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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훔치는 사람들 - 누군가 당신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있다
데이비드 루이스 지음, 홍지수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뇌를 훔치는 사람들- 데이비드 루이스 지음/홍지수 옮김
인간의 의식을 주입, 원격 조종이 가능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를 탄생시키는 영화<아바타>,<매트릭스><공각기동대>에서도 컴퓨터에 인간의 생각을 이식하거나 컴퓨터가 인간에게 새로운 기억을 주입하는 장면이 등장할 정도로 이것이 과연 현실에서도 실현가능할까 의아해하던 시대에 이젠 당당히 이야기 한다. 상상에 불과하던 일이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가능하다고 말이다. 이젠 과학에서 뿐만 아니라 소비의 마케팅에서도 소비자의 뇌를 판매자가 아바타처럼 조종하듯이 소비를 조종한다. 판매자는 이제 소비자의 뇌를 훔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기술적인 것 뿐만 아니라 감정까지 조종하여 훔쳐간다니 정말 눈뜨고 코베어가는 눈깜짝할 사이의 시대입니다. 평소 소비심리에 관하여 관심이 있고 종종 중고물건도 팔아보곤 하는데 이책에서 얻어갈 것이 많습니다.
보통 매장의 분위는 밝고 화려해야 매출이 성장할거라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는 소비자들은 차가운 색상을 사용한 매장을 따뜻한 색(예:주황색)을 사용한 매장보다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붉은색과 황록색은 밝은 색상 및 짙은 색상과 함께 스트레스와 긴장도를 높여 부정적 감정을 유발하고 매장을 벗어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고 하였다. 또한 박자가 느린 음악을 틀거나 무의식에 속삭이듯 전달되는 음성은 매출이 높게 나타난다고 하였다.이 책을 읽고 나 스스로도 한번 테스트를 해봐야겠다. 그리고 앞으로 창업시 참고해야겠다.
이 책에서 가장 충격적으로 와 닿은 마케팅은 대화형 모바일 광고라는 것이다.이런 마케팅에 나의 뇌는 지배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충격속에서 이 책은 당부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카드회사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하여 사회 큰 이슈가 되었다. 이 책에서는 숨은 설득자로부터 사생활침해와 각종 범죄로부터 위협을 당하고 있는 소비자는 스스로를 보호해야한다.이러한 당부를 하면서 인터넷세계에서 주의할 점 5가지와 현실세계에서 주의할 점 5가지를 제시한다.우리는 제대로 알고 소비할 줄 아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