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생각 돌이켜 행복하라
오이겐 드레버만 지음, 김태정 옮김 / 토네이도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한 생각 돌이켜 행복하라 - 오이겐 드레버만 지음/김태정 옮김

 

'당신의 삶은 앞으로 더 소중할 것이다.누구에게나 처음이기에 서투를 수밖에 없는 인생.

당신은 이미 오랜 고민을 털고 변화할 방법을 알고 있다''라는 이 문구를 보고 확~끌렸습니다. 누구나 살면서 한 걱정 안하고 사는 사람은 없다. 그런 고민을 하면서 스스로를 자책하고 낮은 자존감으로 인하여 삶이 행복에서 점점 멀어져가는 것 같다. 이 책은 스스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두고 배려하는 대화가 가장 좋다고 말하고 있다. 나도 언제 들은 적이 있다. 답은 내가 알고 있으니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찬찬히 나 자신을 들여보라고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 자신에 대해서 성찰하는 시간을 갖고 그 무거운 것들을 내려놓고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흥미로운 게임을 하나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막스 프리쉬의 소설<슈틸러>에 나오는 사람 중에 종일 죄책감에 시달려 매일 A4용지 스무 장에 오늘 자신에게 좋았던 일을 쓰지 않고는 하루를 마치지 못한다고 한다. 저자는 이 소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지 흥미로운 게임은 바로 자기 자신의 모습 가운데 마음에 드는 부분을 한가지 씩 말해보는 게임이다. 차례가 되었을 때 대답을 하지 못한 사람이 모두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하기로 하는 것이다. 우리는 늘 자기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한다. 남들이 보기엔 자신이 매력적이고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신의 눈이 작다는 둥, 코가 낮다는 둥 이런저런 불만으로 성형을 감행하는데 주위사람들은 성형전이 더 이쁘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후 성형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신을 스스로가 망가뜨리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 다시 성형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나는 이런 사람들에게 위와같은 게임을 하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자신을 인정하기 보다는 습관적으로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부러워하며 자신의 모습과 비교하여 자신의 자존감을 추락시킨다. 이런 못된 짓 그만두어야겠다. 물론 나 스스로도 이런 못된 짓을 자주 하는데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서 이 버릇 고쳐야 겠다.

결혼생활에 있어 신뢰는 중요하다. 한쪽의 신뢰가 깨진다고 해서 다른 한쪽마저 무너지면 결혼생활을 유지 할 수 없다. 저자는 말한다.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자꾸 과거 일을 상기하며 괴로워한다면 상대는 물론 자신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지난 일에 연연하지 말라고,,,그리고 상대를 사랑한다면 그를 소중히 여기고 관용과 믿음을 베풀라고..

자기 자신과 상대방을 믿으라고 말이다.

이것을 훈련하라고 말한다. 사람은 불완전체이다. 늘 자신을 스스로 다독이고 훈련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삶의 시련이 스스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주고 성장시켜준다고..

지금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이 고비를 넘기면 웃음이 날거라고,,지난 힘든일을 잘 견딘 스스로에게 칭찬해줄 수 있는 날이 올거라는 희망을 갖게 한다.

삶이라는 것은 언젠가 끝을 이야기한다. 죽음을 두려워하기 보다 죽음을 언제든지 준비하며 담담히 받아들이기를 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슴속이 후련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 젤 무겁고 큰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내 스스로가 친 울타리였고 나는 타인의 시선이라는 울타리로 스스로를 더욱 힘들게 조였고, 내 자신이 초라하고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져 삶의 무력감에 의지가 없었던 상태여서 이 책이 나의 메마른 가슴에 오아시스 같은 존재였다.

청량음료처럼 정말 가슴이 시원해졌다. 스스로 답을 찾아서 일까? 삶! 내 인생~ 내 스스로가 찾는 즐거움이다. 한 생각 돌이키면 행복이 바로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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