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조디악 인 스크래치 북-나와 당신의 운명, 별자리 12> / Style 조선]

더 조디악 인 스크래치 북 - 나와 당신의 운명, 별자리 12
이윤미 그림 / 스타일조선 / 2017년 12월

더 조디악 인 스크래치 북-나와 당신의 운명, 별자리 12> / Style 조선]

스크래치북이라곤 서점에서 지나다가 멋있게 전시해놓은 것을 보며 정해지지 않은 색으로 표현했음에도 아름답고 황홀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에 나온 스크래치북은 별자리여행이라하니 더욱 설레네요. 밤하늘에 떠있는 별을 내 손으로 그려넣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는 소녀의 감성을 되찾고, 몰입과 함께 우울한 감정, 복잡한 생각들을 떨쳐버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애들보시느라 힘들어하시는 엄마에게 치유의 책으로 선물드리고 싶네요.

이 책은 나 스스로를 힐링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액자에 끼워 장식용으로도 손색이 없네요*^^*

그리고 친구들과 모여 한장씩 배부하여 자신의 별자리를 표현하며 수다의 장을 펼쳐보이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해요~

책을 펼치는 순간 그림이 화려해서 얕볼 수 없는 스킬입니다.

워낙 똥손이라 과연 이걸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부터 들었어요.

펜의 촉이 생각만큼 예리하지 않아서일까? 나의 똥손이 자꾸 밑그림의 선을 삐죽삐죽 이탈하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찾아오더군요...

결국 마음을 다잡고 ‘이것은 나를 힐링하기 위한 것인데,,,나는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없다. 난 초등학생이 아니다.

밑그림은 밑그림일뿐 어쨌든 그림만 나오면 되는 것이다’..속으로 되뇌이며 저는 한손에 티슈와 밑바닥에는 달력한장을 놓고 심기일전 하였습니다.

그렇게 몰입을 하니 머리속 잡생각이 달아나고 해탈의 경지라고나 해야할까요?

머리속이 맑아지며 아무생각도 안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두통이 있다가 두통이 없어지는 느낌!! 아시죠?

저는 스크래치북을 처음 해봐요.

그래서인지 이 검은 재가 너무도 눈에 거슬리고 손이 까매지면서 집안이 난리네요..

작품을 완성하니 이걸 내가 해내다니…잘했다…토닥토닥,,

저에게 성취감을 주었어요..

여러분들도 자신에게 성취감을 줄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찾아서 해보세요~

그리고 머리속을 비워내고 마음의 평화와 엷은 미소를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