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달 숫자책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마을 22
나두나 지음 / 책고래 / 2018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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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숫자책/.그림 나두나

 

숫자세기를 할때 늘 주입식으로 배우고 잘 아이들에게도 알려주었는데요...이 책을 읽으면서 주입식이 아닌 스토리가 있는 책으로 아이들이 숫자에 흥미를 느끼고 한편의 동화책을 읽는 느낌으로 책을 읽는 것이 숫자를 익히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전체적 구성과 스토리가 아이에게 기억으로 자리잡아 숫자를 이야기할 때 단답식으로 숫자가 아닌 삼월 봄바람이 부는 삼이라고 하는 아이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게 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색감이 다채로왔으면 하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열매 주렁주렁 열리게 되는 구월을 설명해주면서 과일 색깔이 다양했으면 더 좋았을걸..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무척 좋아합니. 몇번 읽어주었더니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대한 특징을 알고, 달력과 마찬가지로 1월부 12월까지 계절마다 나오는 날씨와 과일, , 나무등을 설명해주면서 책을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 워낙 책을 좋아하는 저이기에 책에다 낙서 및 그림그리기, 스티커붙여넣기 등 절대 안된다 했는데, 아이가 스스로 봄에는 딸기, 여름에는 수박등을 그려넣고 스티커를 붙여가며 책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요즘 스토리텔링 수학이라고 해서 답안지에 서술식으로 정답이 나오는 과정을 적어야만 점수를 준다고 하던데..그런면에서 숫자책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매일 아이와 책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숫자도 익히고, 더 나아가 책속에서 말한 이야기가 아닌 엄마와 아이 둘만이 만들어가는 숫자이야기가 탄생할 거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가 너무 재밌다 라는 말에 제가 더 흐뭇해지고 장난감이 아닌 책으로도 놀이가 가능하다 것을 아이와 숫자책이 깨우쳐 주어 감동입니다.

진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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