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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가 되는 법 - 인간의 모든 가능성에 답하는 과학의 핵심 개념 35가지 ㅣ 사이언스 씽킹 3
알록 자 지음, 이충호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사이보그가 되는 법- 알록자 지음
사이보그가 뭐지? 하는 의문에 사전적 의미를 보니 수족, 내장등을 교체한 개조인간이란다.
즉, 생물과 기계장치의 결합체로 cybernetic 과 organism의 두 단어르 합성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책 제목만 보면 문득 로봇이 생각난다.
좀 더 생각해보면 인간의 로봇화라고 해야하나?
예전에 본 영화 윌스미스가 주인공으로 나온 ‘로봇아이’가 생각난다.
이 영화에서 윌스미스는 사전적의미로 보면 사이보그다.
윌스미스는 사고로 인해 한쪽팔이 로봇이다.
또한 로봇아이에서 어떤 박사가 로봇에게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이성과 감성을 주어 인간인지 로봇인지 애매하여 어떤 법을 저촉하여 위반사항이라고 해야 할지 모호한 상황이 있었다. 여기까지가 제목만 보고 생각해 본 것이다.
허걱~! 그러나 첫 장을 열어보니 예전 신문에서 읽어봤던 돌리가 나온다.
아기공룡 둘리가 아닌 복제양 돌리!!
책의 목차를 보면서 이런 생각 학창시절에 많이 해봤는데..
투명인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우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등등
그땐 이런 의문들이 허무맹랑하기만 했나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현대의 과학기술은 내가 학창시절인 때부터 계속적으로 발전해왔으며 이젠 우리가 궁금해했던 모든 것들이 하나둘씩 해답을 들고 나오고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학창시절에 지구과학시간, 생물시간, 화학시간들이 내겐 그다지 호기심을 유발하지 못했다.
왜냐하면...너무나도 이론적인 내용으로 지루하기만 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학창시절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좀 더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어른이 되어서도 과학서적을 좀 더 깊이있게 읽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어른인 나도 흥미를 가지고 읽도록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다.
또한 그림으로 요약되어 글을 읽기가 힘들 때 그림을 먼저 보면 이해하기가 수월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학이 실생활에 유익함을 주는 반면 우리 인간의 편리함 때문에 이기심 때문에 다른 것들을 해치지는 않는지 양면성을 고민해본다.
이 책은 양자역학, 생명공학, 자연기후, 심리등등 여러분야를 다루고 있어 책을 읽어가면서 내가 어떤 분야에 더 흥미를 느끼는 지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고나서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자연스럽게 대화의 장을 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을 내서 책도 읽고 더불어 자녀와의 대화로 가족의 화목도 도모하고 더할나위 없이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