버나드 쇼는"비참해지는 비결은 자기가 행복한지 아닌지 신경 쓸 여유를 갖는 것"이라고 전한다. 이는 독자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진정으로 의미 있는 일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쉼과 나아감에 대하여>는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휴식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유익한 책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건강한 쉼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나 자신을 다시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바운더리>/내 인생은 나의 것

바운더리 - 최신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이 알려주는 마음의 중심을 잡아줄 보호막
김현 지음 / 심심 / 2024년 11월

<바운더리>/내 인생은 나의 것

<바운더리>는 자신의 감정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책이다. 우리는 종종 타인의 기대와 사회적 압박에 휘둘리며,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것을 잊곤 한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바운더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설정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우리의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바운더리를 세우는 방법을 다룬다. 첫 번째 장에서는 인간관계에서의 경계를 설정하는 법을 설명한다. 타인의 침범을 참고 넘어가기만 했던 독자들에게, 자신의 마음의 '편안한 공간'을 지키기 위한 의사 표현 방법을 안내한다. 두 번째 장에서는 과도한 책임감과 자책감을 다루며, '자기자비'를 통해 내면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찾도록 격려한다. 세 번째 장에서는 진정한 휴식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현대인들이 잊고 있는 질 높은 '진짜 휴식'을 강조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제대로 쉬지 못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지침을 제공한다. 네 번째 장에서는 부정적인 감정을 회피하지 않고, 이를 능숙하게 다루는 법을 설명하며, 감정의 기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운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장에서는 현재의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미래에만 집중하는 이들을 위해 현실에서의 행복을 인식하고 충실하게 누릴 것을 독려한다. 저자는 바운더리를 세우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자신을 믿고 꾸준히 내면을 돌보는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건강한 삶을 꾸려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독자가 바운더리 설정에 필요한 구체적인 기술과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QR코드를 통해 연습 자료를 제공하는 점도 친절하다.
<바운더리>는 자신의 감정을 지키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도구를 제공하는 훌륭한 책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배우고, 삶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다. 이 책은 모든 이들에게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공자가 인생에 답하다>/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공자가 인생에 답하다 - 고전에서 건져올린 삶의 지혜
한민 지음 / 청년정신 / 2024년 11월

<공자가 인생에 답하다>/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공자가 인생에 답하다>는 동양 고전의 지혜를 현대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유익한 책이다. 이 책은 고전에서 발췌한 간결한 문구들을 통해 독자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사고의 폭을 넓히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고전의 지혜를 바탕으로 현대인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경구들을 엄선하였다.
책을 읽으며 특히 인상 깊었던 문구는 "화이불류, 중립이불의"와 "언고행 행고언"이다. 첫 번째 문구는 조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군자는 흔들림 없이 중용의 위치에 서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조화를 이루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두 번째 문구는 말과 행동의 일치를 강조하며, 사전에 충분한 사유를 거쳐 행동에 옮겨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이 두 문구는 독자가 품격 있는 대화를 나누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가 고전의 지혜를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는 말처럼, 좋은 책을 읽고도 잊어버리기 쉽지만, <공자가 인생에 답하다>는 지속적으로 곱씹어보고 싶은 문구들로 가득 차 있다. 이러한 문구들은 독자가 자신의 내면을 성장시키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독자가 자기 반성을 통해 허물을 깨닫고 고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고전의 지혜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성찰하게 하며, 독자로 하여금 역사 속 인물들과 비교하며 교훈을 얻도록 한다. 이는 역사적 반복성을 이해하고,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깊은 고민을 가능하게 한다.
 <공자가 인생에 답하다>는 동양 고전의 지혜를 현대인의 삶에 접목시키는 데 성공한 훌륭한 작품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을 재정립하고, 품격 있는 대화를 나누는 데 필요한 지적 도구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고전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책으로 만나는<인사이드 아웃2>/나 다운게 뭐야?

디즈니 픽사 인사이드 아웃 2 - 소설
테니 넬슨 지음, 김민정 옮김 / 아르누보 / 2024년 6월

책으로 만나는<인사이드 아웃2>/나 다운게 뭐야?

《인사이드 아웃2》 책은 라일리의 내면 세계를 탐구하며, 사춘기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9년 만에 돌아온 <인사이드 아웃2>는 열세 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에 새로운 감정들이 등장함으로써, 기존의 감정들과의 갈등을 통해 성장 과정을 담아낸다. 이 책은 애니메이션과는 또 다른 차원의 감동을 선사하며, 독자가 라일리의 감정 변화에 깊게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라일리가 사춘기에 접어들며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새로운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 본부에 나타나면서 기존 감정들과의 충돌이 시작된다. 이러한 갈등은 라일리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그녀의 정체성과 자아 발견을 위한 여정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특히, 작가는 라일리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감정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춘기의 불안정한 정서를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이 책의 매력은 라일리의 감정이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각기 다른 목소리를 가진 존재로 표현된다는 점이다. 감정들은 서로 충돌하고 협력하며, 라일리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내 머릿속 감정들이 내가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에 노력해 준다"라는 메시지는 독자에게 큰 위로가 된다.

《디즈니 인사이드 아웃2 >책은 속도감 있는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작가의 유려한 필력으로 라일리의 변화를 천천히 곱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라일리가 누군가에게 보여지기 위한 삶이 아닌, 진정한 '나'로 살아가기 위한 여정을 어떻게 정하게 되었는지를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다. 사춘기의 혼란스러움과 기쁨, 슬픔이 공존하는 이 시기를 독자는 더욱 밀도 있게 느낄 수 있다. 특히, 책은 8쪽에 걸쳐 풀컬러로 이루어진 캐릭터 소개를 포함하고 있어, 라일리와 감정들의 변화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각 감정들의 특징과 그들이 라일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애니메이션에서 느꼈던 감동을 다시 한번 새롭게 경험하게 된다. 이 작품은 사춘기 아이들에게 특별히 추천하고 싶다. 감정의 변화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은 모든 이들이 겪는 보편적인 경험이기 때문이다. 《디즈니 인사이드 아웃2>책은 이러한 경험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감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촉진한다. 또한, 감정들이 하는 대사를 음미하며 읽는 과정은 독자에게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디즈니 인사이드 아웃2> 책은 감정의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사춘기의 복잡한 정서를 사실적이고 감동적으로 묘사하는 작품이다. 라일리의 여정을 통해 독자는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고, 그 속에서 성장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책이 아닌, 우리의 내면을 돌아보게 만드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일론머스크플랜3/궁금하다 미래가

일론 머스크 플랜3 - 전기차에서 AI, 우주를 담은 마스터플랜의 현주소
이진복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11월

《일론 머스크 플랜3》는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진정한 비전과 혁신적인 전략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테슬라의 전기차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라, 일론 머스크가 구상한 마스터플랜을 통해 AI와 에너지 산업에서의 변화와 미래를 조망한다. 저자는 테슬라가 어떻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선순환적으로 연결하여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설명한다.

책의 첫 번째 부분에서는 머스크의 세 가지 마스터플랜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상세히 다룬다. 테슬라는 단순히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기차 대중화, 미래 모빌리티 시장 개척,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각 계획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머스크가 세상을 바라보는 철학과 연결되어 있으며, 제품의 부품과 배터리까지 직접 제작하는 이유를 탐구한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테슬라의 혁신이 단순히 기술적 진보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변화와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테슬라가 배터리와 AI, 에너지 사업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특히 배터리 기술은 테슬라의 경쟁력의 핵심이며, AI를 통한 자율주행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저자는 자율주행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테슬라가 이 분야에서 어떻게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할 것인지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단순히 테슬라의 이익을 넘어서, 전체 자동차 산업과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머스크의 우주 산업에 대한 비전을 다룬다. 스페이스X와 같은 기업들이 어떻게 머스크의 마스터플랜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살펴보며, 기술이 인류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머스크가 그리는 우주 공동체의 비전은 단순한 꿈이 아니라,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현실화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일론 머스크의 다양한 어록이 그의 마스터플랜에 기반한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무언가가 충분히 중요하다면 확률이 당신에게 유리하지 않더라도 시작하라”는 말은 그의 도전정신과 혁신을 잘 드러낸다. 또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살고 싶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는 질문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의 목표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이러한 질문들은 단순한 철학적 고찰을 넘어서,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힘을 가진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일론 머스크의 신기술에 대한 열정과 그가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의지를 느꼈다. 그의 비전이 어떻게 현실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앞으로 그가 어떻게 세상을 바꿔 나갈지 기대가 된다. 《일론 머스크 플랜3》는 단순히 기업의 성장 이야기가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 갈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가치 있는 독서 경험이다. 이 책을 통해 머스크의 마스터플랜을 이해하고, 그가 그리는 테슬라 생태계의 미래에 대해 한층 더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은 기술과 혁신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