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라도 티타임 - 노시은 지음
여자에게 있어 티타임은 시간적인 여유, 즉 자신에게 자유를 주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티타임은 집안일을 다 하고 나서 숨돌릴 여유라고 생각하여 '차한잔 마실까?'하는 생각, 친구들과 모여 커피숍에서 차마시며 자신의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여자에게 있어 티타임은 자신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이건 제 소견이고요..다음은 사전에 나와있는 티타임의 정의있대요. 티타임은 영국의 전통적인 차 문화입니다. 차와 함께 과자 등을 섭취하며, 단순히 음식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사교의 장으로 사용되며, 예의범절과 광범위한 분야의 감각과 지식과 교양이 요구된다고 합니다. 차 한잔이 단순히 마시는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마 광범위한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것이 정말 훌륭한 문화입니다.
언제라도 티타임이란 책을 보며 순간 당황했습니다. 왜냐구요? 책의 앞뒤가 같아서 어디서부터 읽어야 할지 순간 망설였거든요.후훗. 그런데 알고보니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는 차와만나는 시간으로 각 나라의 대표적인 차를 소개하며 나의 입맛을 돋우며 머릿속에 차의 향기를 가득담아 그곳에 가서 차를 마셨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을 달래야했습니다. 아..이 아쉬움은 제가 영국에 갔을 때 바보같이 홍차를 한잔도 마시지 못했다는거죠..비싸서 ㅠㅠ
언제라도 티타임이란 책을 읽으며 얼그레이라는 백작의 이름을 붙인 차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쩝쩝..
2부는 차를 즐기는 시간으로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찻집, 자연과 함께한 티타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어여. 1부에서는 지식을 쌓는 느낌이라면 2부는 힐링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사진에 담겨진 사람들의 모습에서 순수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티타임 그리고 차와 함께 나오는 디저트, 차를 담아내오는 주전자와 잔 등을 사진에 담아 갖고 싶은 애장품, 나의 베이비들의 소장 목록에 적어넣기도 하였습니다.
언제라도 티타임을 펼치고 저도 아메리카노 한잔 하면서 책장을 넘겼는데요.
언제라도 티타임을 다 읽고 나서 마음이 어찌나 편하던지요..
눈으로 보는, 책으로 보는 여행과 함께 힐링타임까지 함께 하여 마음의 여유가 생기게하는 책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하는 말, 차나 한잔 하지. 가볍게 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많은 선물을 주는 위대한 문화라는 생각이 다시한번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